inSANe 팬메이드 시나리오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다.>의 플레이로그입니다. 약 8시간 플레이
W 닌
GM 이솝
PL 누운 레론 메르 살마
inSANe 시나리오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W 닌
GM 이솝
PL 누운 레론 메르 살마
2006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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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촬영 등장인물: 유리, 말이안통하네뜨, 구워먹는치즈
유튜브 채널의 주인인 유리와 그 구독자인 말이안통하네뜨, 구워먹는 치즈는 폐가에 가기전...
근처 번화가의 카페에 모였습니다.
모인 목적이야 폐가 체험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둘은 일단 유리의 구독자이자 폐가체험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만큼!
열정적인 팬이니까요.
우리는 카페에 옹기종기 모여 선물수여식 따위를 하고, 커피도 한 잔 하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주변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폐건물로 향합니다!
... ...
터벅터벅... 저벅저벅...
한참 비포장도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무성한 나뭇잎들 너머로 음산한 건물이 보입니다.
넓은 부지에는 자갈이 아무렇게나 깔려 있고,
뒤엎어 놓은 땅을 미처 수습하지 못했는지 흙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입구에는 [ 출입금지 ] 라고 적힌 녹슨 간판이 걸려 있어 척 보기에도 위험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간판을 넘어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도착한 우리의 편집자이자 카메라맨!
유리는 일일 카매라맨은 나나카에게 카메라를 건네고,
폐건물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인트로 영상을 촬영하기로 합니다.
앵글에는 유리, 말이안통하네뜨, 그리고 구워먹는치즈가 담깁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유리가 오늘 체험할 폐건물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아무튼간에 열심히 설명을 하는 유리의 목소리와, 셋의 목소리가 카메라에 담깁니다.
뒤늦게나마 오늘 함께 폐가를 체험할 멤버들-카메라맨 나나카 포함-까지 차례로 소개를 한 후에 우리는...
영상을 녹화하며 폐가 안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핸드아웃 '1층 로비' 공개
1사이클 첫번째 - PC 3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0점
1층 로비로 들어오면 폐건물답게 허름하고 휑하니 뚫린 공간과 마주합니다.
말이안통하네뜨... 네뜨... 무엇을 할까요?
유리쨩 손 잡아줄까? (수작)
휘유~ 뭐야뭐야~
(그러므로 혹여나 다칠까봐 유리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1층 로비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네뜨, 《걱정》 특기로 판정
말이안통하네뜨 ROLL 걱정
3+3
목표치: 5
네~? 제가 뭘 했다고..
네뜨는 로비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텅 비어있는 공간... 으스스한 분위기, 소리라고는 우리의 것밖에 들리지 않는 곳.
벽에 「2층에 귀신!」이라는 글자와 함께
붉은색 락카로 그려진 위 화살표(↑)가 보입니다.
글자가 그려진 벽의 발치에는 삽이 하나 놓여 있고,
그나마 안쪽에 설치된 카운터 데스크가 이곳이 로비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줄 정도로 황량한 곳입니다.
음... 복도로 가면 다른 층으로 갈 수 있는 계단과 식당으로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핸드아웃 '계단', '식당' 공개
아, 일단 계단부터 가봐야하려나!
앗, 누굴 묻으려고?
치즈는 검붉은 것이 끈적하게 굳은 채로 묻어있는 삽을 챙겨들었습니다.
당신은 좀 가만히 있어요. (말이 툭침)
1사이클 두번째 - PC 4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0점
치즈는... 어디로 가볼까요?
말 그대로... 건물 내부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습니다. 먼지가 가득하고 부서진 곳이 많아 분위기가 살벌하긴 하지만...
우와... 나나카씨가 세명인것같아요~ (메아리 왕왕)
같아요~ 같아요~ 같아요~~~..
그나저나 아직 귀신이라고는 코빼기도 안보이는데. 역시 2층에 가봐야하는 걸려나요~
어쨌든 식당 앞까지 도착해서도, 보이는 건... 문?이 있을만한 공간에 [식당]이라고 적힌 펫말 뿐입니다.
(치즈 봄)(솔직히 좀 그런데..)(안 봄)
심의 편집입니다~ 하고...
온도..조명..습도..
치즈, 《육감》 특기로 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육감
4+5
목표치: 5
치즈를 선두로 하여 우리는 식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온도는 서늘하고... 조명은 어둡고... 습도는 이상하게 축축한 이곳의,
안으로 들어가 보면... ...
?! 바닥이 무너져 있습니다!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아서인지 지반이 약한 모양이에요.
무너진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다닐 때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전원,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안전은 장담 못합니다.
(저 사람은 연애를 하러왔나)
없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럼 넘어갈까요?
이제 2층으로 올라가는거네요?!
계단도 무너진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1사이클 세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0점
1층에 가볼 수 있을만한 곳은... 계단 뿐입니다.
유리, 무엇을 할까요?
계단은 위층, 아래층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쪽에는 셔터가 닫혀 있어 당장은 가볼 수 없을 것 같은데...
굳게 닫힌 셔터는 안쪽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열쇠로 여는 자물쇠가 걸려 있는 걸 발견했네요!
(자연스레 치즈 봄)
우리가 꽤나 무서운 이야기들을 하며 계단 앞에서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발걸음을 떼던 그때...
치직-... 치지직-... 별안간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이 멋대로 재생되더니 노이즈음이 요란하게 난다. 고치려고 들여다보니… 입이 찢어진 채 잇몸이 드러나도록 웃는 얼굴이 화면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화면 너머의 얼굴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팍, 카메라가 꺼져버렸다.
나나카가 들고 있던 카메라가 별안간 녹화된 영상을 재생하기 시작합니다.
치직, 치지직... 치칙 . .. ...
당황하여 카메라를 확인해보면, 화면에 기괴한 모습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찢어진 입, 붉은 잇몸, 피에 물든 이빨...
그러다가 텅 빈 구멍 같은 눈과 나나카가 마주하면
카메라의 전원이 픽, 하고 꺼져버립니다.
전원, 《전자기기》 특기로 공포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전자기기
2+1
목표치: 8
나나카 ROLL 전자기기
5+1
목표치: 5
유리 ROLL 전자기기
1+4
목표치: 5
말이안통하네뜨 ROLL 전자기기
6+6
스페셜!
목표치: 7
?
네뜨는 이성치 혹은 생명력 중에서 하나를 회복해주시면 됩니다!
추가된 비명점수는... 4점!
조작아닌 것 같은데??? 이거 찐이죠??
카메라에 나온거니까 안들어갔을것같은데...
ㅋㅋ
카메라를 다시 확인해볼까요?
다..만...
(혀깨뭄)
카메라를 다시 확인해보면...
아주 멀쩡하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점은, 갤러리를 열어봐도 아까 재생되었던 기괴한 영상을 찾을 수가 없다는 점이네요.
유리, 《육감》 특기로 판정
유리 ROLL 육감
4+6
목표치: 5
이상한 일이 발생하긴 했지만 일단 올라가보긴 해야 할 것 같으니...
앞장 선 유리가 계단으로 올라가기 위해 몸을 움직입니다.
아까도 잠시 확인하긴 했지만
공사가 중단된 건지 모든 게 어수선하고 마무리가 안 된 채 방치되어 있는 이 폐건물에서,
셔터만이 새것처럼 멀쩡하게 달려 있습니다.
그 미묘한 이질감에 의아해하며 위층으로 향하기 위해 계단을 한 칸 오르면...
쿵! 쾅쾅쾅!
셔터를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가... 있나?!
마치 꺼내달라는 것처럼... 셔터가 바깥을 향해 흔들립니다.
몇 번이나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나면 주위가 갑작스레 잠잠해집니다.
...유리의 물음에 답변하는 이는 아무도 없네요.
전원, 《소리》 특기로 공포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소리
5+2
목표치: 7
말이안통하네뜨 ROLL 소리
2+2
목표치: 8
나나카 ROLL 소리
1+2
목표치: 7
유리 ROLL 소리
3+4
목표치: 6
... 방금, 뭐였지?
바람이라도 분 걸까요?
(?)
(카메라 돌아가는 중)
그래요, 분명...
바람소리일 겁니다. 닫힌 문 너머에 누가 있을리가 없잖아요?
추가된 비명점수는... 3점!
추가된 비명점수는... 6점!
우리는 의문과 약간의 두려움을 가진 채로 마저 2층으로 향합니다.
2층에는 총 네 개의 방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방이건, 문짝이 멀쩡한 것도 있고 멀쩡하지 않은 것도 있긴 하지만...
들어가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애정(+) / 질투(-)
(앗잘못눌렀다)
1사이클 네번째 - PC 2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13점
우리는 뒷쪽에서 카메라를 들고 우리를 인도하는 나나카의 손짓에 따라
201호 펫말이 달린 방으로 들어갑니다.
이곳 역시 황량하고 텅 비어있어 스산한 분위기가 가득한데,
텅 빈 공간에 안 어울리게 제사상이 하나 떡하니 놓여있습니다.
이렇게 허름해서야.
저주받아요 저주~~~
그럼 뭐라도 있나 볼까요...? (상을... 빠안... 본다...)
나나카, 《카메라》 특기로 판정
나나카 ROLL 카메라
2+2
목표치: 5
나나카, 재판정해주세요!
나나카 ROLL 카메라
3+5
목표치: 5
후... 방금 저도 오싹해서 카메라를 떨궜네요... (슥)
콩
바닥에 떨어트렸던 카메라를 다시 들어, 제사상을 상세히 촬영합니다.
나나카에게 '제사상'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나나카,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유리 ROLL 짐작 (서포트)
3+1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앗...)
유리가 나나카의 주변을 서성이지만 나나카의 몸과 카메라에 가려 제사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나나카씨... 뭔가 있나요? 놀라시는것같았는데.
(콕콕)(알려주세요 콕콕)
나나카는 정보를 공유할까요?
나나카는 곧 제사상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몸을 살짝 틀어줍니다.
그 말대로 제사상에 부적들이 온통 숨겨져 있어,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리, 치즈, 네뜨,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전원에게 '의식: 혼을 위로하는 의식'이 공개됩니다.
순식간에 치즈를 안았다가 떨어진 네뜨...
유리의 손을 잡는 것까지 주변의 기이한 풍경과 함께 카메라에 담깁니다.
다 본것같으면 나가요! 여기서 날밤을 새긴 싫으시죠?
2사이클 첫번째 - PC 3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13점
이상한 제사상이 놓인 201호에서 찍을만큼 영상을 찍고,
우리는 이번에 202호로 이동합니다.
뻥 뚫린 문 너머의 방으로 들어가면
다른 곳들과는 달리 책상, 책장, 의자 등 기본적인 가구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호텔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이었을까요?
핸드아웃 '사무용 책상' 공개
(화면보고 부럽지? 하는 표정 지음;)
네뜨, 《그늘》 특기로 판정
말이안통하네뜨 ROLL 그늘
4+6
목표치: 5
네뜨는 202호에 놓인 책상을 뒤적입니다.
네뜨에게 '사무용 책상'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네뜨,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네뜨, 《매장》 특기로 공포판정
말이안통하네뜨 ROLL 매장
3+6
목표치: 9
이건... 이건~... 음...
별로 좋은 이야기는.. 아니네요.....
충격 사실!! 이랄까..?
네뜨는...
책상과 서랍 사이에 숨겨져 있던 파일철을 우리에게 내밀어줍니다.
전원에게 '사무용 책상'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치즈, 나나카, 유리,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셋, 《매장》 특기로 공포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매장
2+3
목표치: 10
나나카 ROLL 매장
4+1
목표치: 11
유리 ROLL 매장
2+3
목표치: 10
(훌쩍)
얘들아
추가된 비명점수는... 2점!
추가된 비명점수는... 4점!
추가된 비명점수는... 1점!
서류를 찬찬히 읽던 치즈의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이거, 설마... ... 이 사람들...
거참....
그리고 동시에, 파일철을 카메라로 찍어대던 나나카가 별안간 카메라를 떨어트립니다.
다들.. 왜 그래요?
무언가, 무언가... 잊고 싶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방금 찍던 게 뭐였지?
나나카는 자신의 비밀과 거처 이외의 정보를 모두 잃습니다.
ㅋㅋ
(두분 흘끔...) 이건 나나카씨 원하시는 페이로 따로 얘기할까요? ^^*
2사이클 두번째 - PC 2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20점
당최 왜 이런곳에 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함께 있는 사람들 구성을 보아하니, 일 때문에 폐가 체험이라도 온 것인가 싶습니다.
뭘 했길래 중간에 기억이 날아간거지?
... ...
어쨌든,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나나카는 바로 옆에 위치한 203호실로 향합니다.
203호실에는 별다른 가구나 구조물이 놓여 있지 않습니다.
단지 마감이 되지 않은 채로 방치되어 벗겨진 벽만이 흉물스러워 보입니다.
흠...
핸드아웃 '벗겨진 벽' 공개
두리번거려봐도 어째 창문조차도 없는게, 답답하고 스산하네요.
이제 까먹을 기억도 없는데...
잔뜩 금이 간 벽은 그 모양이 유독 이상해보입니다.
시간을 좀 들여서 자세히 보면 어떤 점에서 이상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번엔 죽진 않겠죠...?
나나카, 《카메라》 특기로 판정
나나카 ROLL 카메라
5+3
목표치: 5
나나카는 카메라를 벽에 가까이 들이댑니다.
시간이 흐르고, 영상이 녹화되고, ...
그러는 와중에 긁혀 있는 벽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인지 눈치채게 됩니다.
나나카에게 '벗겨진 벽'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나나카가 몸을 살짝 틀어 벽에 새겨진...
글자?를 보여줍니다.
'외면하기만 해서는 ... ... '
'... ... 비로소 ... . .. .. 될 것이다.'
중간 중간 글자가 끊어져 있는 것이 아님에도,
어째서인지 온전한 문장을 해석해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벽의 틈새마다 빠진 손톱이 끼어 있고 피가 묻어있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깨지고 찢어진 채로 빠진 손톱들...
누가 이렇게 될 때까지 벽을 긁은 거지?
누가 이런 장난을 쳐 놓은 거지?
징그러워!
그래도 이거.. 조회수는 올라가는거 아닐까요?!
유리쨩 더 유명해질거야~~
그럼요, "폐가체험"을 목적으로 하는 이상 기괴한 장면은 많으면 많을수록...
분명 좋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으면 뭐... 쪼금 보기엔 그렇겠지만 좋은 기념 사진이 될거구!
그렇다면야~ 근데 저주받으면 어떡하지
다들 찍는다면 뭐어~
벽 앞에서... 사진을 찍을까요?
제가 찍히는건... 어... 좀...
(ㅋㅋ)
(겁쟁이 하는 표정)
(쏠직해지세요!)
그렇게 무서워요?
귀엽네~ (웃음)
그럼... 둘이 찍게 해줄건가요?
근데 그러면 나 귀신이 아니라 시청자들한테 저주받는거 아녀?
(ㅋㅋㅋ)
(유리한테 찰싹 달라붙음 ㅋㅋ)
크게 상관은 없지만!
하나~ 둘~ 셋~!
(찰칵)
나나카가 카메라를 들고, 우리 셋을 찍어줍니다.
찰칵!
음산한 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무사히 갤러리에 저장...
셋입니다.
저장되었습니다.
아 둘이 찍는다구
미안하다
둘도 찍고
치즈 포함된 사진 두 장을 찍었습니다.
심령사진처럼 찍히지 않은 것은 다행인데, 이상하게도
두 장의 사진 모두 초점이 나간 것인지 인물들이 죄다 흐릿합니다.
이렇다할 빛도 없는데, 빛이 번진 것처럼 뿌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와~ 이 현상 어디서 들었는데...
그래도 누가 누구인지 확인은 가능하네요.
일단 ... 여긴 아무것도 없는 걸 확인했으니 나갑시다.
이제 ... 나갈까요!
2사이클 세번째 - PC 4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20점
우리는 이제 이 2층에 존재하는 마지막 방인 204호실에 들어왔습니다.
나름대로 멀쩡하게 문도 달려있는 곳 안으로 들어서면...
... ...
...어?
유령이 벽에서 튀어나와 이쪽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선명한, 그러니까...
심령 현상과 마주합니다.
핸드아웃 '귀신' 공개
잘 ... 보이는군요. (깜빡깜빡)
진짜로 있었네요!
여러분... 왜이렇게 무덤덤하세요?!
덮쳐오지는 않습니다. 벽에 박힌듯 이쪽을 노려보고 있을 뿐입니다.
음...
제령해줘야해?
귀신은 답을 하지 않습니다.
치즈, 《영혼》 특기로 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영혼
6+6
스페셜!
목표치: 5
치즈 지나ㅉ 현실감없나본데
치즈는 벽 가까이로 한 발짝 다가갑니다.
이건... ...
치즈에게 '귀신'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치즈,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치즈, 《죽음》 특기로 공포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죽음
4+3
목표치: 6
... 이건.
(겁 많으신줄 알았는데 아니셨나 숨은 고수셨나?!)
나나카 씨, 이리 와보십쇼.
이거... 귀신이 아닙니다.
치즈의 말에 우리는 귀신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 진 후에야 눈치챕니다.
...이건 유령이 아니라,
사람의 시체라고.
유령이 벽에서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의 시체가 반만 벽 안에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폐가가 되고 벽이 부식되면서 밖으로 드러난 모양입니다.
누군가 시체를 이곳에 숨겨둔 것 같은데,
...어째서 하나도 썩지 않은 거지?
치즈 제외 전원,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셋, 《죽음》 특기로 공포판정
유리 ROLL 죽음
2+1
목표치: 10
말이안통하네뜨 ROLL 죽음
2+1
목표치: 7
썩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아나
나나코라고 해서 내가 헷갈렸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카 ROLL 죽음
6+5
목표치: 10
추가된 비명점수는... 4점!
추가된 비명점수는... 4점!
시체를 본 우리는 순간적으로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1분이고 2분이고 흐르고 나면 그나마 진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 멀쩡해보이시는군요?
생방도 아니라면서요.
일단, 경찰에 신고정도는 해야죠.
최근에 살해당한 걸까요..
이, 일단 이제 어떻게 할까요..
벽에 박힌 시체는 여전히 이곳을 ...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눈이라도 감겨드릴까요.....?
만질수...있는분이...(계신가...?)
나가도록 해요 (끄덕)
현장훼손 할까봐 그럽니다.
2사이클 네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유리, 네뜨
현재 비명점수: 28점
유리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2층 가운데에 서있는게...되나요...?)
유리와 네뜨는 먼저 204호실을 빠져나와 복도의 중앙에 서 있습니다.
유리~ 위험한 것 같은데 그냥 집에 갈까요? 응?응?
누가 죽여서 숨겨놨을지도 모르고..!
밑에 살인자가 숨어있고 그런건...아니겠죠~?
역시 도중에 그만둬야하는거 아닐려나...
유리쨩 다치면 내가 슬퍼~
앗! 걱정해주시는건 너무 기쁘지만^-^!!
그치만 포기하긴 이른 느낌! 열쇠는 써보고 도망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삽들고 우리 위협하면 어떡해 (ㅠ) 이잉~
다들 도망치셔도 저는 도망가면 안돼요~ 그래야 투철한 프로 의식이죠!
알았어~ 뒤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유리, 《기쁨》 특기로 판정
유리 ROLL 기쁨
1+3
목표치: 5
(내 비밀은 철통)(찡긋☆)
유리, 재판정해주세요.
유리 ROLL 기쁨
3+4
목표치: 5
유리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네뜨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내 팬이고 구독자라더니... 기뻐라...
근데 어째 익숙한 느낌인데, 이전에도 네뜨를 알고 있었을까요?
유리에게 '말이안통하네뜨'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
유리,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동공지진) 이건... 음~~~~~~
유리~ 제가 지켜보고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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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
-
15:04 ~
rolling 1d100
()
15
15
3사이클 첫번째 - PC 3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28점
폐건물의 2층은 모두 영상에 담아낸 것 같은데...
여기에서 뭔가 더 할 게 있을까?
네뜨, 무엇을 할까요?
그래도 조심은 하는게! 좋겠죠!
조심조심 가자구요!
열심히 본업하는 유리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가 셔터를 열쇠로 열어봅니다.)
우리는 계단을 따라 내려와 1층의 셔터문 앞에 섭니다.
네뜨가 열쇠를 사용해서 셔터의 자물쇠를 열어보면
자물쇠에 맞는 열쇠였던 것인지 쉽게 잠금이 해제됩니다.
셔터를 들어올리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네요.
이럴땐 지하가 제일... 문제의 온상이고 그렇던데 말이죠~ 기대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약간 어둡고 음산하고.. 퀴퀴한 먼지 냄새 같은 것이 나긴 하지만 내려가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구르지않게 조심들 하십쇼.
핸드폰의 빛에 의지하여 아래층으로 내려가봅니다.
지하층은 역시나 공사가 도중에 중단된 탓에 어수선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굉장히 넓고 황량하고... 어두워서,
제대로 보려면 꽤 힘을 들여야할 것 같기도 하네요.
핸드아웃 '지하층' 공개
건물 전체가 그렇긴 했지만요!
(위에.. 시체 생각남)
어둠 속에서 유리쨩이랑 손을 잡고... (단 둘은 아니지만)
ㅋㅋ
손 조금 놓고 싶어져요~
네뜨, 《부끄러움》 특기로 판정
말이안통하네뜨 ROLL 부끄러움
5+4
목표치: 6
(수줍)
네뜨는 유리의 손을 잡고, 빈 손에는 휴대폰으로 플래시를 비춰가며 지하층을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중앙 즈음에 돌무더기가 어수선하게 쌓여 있는 곳에 가까이가고...
네뜨에게 '지하층'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으음.. 음... (시선 피함)
말이안통하네뜨 ROLL 지저
4+3
목표치: 10
(후...)
추가된 비명점수는... 4점!
있습니다! 시체!
맛갔습니까?
(손흔들어봄)
네뜨는 꽤 충격을 먹었는지, 약간... 음 많이 혼란스러워보입니다.
아니?! 내가 유리쨩 손을 잡고 있다구?
역시 꿈 아니예요??
손 놓는게 좋을지도.
(아!!!)
있습니다, 시체!
네뜨의 말이 텅 빈 지하층에 울려퍼집니다.
우리는 그 말에 네뜨가 있는 돌무더기 근처에 모여봅니다.
어수선하게 쌓인 돌무더기는 철근 같은 것도 삐져나와있고...
별로 상태가 좋지는 않아보이는데, 무더기 틈에서 난데없이 시선이 느껴집니다.
시선에 저도 모르게 눈을 주면, 돌무더기의 틈에 시체가 깔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절 이상이 가려져서 제대로 된 외형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꼭 무더기 아래에 깔린 그것과 눈이 마주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어째서인지 그것에게 익숙한 기분을 느낍니다.
전원, 《지저》 특기로 공포판정
전원,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나나카 ROLL 지저
2+6
목표치: 12
구워먹는치즈 ROLL 지저
2+5
목표치: 7
유리 ROLL 지저
2+4
목표치: 8
추가된 비명점수는... 6점!
추가된 비명점수는... 5점!
시체?와 눈이 마주친 것 같은 기묘한 감각을 느끼고 있으면... ...
심령 현상 등장인물: 전원
쩌적ㅡ!
난데없이 머리 위에서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들면 천장에는... 아,
이 바로 위가 1층의 식당이었는지 구멍이 뻥하니 뚫려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위가 보이는 곳, 하지만 왜 갑자기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린 걸까요?
의아함을 느끼고 고개를 내리면 갑작스레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뒤통수를 노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에서는 이럴 때 뒤를 돌아보면 사달이 났었는데!
하지만, 뒷통수를 뚫어버릴 것처럼 서늘한 시선이 들척지근하게 들러붙어
도저히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어코 뒤를 돌아봅니다.
돌아보면 ., . . . 돌아보면,
너도 우리와 똑같구나!
히히히, 히히히...
못 나가! 여기서 나갈 수 없어, 끼 히히히힉!
우는듯 웃는듯
눈알을 도려낸 것마냥 눈가가 텅 빈 형상이
벽과 천장 이곳저곳에 매달려 있습니다.
기묘한 목소리가 귀를 찢습니다.
전원, 《포박》 특기로 공포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포박
3+6
목표치: 6
말이안통하네뜨 ROLL 포박
1+6
목표치: 7
유리 ROLL 포박
1+6
목표치: 8
나나카 ROLL 포박
2+4
목표치: 8
추가된 비명점수는... 3점!
추가된 비명점수는... 6점!
유리의 비명소리가 기이한 소리와 뒤섞입니다.
죽은 것들의 소리가 우리로 하여금 알 수 없는 기이한 감정을 느끼게 만듭니다.
《육감》 판정을 해주세요.
구워먹는치즈 ROLL 육감
3+5
목표치: 5
말이안통하네뜨 ROLL 육감
1+1
펌블
목표치: 6
나나카 ROLL 육감
1+1
펌블
목표치: 9
네뜨와 나나카는 광기 카드를 두 장씩 가져가주세요
추가된 비명점수는... 8점!
추가된 비명점수는... 9점!
봐주십쇼)
죽은 것들의 비명 속에서 네뜨는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아, 아... 아아!
무언가 자신의 몸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죽은 것들이 서로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면 ... ...
(영화속에서 나오는 무당처럼 경련일으킴)
(이건 정말 손을 놓아야할것같아요!!!)
이내 네뜨는 스스로를 '이 한'이라는 중년 남성이 빙의된 존재라고 여기게 됩니다.
손 아파요! 최소한 살살 잡아주세요(ㅠㅠ)
나나카 ROLL 육감
4+2
목표치: 9
나나카, 재판정해주세요.
나나카 ROLL 육감
6+1
목표치: 9
나나카는 광기 카드를 한 장 뽑아주세요.
추가된 비명점수는... 6점!
(딱콩해버림)
한 쪽에서는 네뜨가 마치 꼰대 아저씨 같은 말을 하고 있고
한 쪽에서는 치즈가 머리를 부여잡은 채 혼란스러워하고...
(혼란스러워하는중)
... ... 일단, 일단... 음...
머리가 다 아파오는 상황 속에서 나나카는 더이상 이곳에 있고 싶지 않은 모양인지
자신의 손 끝을 마구잡이로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나나카, 【생명력】이 2점 감소합니다.
부모님이 주신 몸은 소중히 간직해야지! 하여간 요즘 애들이란
타투니 문신이니 뭐고 응?
어렸을 적부터 어른을 보면 90도 인사하면서 자기 이름부터 말했어! 엉!
공사현장에서 열심히 땀을 흘려 니들이 사는 건물을 튼튼히 쌓아올리는 인부다, 인마!
네뜨는...
자신을 네뜨님이라고 부르는 나나카에서 버럭 화를 내며
자신의 이름은 이 한 이라고 윽박지릅니다.
동시에 붙잡은 팔에, 그 손의 힘이 얼마나 세던지
나나카의 팔에 멍이 들 것만 같습니다.
나나카, 【생명력】이 1점 감소합니다.
으른이 말하는데~ 감히~
가! 나가! 어린 애들은 이런데 오면 안돼! (손 휘적휘적)
눈을 왜 그렇게 뜨냠?
(당신 눈이!)
아니... (이사람이 정신이 나간건지 안나간건지)
아주 기깔나는 영상이 찍히겠네요.
3사이클 두번째 - PC 4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66점
그러면 치즈... 이제 무엇을 할까요?
지하층은 자질구레한 부자재들과 무너져내린 돌무더기 외에는...
딱히 더 볼만한 건 없습니다.
여기 있다간 좀 단체로... 음..네.
아 (아
(계다느로올라감)
(계단)
털레털레..
우리는 다시 1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치즈, 《인내》 특기로 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인내
6+6
스페셜!
목표치: 5
좋아좋아요
혹시... 관심을 받고 싶으실때 그러시는걸까...
(갑자기 조금 측은한 눈으로 봅니다)
귀엽다니... 취향이 조금 이상하군요.
안 갈거야?!
어엉?
3사이클 세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전원
현재 비명점수: 66점
우리는 여전히 폐건물의 로비에 서 있습니다.
유리, 무엇을 할까요?
폐가라는건 항상 예상치 못한 일이 동반하는 것 같아요!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니까요... (놀람으로 회복 판정 하겠습니다!)
유리, 《놀람》 특기로 판정
유리 ROLL 놀람
3+5
목표치: 5
우리는 두려움을 이겨내기라도 하려는듯...
스잘데기 없는 이야기들을 하다가, 이제 돌아가기로 마음 먹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그런데 그때...
저벅저벅, 누군가 뒤따라오는 소리에 뒤를 돌아봐도… 뒤엔 아무도 없다. 저벅저벅… 아니, 이건 뒤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머리 위에서 나는 소리다. 순간 검은 머리카락이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다시 앞을 봐도 아무것도 없다.
분명 모두가 함께 발소리를 들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우리 외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는데...
머리 위에서...
그 순간 유리의 뺨을 검은 머리카락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기이한 상황과 마주한 전원, 《민속학》 특기로 공포판정
말이안통하네뜨 ROLL 민속학
2+4
목표치: 9
구워먹는치즈 ROLL 민속학
1+2
목표치: 5
유리 ROLL 민속학
4+1
목표치: 5
나나카 ROLL 민속학
6+5
목표치: 9
유리가 소리를 지르고 있으면, 문득 네뜨의 눈동자에 빛이 돌아옵니다.
이제 이한씨가 아닌가보죠?
네뜨님이 얼마나 꼰대였는지 나중에 방송으로 확인해보세요!
나 졸았나?
유리쨩, 뭔지 모르지만 제가 무조건 잘못했어요!
그건 그렇고 방금 그 머리카락에.. 발소리는 뭐였지...............천장에 뭐라도 매달려있던걸까요...?
다시 생각하니까 또 소름돋네요! 카메라에 찍혔나요? 까만 머리카락이 제 뺨을 스쳐갔는데요!
카메라를 확인해볼까요?
유리의 제안에 우리는 촬영을 잠시 멈추고,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확인합니다.
헌데... 그동안 찍은 것들을 재생하면 온통 이상한 영상만이 나옵니다.
아니, 영상이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조금 전 로비에 있던 우리들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노이즈가 낀 로비의 풍경만이 덩그러니 찍혀 있습니다.
그마저도 화면이 셔터문 달린 지하층 쪽에 고정되었다가
로비를 비췄다가
식당 쪽을 비췄다가
천장을 비췄다가
바쁘게 움직이지만... ...
영상 속에 우리들의 모습은 없습니다.
전원,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소리를 들으려고 하면 노이즈가 껴 지직거리는 소리나, 바람 소리인지 비명 소리인지 헷갈리는 소리만이 들립니다.
설마 저희... 귀신? (농담)
(급격하게 표정이 굳음)
아직 창창한 나이인데...
3사이클 네번째 - PC 2의 장면
등장인물: 나나카, 유리
현재 비명점수: 66점
네뜨와 치즈를 따돌리고...
나나카는 유리와 단 둘이 됩니다.
나나카, 무엇을 할까요?
이 상황에서 20프로는 너무 각박한가요? 50프로는 더 드려야할것같은 기분이~
(영상에 사람이고 소리고 안들어간게 매우 걱정이긴 한데...)
얼른 나가고 싶어하셨으니 나가서 천천히 얘기 나눠도 괜찮으셨을텐데요~
손해비용은 뭘까... 영상이 제대로 안나와서 손해보는건 제쪽같아서요!
영상만 잘 나왔으면 드리는건 문제가 아니었을텐데 영상때문에 걱정이랍니다...
갑자기 마구 다그치시면 속상해요! 이것저것 챙겨드릴 생각이었는데~
나나카 ROLL 전자기기
2+2
목표치: 5
저런......
약간의 언쟁을 벌였기 때문일까, 영...
그냥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단 생각만 듭니다. 감정이 생기고 뭐고...
나나카, 재판정해주세요!
나나카 ROLL 전자기기
1+5
목표치: 5
나나카의 판정이 성공했으므로, 나나카와 유리 둘은 감정표 매크로를 굴려주세요!
나나카 ROLL 부끄러움
3+4
목표치: 5
나나카 ROLL 유혹 (서포트)
2+5
어빌리티: 부끄러움
목표치: 5
감정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판정의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해야 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자신에 대한 감정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강탈) 할 수 있다.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해야 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자신에 대한 감정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강탈) 할 수 있다.
아니 몰 말해
성공하면 안되는거군요
(레드썬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장면 계속 연출해주시면 됩니다 머쓱
그.. 유리, 《부끄러움》 특기로 판정
유리 ROLL 부끄러움
4+1
목표치: 7
나나카는 유혹 어빌리티의 효과를 지정해주세요.
아이템...
유리가 가진 부적 아이템이 나나카에게 옮겨갑니다.
우리는 찝찝한 마음을 뒤로 하고, 폐건물 밖으로 나서려고 합니다.
영상... 이상하게 찍히긴 했지만 어떻게든 살리면 쓸 수 있을테고 더이상 이런 곳에 있고 싶지는 않습니다.
터벅 터벅, ...
... ...
...
폐건물 밖으로 몇 걸음이나 걸었을까요?
정신을 차려보면 우리는 다시 폐건물의 지하층으로 돌아와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주위를 한 눈에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 귀신들이 둘러쌉니다.
(눈 비빔) 안없어지네...
사람... ? 은 아닌가...?
붉은 피와 검은 동공이 커다란 귀신들은 찢어지는 웃음소리를 내며 주위를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나나카의 근처에서 멈춥니다.
배터리가 간당간당하긴 하지만요~... 우와앗...?!!?
꼭 나나카를 칭찬이라도 하는 것마냥 웃는 소리를 내며 빙글빙글 돌다가
우리에게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뭐뭐뭐예요?!
전원에게 의식시트 '영혼을 위로하는 의식'이 공개됩니다.
네뜨와 치즈에게 의식시트 '??에 ??을 ???? 의식'이 공개됩니다.
또한 클라이막스페이즈의 특수 룰이 공개됩니다.
이렇게 잔뜩 보이면 무서운데!!!!
지박령들과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전원 플롯을 보내주세요.
유리와 네뜨는 버팅으로 인해 생명력이 1점 감소합니다.
전투의 순서: 유리 > 네뜨 > 나나카 > 지박령 A > 치즈 > 지박령 B
1라운드
유리의 턴
먼저 때리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으니... 그냥 물러나주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되신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해요! (혼을 위로하는 의식 단계1을 민속학으로 판정하겠습니다!)
유리, 《민속학》 특기로 판정
유리 ROLL 민속학
2+4
목표치: 5
혼을 위로하는 의식 1단계 완료
지박령들은 여전히 웃는 소리를 내며 우리의 주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다음, 네뜨의 턴
네뜨, 《포박》 특기로 판정
말이안통하네뜨 ROLL 포박
3+2
목표치: 7
(광기카드 2개 소모할게요!!!)
아아 네!!
네뜨는 그릇이 될, 붙을 수 있는... 누구의? 육신을 찾아냅니다.
본능적으로 돌무더기 아래에 깔려 있는 몸뚱아리들에게 다가갑니다.
육신에 ?을 ??? 의식 1단계 완료
네뜨의 펌블치가 1점 증가합니다.
다음, 지박령 A의 턴
지박령은 우리의 몰골들이 우습다는 듯이 기괴한 소리를 내며 웃고 있습니다.
나나카의 주위에 떠 있는 상태로... 무언가 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박령 A:=
rolling 1d3
()
1
1
(유리에게 기본 공격 어빌리티를 사용합니다.)
지박령 A ROLL 기본 공격 (공격)
6+6
스페셜!
어빌리티: 포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유리, 회피판정을 해주세요.
유리 회피판정
4+3
(광기카드 한장 사용하겠습니다...)
유리는 다급하게 몸을 옆으로 피해, 자신을 통과할듯 다가오는 귀신을 피합니다.
다음, 치즈의 턴
치즈 기다려봐
나나카를 깜빡했어요
나나카의 턴을 먼저 진행합니다!
나나카, 행동해주세요!
아하하, 그래요, 저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럼... 뭐였을까요? 나나카는요? 나나카는 누구일까요?
누군가가 나나카를 죽였어요... 춥고 어둡고 차갑고... 쓸쓸한 폐가에요! 그래서 결국 나나카는 못볼 꼴을 보였답니다! 여러분도 봤을 거에요!
아까 그 시체를 떠올려 보세요... 나나카의 추한 모습이...
나나카의 절규와도 같은 이야기가 우리의 귀에 꽂힙니다.
동시에 우리는 2층에 튀어나온 시체, 귀신... 시체! 그것과 같은 모습을 한 나나카와 마주합니다.
나나카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이게 무슨... 에엥...?
rolling 1d3
()
2
2
나나카 ROLL 기본 공격 (공격)
5+2
어빌리티: 카메라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2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네뜨 회피판정을 해주세요.
말이안통하네뜨 회피판정
4+2
나나카가 카메라를 휘두르며 네뜨에게 달려듭니다.
네뜨는 채 피하지 못하고 휘두르는 카메라에 맞아버립니다.
네뜨, 【생명력】이 11점 감소합니다.
네뜨가 전투에서 탈락합니다.
네뜨의 몸? 이
흐릿하게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꼭 몸이 아니라... ...
다음, 치즈의 턴
그 전에
미안해 치즈야
네뜨는 이번 시나리오에서 자발적인 탈락은 불가하며 사망 후 공격 혹은 유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둘 중 택 1 해주세요
누구를 공격할까요? 공격 어빌리티를 1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이안통하네뜨 ROLL 기본 공격 (공격)
5+5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6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나카, 회피판정을 해주세요.
네뜨 재판정해주세요!
말이안통하네뜨 ROLL 기본 공격 (공격)
2+5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5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ㅠㅠ
나나카.. 회피판정을 해주세요.
나나카 회피판정
3+3
나나카, 재판정해주세요.
나나카 회피판정
2+4
(광기카드 한장 사용합니다)
네뜨가 혼신의 힘을 다해 나나카에게로 날아가보려고 하지만...
나나카는 가소롭다는 듯이 피해버립니다.
다음, 치즈의 턴 (미안 치즈)
1단계는 완료돼서
(그럼 민속학으로 판정할게요!)
치즈, 《민속학》 특기로 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민속학
5+4
목표치: 5
치즈는... 네뜨가 있던 돌무더기 앞에서 무더기를 하나씩 파헤치고, 자신을 꼭 닮은 인물 위에서 기도합니다.
다시 돌아갈 수 있게, ...
다음, 지박령 B의 턴
지박령 B :=
rolling 1d2
()
2
2
지박령은 건물에 동화되어 가는 네뜨의 몸? 앞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다시 나나카에게로 다가섭니다.
이번엔 누구를?
지박령 B :(치즈에게 다가갑니다..)
지박령 B ROLL 기본 공격 (공격)
6+5
어빌리티: 포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치즈, 회피판정을 해주세요.
구워먹는치즈 회피판정
1+2
치즈, 【생명력】이 4점 감소합니다.
지박령은 치즈가 찾아낸 몸...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치즈는 찢어지는듯한 고통을 느낍니다.
-
2라운드
유리의 턴
들어주실래요~?
제가 그 범인을 알고 있는 것 같아서요~?
우와... 무섭게 쳐다보지 마세요!
지박령들은 살아있는 것들을 증오하지.
(살아있는게 죄는 아닌데... 쪼금 억울해함)
유리의 입을 통해...
나나카에게도 네뜨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죽은자는 말이 없습니다.
납득이... 되셨나요?
(분해로 속세를 벗어나는 혼을 위로하는 의식을 시도합니다!)
유리, 《분해》 특기로 판정
유리 ROLL 분해
3+2
목표치: 6
누구를 성불시키나요?
유리는 분노로 인해 폐건물에 묶여 악령이 되어가던 나나카를...
사건의 진상을 말해줌과 함께 성불을 위한 기도를 올립니다.
그러고 나면, 나나카는 훨씬 홀가분한 표정으로 빛을 내며 점차 사라져가기 시작합니다.
그와 함께 지박령들도 어쩐지...
못마땅해보이기는 하지만
다시 건물의 벽과 천장으로 사라져갑니다.
다음, 치즈의 턴
치즈, 《영혼》 특기로 판정
구워먹는치즈 ROLL 영혼
1+6
목표치: 5
치즈는 자신과 꼭 닮은, 그러니까
자신의 육체 앞에 섭니다.
발 끝부터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치즈의 혼이 원래의 자리를 찾아 돌아갑니다.
치즈, 육신에 혼을 돌려놓는 의식 3단계 성공
전투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습니다.
3라운드
유리의 턴
유리, 무엇을 할까요?
당신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그러니까... 응? 으응?
치즈님도 영혼이셨던건가요? 뭐지? 저도 영혼인가요? (이게뭐지?)
아?
... 음.
(치즈가 유리에게 손 슉슉해보겠어요)
완전한 몸을 찾은 치즈가 유리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그러면, 그의 손이 유리의 몸을 통과하는 것이 보입니다.
유리, 당신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잠깐만...아~... 이거... 혹시 제가 유령인건가요?
세상에... 왜 이렇게 됐지! 저 분명 살아있었는데요!
제가 유령인건가요?
그런 의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유리의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옵니다.
2층의 벗겨진 벽에서 보았던 문장이 무엇이었는지 이제야 명확해집니다.
유리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유리에게 '육신에 혼을 돌려놓는 의식' 시트가 공개됩니다.
유리, 《탈것》 특기로 판정
유리 ROLL 탈것
4+1
목표치: 7
무작위 분야: 【정서】
《부끄러움》 판정을 해주세요.
유리의 공포심이 하나 추가됩니다.
유리, 재판정해주세요!
유리 ROLL 탈것
5+3
목표치: 7
유리는 뒤늦게나마 쓰러져 있는 자신의 육체 앞에 섭니다.
그리고 치즈가 그랬던 것처럼 천천히, 발끝에서부터 하나로 합쳐지듯 움직이면
아주 잠시간의 고통이 지나고 드디어 자신의 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전투 종료
... ...
네뜨는 어느샌가 완전히 사라져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즈에게.. 그의 기척 따위가 느껴지는 것을 보면
그는 이 폐건물에 사로잡혀 성불도 하지 못하고 지박령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유리와 치즈는... ...
이제 어떻게 할까요? 돌아갈까요?
(할수있나?)
오...
치즈라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지하층 어딘가에서 네뜨의 기척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네뜨는 육체가 손상되어 이탈했던 혼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는 없겠지만...
(나한테 보일진 모르겠지만...)
흐릿하게나마 보입니다!
이 곳에서 계속 있는건 그쪽도 싫을 것 같은데.
그보다 당신 뭐하는 사람이예요? 퇴마사라도 돼?
어짜피 죽은거, 편하게 가는게 좋지요.
육신... 음.
이제 시체...라고 해야하나. 그건 잘 수습해드리겠습니다.
치즈는 그런 약속을 하고, 네뜨의 혼을 위로하여 성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유리가 네뜨의 손을 잡아주려고 해도...
혼과 혼이 아닌 자끼리 닿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치즈는 손상된 네뜨의 육체를 수습하고 성불을 위한 의식을 진행합니다.
말들은 천천히 흩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뜨의 기척이 이 폐건물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아마, 무사히 성불된 모양입니다.
유리와 치즈는 이제 폐건물 밖으로 향합니다.
아까 전처럼 다시 안으로 돌아와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야기를 하며 언덕을 내려가고 있으면, 그 아래에서 누군가가 유리의 이름을 부릅니다.
편집자: 유리씨!!!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요? 한참 기다렸잖아요!
카메라맨도 없이 먼저 들어간 거예요??????????????
꽤 오래 기다렸는지 보자마자 불평불만을 쏟아냅니다.
그러니까... 나나카는 처음부터 유리와는 관계가 없는, 저 건물의 지박령이었던 셈입니다.
문득 손을 들어올리면
유리의 손에 나나카가 들고 다니던 카메라가 쥐여져 있습니다.
진짠데... 여기 이분한테 여쭤보셔도 되는데...! (치즈님... 옆에 계시지요...?)
카메라에는 아까 전과는 달리 이상하고 기괴한 장면들이 아주 선명하게 남아있고, 우리가 놀라 비명을 지르거나 하는 행동들 역시 깔끔하게 촬영되어 있습니다.
편집자는 그런 건 모르겠고 이미 시간이 늦었으니 먼저 들어가서 찍은 그 영상이라도 가서 편집하고 올리자며 화를 냅니다.
그래도 녹화된 영상이 있어 업로드하기만 해도 상당한 조회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은 이곳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와 건설사의 비리를 세상에 밝혀낼 수도 있겠지요.
유리와 치즈, 그리고 유리의 편집자는 폐건물에서 점차 멀어집니다.
...
나나카는 의식을 통해 성불하여 무사히 폐건물에서 풀려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습니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그는, 인과율의 섭리에 따라 원하는 새로운 몸으로 환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마터면 영원히 지상에서 악귀로 남을 뻔 하긴 했지만,
결국은 폐건물의 악령들도 그 저주받은 곳도 정화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End
~19:21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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