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ANe 팬메이드 시나리오 <사르가소의 유령>의 플레이로그입니다. 약 4시간 플레이
W 제림
GM 이솝 (루비엔)
PL 머트 (리피)
이번엔 엔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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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e 시나리오
《사르가소의 유령》
W 제림
GM 이솝
PL 머트
202005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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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 Link
1. 탈출
때는 17세기의 항구 도시,
안개가 뿌옇게 낀 흐린 날입니다.
도망치던 리피는 막다른 길에 몰립니다.
앞은 병사, 뒤는 바다.
이대로 뛰어든다면, 차라리 맞아 죽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운이 좋다면 살지도 모를 일입니다.
짙푸른 무덤이 손짓합니다.
...
그 순간, 당신을 방관하던 군중 속에서 비명이 터집니다.
등 뒤로 회색의 범선 한 척이 나타납니다.
진흙과 따개비로 점철된 지저분한 배.
극악무도한 해적도 꺼린다는 공포의 유령선입니다.
어째서 이 배가 여기에 나타난 거죠?
유령선의 누군가가 당신의 발치로 밧줄을 던집니다.
어떻게 할까요?

(평소같으면 유령선에 타는 미친 짓 같은 건 하지 않지만... 지금은 바다에 뛰어드는 것도 기껍기 때문에... 밧줄을 붙잡고 유령선으로 갑니다!)
때가 때인지라, 당신은 기꺼이 밧줄에 몸을 싣고 유령선에 오릅니다.
그 무엇도 당신을 붙들지 못할 정도로 간절했기에...,
괜찮아. 어디로든 날 데려가줘.
자유로운 곳으로.
2. 승선
... ...
유령선에 발을 디디면 갑판이 보입니다.
방수를 위해 선체 내부에 역청을 발랐는지 사방이 검네요.
안갯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선원들의 모습과 힘찬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
출항의 시간이다.
닻을 올리고 돛을 펼쳐라.
우리는 바다의 유령들.
바다는 우리의 고향이라네.
선장님, 목적지를!
하얀 왕관 따위를 쓴 채, 코트를 휘날리며 키를 잡은 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선원들의 외침에 그가 호령합니다.
노아: 우리는 세상의 끝으로 갑니다! 북극과 남극의 벽을 넘어, 평평한 지구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까지 항해는 계속된다!
거대한 배가 물살을 가르고 앞으로 나아가면 기분 좋은 바닷바람이 뺨을 스칩니다.
...그러나 키를 잡은 선장이 당신을 돌아보는 순간
지느러미처럼 돋아난 귀와 마주합니다.
그의 얼굴은 지나치게 창백하고 푸르릅니다.
애당초, 살가죽에 이질적인 비늘이 붙어 있고 다리 역시 인간의 것이 아니잖아요.
저건 분명... 인어? 어인?
걸친 의복만 다를 뿐 다른 선원들도 모두 인어거나 어인이네요.
말도 안돼, 상상의 생물이 아니었던가?
리피, 《심해》 특기로 공포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심해
2+2
목표치: 9

당신은 선장과 눈이 마주칩니다.


(유령선이 문제가 아니네... 내가 미쳤거나 세상이 미쳤거나 둘 중 하나<이런 생각 하고있음)

(ㅋㅋ약간.. 표정 보고 대충 이해한단 얼굴함) 리피 당신은..., 어딘가 목적지라도 있어?



목적지를 물었지? ...글쎄. 아까 그 곳이 아니라면 어디라도 상관 없어.

(주변의 선원을 하나 부르려다가 말고) 아, 뭐 혹시 궁금한 점이라도 있나?

딱히...?

그렇게 불러서 온 선원은, 다리는 있지만 몸 부분은 거의 완전한 물고기입니다.
...어떻게 말하는거야?

신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선원이 리피에게 다가옵니다.
인어 선원:이리와, 손님! 선실로 안내해줄게!
(멀미 하니?) (암튼 성큼성큼 갑판 아래로 먼저 내려가버림)

인어 선원:(빠른 속도로 쉭쉭 내려가서 한 선실의 문을 열었다.) 자, 여기가 그쪽이 쉴 곳이야. 들어보니 이름은 리피라며? 항해하는 동안 잘 부탁해!
선원이 열어준 방은, 작고 아담한 선실입니다.
안에는 해먹 하나와 1인용 책상,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텐션 높은 인어 선원은 말을 마치고는 할 일이 있다며 급하게 돌아갑니다.

...유령선과 어인들이라니, 정말로 자신이 미쳤거나 세상이 미쳤거나 둘 중 하나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왕 배에 탄 몸, 어떻게든 해봐야겠죠.
핸드아웃 '유령선'과 '항해지도'가 공개됩니다.


♬ BGM: Link
1사이클 첫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리피 클레멘트

(나 멀미하나봐..)
벌써부터 땅의 느낌이 가물가물하고...
이건 속이 울렁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리피는 지금 선장실을 제외한 모든 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어쩌면 선원에게 물어 멀미에 도움이 되는 약이라도 얻을 수 있겠네요.
무엇을 해볼까요?



(일단... 과연 물고기수인들이 그런 약을 가지고 있을까 의심스럽긴하지만)


(누군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지성체와 만날때까지 ㅋ)
선실은 리피가 안내받은 곳을 제외하면 텅 비어있지만 갑판 위에는 선원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말이 분주히,지 할 게 없어 그냥 걷기라도 하는 모양입니다.
대부분 한가로워 보이는데... 개중 리피에게 선실 안내를 해줬던 선원(인 것 같은 어인)도 있습니다.

인어 선원:어, 안녕!! (한가롭게... 뭔가 나무 작대기 같은 것을 나르다가 멈춤) 왜, 무슨 일 있어?

인어 선원:오... ...! 오~ (갑판을 더럽힌다는 말에 희한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물론이지. 우리 선원들 중에선 멀미를 하는 애들이 없지만 손님을 위해 준비해둔 게 있어.
기다려봐!

이 텐션 높은 선원은 리피를 남겨둔 채 선실 쪽으로 달려가더니 금세 약초를 말아서 만든 것 같은 약을 하나 가져옵니다.
인어 선원:자! (내밈)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거야.

(별로 붙임성은 없지만 이것저것 캐물어봐요... 역시 젤 신경쓰이는 건 유령선에 대한거)
(항해를 시작한지는 얼마나 됐는지... 인간들 사이에선 이런 소문이 있는데 혹시 아는지... 아까 그 해안에는 왜 왔었는지 등등..)
(대체 뭐로 판정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아



(뭐 특기를 이런식으로 찍은거야 머트야)


리피의 성격 상 이렇게 조잘조잘 말 많고 시끄러운 녀석과 오래 대화하는 건 힘든 일입니다..
리피, 《인내》 특기로 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인내
2+1
목표치: 5
(이게?)



ㅋㅋㅋ

리피는... 선원에게 유령선에 대하여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선원은 대부분의 것들에 대답을 해주기는 합니다.
인어 선원:항해를 시작한 건... 잘 모르겠네! 나도 여기 탄 지 몇 달 안 됐거든.
배가 난파된다는 소문은 몰라... 그냥 지나가던 배들이 운이 나쁜 거 아냐? (지느러미 꿈지럭거림)
널 태운 곳에 도착한 건 그냥 우리가 가던 길에 있었으니까! 키를 잡은 건 선장님이니까 자세한 건 그 분이 아시겠지만...

아...음...
그렇군요...
(무력..ㅋ)
인어 선원:(굼지럭)

(으읏)
예 그럼... 수고하십쇼.



생명력/이성치 둘 중 하나 깎고 재판정 가능하게 해드릴까요
ㅠ
흑 감사합니다 날름받아먹음
그럼 장면종료 철회해도되나요(?

ㅋ
ㅋ
그
그래봅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원이 멀뚱멀뚱 리피를 보고(구경하고) 있습니다.

(멀미를견뎠어요 근데 너무세게눌러서)
(아파서 생명력깎임)
리피, 【생명력】이 1점 감소합니다.
재판정 해주세요!

리피 클레멘트 ROLL 인내
2+1
목표치: 5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하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이네요...
들어가자..ㅋ
ㅋ


선심쓰듯 3나오는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면 종료 ㅋ 다시 한 번
해주시면..네..
괜찮아요 유령선.. 네..

리피는... 유령선을 멀미+a로 인해 유령선을 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들어갑니다.
2사이클 첫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리피 클레멘트

(배가 좀 잠잠한거같음)
유령선 주위에는 이상하리만치 바람이 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래가지고... 배가 움직이긴 하나...?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리피는 무엇을 할까요?

(리피가 있는 선실에도 항해지도가 있을까요)
항해지도는 키 근처에 놓여 있습니다!
딱히 주변을 지키고 있는 것도 아니고, 선장이 키를 잡고 있긴 하지만... 무리 없이 보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 쪽으로 가봐요... 선장이 없엇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어쩔수없나)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멀미약 덕분인지 리피의 뱃멀미는 조금 잔잔해진 느낌입니다.
선장은 키를 잡고 있으나 리피에게 큰 관심은 없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오니 흘긋 쳐다보고는 한 번 웃어주기만 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 바다 너머를 바라봅니다.
그 옆에 항해지도가 얌전히 놓여있네요.



(슬쩍..근처 와서 지도 봄) 이 배는 어느 방향으로 가는겁니까? 우리는 어디쯤이고요?

방향이라고 한다면, 이 바다가 끝나는 곳. 세상의 끝으로 가는 거니 이대로 쭉 직진이지.
여기가 어디쯤인지는... (항해지도를 가리킨다.) 한 번 맞춰볼래?

(제가 알겠나요... 하는마음..)


리피, 《육감》 특기로 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육감
2+1
목표치: 7
(뒷사람 이성깎음)
리피 클레멘트 ROLL 육감
3+3
목표치: 7

ㅋ

여기에 비벼봐도되나요

좋아요 함 해봅시다

리피 클레멘트 ROLL 육감
6+3
목표치: 7
(힘들었다..)
리피가 가리킨 곳에는 유령선으로 추정되는 범선 모형이 놓여 있습니다.
리피에게 '항해지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소문으로 듣기로는 이 "사르가소 바다"는 분명 바람이 불지 않아 죽음의 바다라고 불렸습니다.

(괜찮아) 그렇다면 유령선 주위가 잠잠했던 것도 말이 됩니다. 하지만...
리피,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리피, 《풍경》 특기로 공포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풍경
3+2
목표치: 6

광기카드를 한 장 가져가주세요!

그렇게 항해 지도를 살피던 중, 리피는 지도 옆에 놓인 물건을 발견합니다.
핸드아웃 '레이피어'가 공개됩니다.





1. 승선 파티
배 위에서의 시간은 흐르고, 리피는 퀴퀴한 냄새가 나는 해먹에서 잠이 듭니다.
얼마나 눈을 붙였을까요.
기우뚱, 흔들리는 선체에 몸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응? 바깥이 무척 시끄럽습니다.
슬쩍 선실 밖으로 나가보면 폭풍우가 치는 바다 위에서 인어와 어인 선원들이 커다란 오크 나무 잔을 들고 어깨동무를 한 채 노래하고 있습니다.
키도 돛도 잡지 않고 뭐하고 있는 걸까요?
♪
우리는 자유를 찾아 떠나는 용감한 항해자!
새로운 동료는 언제나 환영이라네!
하지만 비늘이 달려 있지 않으면 상어 밥으로 줘버릴 거야!
와하하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뭐야...이게...?
흔들리는 선수에 비 맞은 생쥐 꼴로 기대어 서 있는 선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날씨에 좋다고 파티를 벌이고 있을리가...<같은 생각함)




...이 바다는 밤이면 늘 날씨가 이(따위......)..이렇게 변합니까?

걱정 마, 이 배는 전복되지 않으니까. 보아하니 자기는 바다에 떨어지면 죽는다는 생각 같은 걸 하고 있었지?

자신만만하시네요...

내 입으로 이런 말 하면 우습지만, 이건 유령선이니까... 리피 당신이 상상하기엔 말도 안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저는 이 배의 선원이 될 마음이 없는데, 손님 한 명 한 명 들어올 때마다 이런 파티를...? (리비글레멘드의 뇌로는 상상불가능해서 물어봄)



(그런 째째한 거 신경 쓰지 말란 얼굴함) (그리고 자기도 한 잔 가져와서 마시고)
배는 좀 어때, 편한가? 우리 선원들은 잘 대해주고?

...나쁘진 않군요. 네. (잘대해줫지... 약도 주고..)

배가 편하다면 다행이야. 그래도 너무 편하게 여기지는 말고! 언젠가는 내려야 할 테니까. ...아. (벌떡 일어남)
노아가 몸을 일으키고 그 시선이 닿는 곳에서는 웬, 춤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술에 거나하게 취한 선원들이 흥겹게 춤을 추기 시작한 모양인데...

(진짜 엮이고싶지않은 얼굴로 춤판 봄)

(얼굴 봄)






(정말 상관없다는 얼굴로 혼자 빙글 돌았음)



매정(?)한 리피... 리피는 선장 노아를 홀로 보내고 럼주나 한 모금씩 꼴깍 마십니다.
선장은 어느새 춤판 가운데에 끼어 즐겁게 돌다가 문득 표정이 안 좋아지더니
아마도, 다리가 있을 법한 부근을 문지릅니다.
선원 하나에게 적당히 하고 들어가라는 소리를 하고는, 이번에는 리피에게 다가옵니다.



노아가 사라지고, 밤은 점점 깊어집니다.
자연스레 폭풍우도 잦아들고...
... ...
...
시간은 흘러 다음 날의 아침이 됩니다.
리피는... 선실에 돌아가서 푹 쉬었겠죠?
(못 쉬었다면 미안)

(다행) 날은 맑게 개어 있습니다.
배의 망루에 올라가 감시하던 선원이 소리칩니다.
"저기 난파된 배가 있다!"
지난 밤 동안 폭풍우에 휩쓸려 난파가 된 모양입니다.
유령선이 부서진 배에 가까이 다가가면 잔해 속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유령선이 던진 밧줄을 타고 올라온 그는 선원들의 모습을 보며 경악합니다.

괴 괴물이다!! 물고기 괴물이야!
인어 선원:무례한 인간이네!

인어 선원2: 뭐, 인간이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화를 내는 선원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선원도 존재합니다.
주변을 살피던 그는 주위를 빙 둘러싼 선원들의 모습에 이내 살려달라며 머리를 조아립니다.

저쪽에 그쪽 같은 승객이 한 명 더 있으니 둘을 붙여 놓을까...
어쨌든, 가는 길에 육지가 보이면 내려줄 테니까 그동안은 배에 머무르면 될 거야.
선장인 노아는 리피를 한 번 가리키며 말하고, 흔쾌히 그가 배에 머무르는 걸 허락합니다.
여전히 그의 눈에 유령선은 미심쩍어 보이는 모양이지만, 인간인 리피를 발견하고는 눈을 빛냅니다.

(멈칫)

이봐요, 왜 여기에 있습니까?

사정이 있으니까 그렇지. 당신하고 비슷한.

당신도 배가 난파했습니까...?

죽기 직전의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비슷하네.


선원이었던 것 같은데, 배멀미는 안하겠네. 잘 지내봐. (일방적)


어떤 방법으로?

인간이라고는 당신이랑 저밖에 없는데... 그래요, 역시 도망치는 게 낫겠어요.
자신을 제이크라고 소개한 자는 완전히 막무가내입니다.
그래도 인간인 리피와 자신의 처지를 걱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핸드아웃 '제이크'가 공개됩니다.

제이크는 끈질기게 리피를 향해 탈출하자고 설득해댑니다.

한동안은 시달릴 것 같은 느낌...

그러던 와중 선원 하나가 제이크를 위해 선실을 안내해주겠다며 그를 데려가고
그제서야 리피는 말 많고 시끄러운 제이크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 BGM: Link
3사이클 첫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리피 클레멘트

(아마 낮동안 제이크한테 시달리다가 겨우 밤 되어서야 나온듯)
리피는 끈질기게 자신과 함께 이 유령선에서 탈출하자는 제이크의 권유를...
이러한 어두운 시각이 되어서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휴, 이제 무엇을 하러 가볼까요?

(밤산책같은 분위기를 즐기며... 어제 항해지도 옆에서 본 레이피어를 찾으러 가봐요)
(어두워서 레이피어를 추적하든 비가 추적추적내리고있든 하다는걸로)
리피, 《추적》 특기로 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추적
4+2
목표치: 5
(해냈다)
리피는 어두운 갑판 위를 살핍니다.
저벅저벅... 그러다 키가 있는 곳까지 다다르고, 그제서야 항해지도 옆에 여전히 놓여 있는 레이피어를 발견합니다.
리피에게 '레이피어'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리피가 레이피어를 살펴보고 있으면, 어느새 뒤에서 노아가 다가옵니다.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 리피. (곰곰) 싸움은 좀 해봤어?


(하고 레이피어를 달라는 듯 손을 내밀었다.)


노아는 대뜸 리피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그러고는 받아든 레이피어를 휘두르며 시범을 보입니다.
찌르는 척하면서 눈속임하기!
결투 앞에서 바다 사람은 때때로 야비한 법입니다.
그러한 식으로 시범을 보이던 노아는 어디선가 작은 레이피어 하나를 가져오더니 리피에게 내밉니다.


그렇게 노아의 시범을 따라하다 보면 꽤나 금세 검술에 익숙해짐을 느낍니다.


(샥)
레이피어를 휘두르는 리피의 모습에 노아는 흐뭇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더니 문득 자신의 장갑 한 쪽을 벗어던집니다.

사실 이 배에는 동료와 다투지 말라는 규칙이 있긴 하지만... 선장의 권한으로 하는 결투는 예외로 치니까 말이야.



배 위인데... 진심이십니까. (그래도 하자면 해야지.. 하는 마음이에요 선장이니까 뭐...)

지금은 크게 흔들리지도 않고!
괜찮아, 괜찮아. 응?
(비늘과 눈동자가 달빛을 받고 반짝반짝하는 중)

예, 그럼...

리피가 승낙하면, 소란스러움에 모여들었던 인어 선원들이 환호성을 내지르며 결투를 부추깁니다.

갑판 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던 듯
노아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리피, 플롯을 보내주세요.



전투 순서: 노아 > 리피

노아 ROLL 기본 공격 (공격)
3+6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5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리피, 회피해주세요.

리피 클레멘트 회피판정
6+2
살살 하겠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노아의 레이피어는 리피의 옆을 스칠 뿐입니다.
리피의 턴

리피 클레멘트 ROLL 기본 공격 (공격)
6+4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노아 회피판정
2+5
리피가 레이피어를 들고 적당히... 상대를 해주면, 마침 운이 좋게도 리피의 레이피어가 노아의 손을 찌릅니다.
차마 공격을 피하지 못한 노아의 손에서 레이피어가 탱그랑-하는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결투의 승자: 리피


레이피어를 떨어트린 노아와 다른 선원들은 몹시 놀란 기색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우수한 결투사를 물리쳤으니까요.
당신은 의외로 검술에 재능이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혹은, 정말로 초심자의 행운일지도 모르고요.
여기저기서 선장을 갈아치워야 하는 게 아니냐는 선원들의 웅성임이 들립니다.




(이게 무슨 표정인가 한 5초 고민해봄)


아무튼! 이겼으니까, 이거, 선물로 줄게.

노아는 그렇게 말하며 외투 옆에 차고 있던 망원경을 내밉니다.


.....이런걸 왜 저에게...
핸드아웃 '프라이즈: 망원경'이 공개됩니다.

당장 가진 게 없으니까 말이야. ...필요 없는 거 버리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맡겨둔걸 찾으러왔다며 사용감이 있으니 중고가 되었고 값을 지불하라는 사람들을 상대했던 마음으로... 잘 챙겨둠)

이 배에서 또 싸울 일은 없겠지만... 그것도 선물이라고 하지, 뭐.


...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더 어둑어둑해진 하늘을 올려다본다.) 잠깐 살필 게 있으니 이만 해산하도록 할까.
거기, 너희들도! 얼른 가서 일해, 일! (선원들을 휘휘 내쫓는다.)

(꾸벅인사햇다고해요)
노아는 그렇게 말하고는 리피의 인사를 받고 마저 걸음을 옮깁니다.
핸드아웃 '노아'가 공개됩니다.

리피의 손에는 망원경과 레이피어가 들렸습니다.
오... 네 사용 가능합니다.

리피는 노아가 넘기고 간 망원경을 사용합니다.
망원경 너머로 들어오는 풍경은 평범한 밤하늘과, 밤바다...
... ...

3. 유령선의 규칙
리피는 망원경 너머로 어떤 광경을 목격합니다.
누군가가 위기에 처한 백발의 인물을 구하기 위해 밧줄을 던져줍니다.
그는 구해낸 상대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고 결투를 벌입니다.
폭풍우 치는 선상에서 빗물 섞인 술을 즐기고, 선원들의 틈에서 춤도 한 곡 추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끝내 조개와 따개비로 된 왕관을 그에게 넘긴 채 사르가소 바다로 몸을 던진,
그 인어. 지극히 낯선 광경입니다.
분명히 자신의 것이 아닌 기억이지만...
그러한 광경을 보고 있으면, 리피는 기이한 확신이 듭니다.
자신은 이 유령선에 탄 적이 있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에.
생각을 곱씹기 전에 물이 흘러 넘칩니다.
순간 적으로 돛대에 걸린 팻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테바의 규칙'
1. 동료와 다투지 말 것.
2. 동료의 과거를 묻지 말 것.
3. 테바의 선장은 한 명 뿐이다.
누구도 유령선의 규칙의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광기 【유령선의 규칙】이 현재화합니다.

리피는 이 유령선, 테바에서 겪은 모든 일을 잊습니다.
조금 전 망원경을 통해 본 광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리피가 기억하는 것은 병사들을 피해 도망치던 그 시점까지입니다.
앞은 병사, 뒤는 바다.
잿빛의 유령선에서 정체 모를 생명줄과 같은 밧줄이 내려왔던.
큰일이네
ㅋ

ㅋ
지금 그냥
웬 모르는 배에


그런 상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떨것같아...?
난모르겠어..ㅋ

(캐입 화이팅
이곳은 모르는 배, 조금 전과는 달리 컴컴한 하늘.
손에 들려진 것은 낯선 망원경과 레이피어 입니다.
곧 시야가 닿는 곳에서 웬... 인어?의 모습을 한 자가 나타납니다.


육지... ...어디라고요?

응? 육지가 육지지.



아니, 땅이 모두 다 같은 땅이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 하루 이틀은 더 가야겠지만...

예... 그럼... (대충..눈치껏 갑판청소하러감)


(일단..다음사이클로)
자신이 미쳤거나, 인어들에게 납치를 당했거나... 아무튼 도통 뭔지 모를 상황입니다.
♬ BGM: Link
4사이클 첫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리피 클레멘트

(아직 1사이클 더 남았다구)

아무튼 정말로, 자신은 바다 한가운데에.. 배에... 타 있는 모양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육지 비슷한 건 보이지 않으니까요.

(내리면... 이거라도 팔아서 새 삶을 시작하자..)
(하고 망원경이랑 레이피어 꽉쥠 ㅋ)
망원경&레이피어: (소중)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노아를 다시 만나러 가봐요 뭐라도 물어볼 생각)
선장은 오늘도 키를 만지고 있습니다!
리피한테는 처음 보는 광경이겠구나
선장은 저기서 키를 만지고 있습니다.

...(선장인가봐...)
저기...


(묻고싶은 질문2 : 당신은 인간인지? > 딱 봐도 아니어보임)


(돌아나와요 ㅋ)

( ? )
싱겁긴...



리피, 《풍경》 특기로 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풍경
1+5
목표치: 6
(해냈다)
리피는 먼 발치에서 노아를 관찰합니다.
...
시선 끝에 그를 두고 있으면, 어떠한 기억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옵니다.
리피에게 '노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흘러들어온 기억은, 이 유령선에 남은 찌꺼기와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리피, 【이성치】가 1점 감소합니다.
리피, 《죽음》 특기로 공포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죽음
5+6
목표치: 10
(와 이걸 성공하네)

지금봣는데 저... 아까 광카 하나 뽑았엇는데
유령선의 규칙<이 뽑혀있어요
새로 하나 뽑아도 될까요

ㅋ

리피다운광기뽑앗네,,

기억이 밀려들어오면서, 리피는 망원경을 통해 보았던 과거까지 다시금 떠올립니다.
여전히 그 두 가지 이외에 배 위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은 없는 상태입니다.






흘러들어온 기억과 망원경을 통해 본 기억들이 서로 뒤섞입니다.
리피는 그제서야 이 유령선이 자신에게 보여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합니다.
리피에게 '리피 클레멘트'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이런 선원들이랑 배만 줄창 탄다면 지겹겠지 생각하고 셀프납득)
저기 서 있는 선장이 어떠한 심경으로 안식을 바라는지... 잘 이해가지는 않지만 리피는 어떻게든 납득해봅니다.



5사이클 첫번째 - PC 1의 장면
등장인물: 리피 클레멘트

(웃)
하릴없이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선장 노아의 말처럼 육지에 도착한다는 항해사의 외침이 들려옵니다.
아마도 평소와 다름없이 인어와 어인 선원들이 갑판 위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배 위에서의 기억은 없지만 노아와 망원경의 기억 탓에 미묘하게 익숙한 느낌입니다.
제이크는... 당장 눈에 들어오는 곳에 보이진 않네요.

(그래....배 위에서...잘..지내야지..응!)
(선원들이랑 마음속으로 이미 작별인사함)
(승선파티의 기억도..결투의 기억도 없어서그만)


(그럼 유령선이나 관찰하러가요(ㅋ)
아 맞다 그렇습니다 제이크가 누구더라

리피는 유령선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먹을 것... 갑판의 앞쪽에 포도주와 육포가 널려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안 해놔도 괜찮은 건가 싶지만

뭐... 선장이 아무런 말을 안 하는 거 보면 괜찮은가보지... 리피는 육포를 챙겼습니다!
포도주도 챙길까요?

주섬주섬..

열심히 챙기는 걸 보는 선원들은 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인간 승객이 배가 고픈가보군, 할 뿐입니다.

(효율적으로 짐을 싸다보면... 유령선의 비밀도 알게 되지 않을까요 핸드아웃 조사해봅니다)
또 다시 주섬주섬...
리피는 내릴 것을 대비해 짐을 싸봅니다.
리피, 《효율》 특기로 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효율
4+3
목표치: 5
'유령선'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호...latte는말이야...)
짐을 싸는 도중에 스치는 것은 망원경과 노아의 기억을 통해 본 과거 테바의 모습입니다.
라떼는 말이야...

이런 모습은 아녔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비상식량을 챙긴 리피...

좋습니다! 이번에는 선장이 키를 잡고 있지 않아 항해지도 주변에는 선장도 선원도 보이지 않습니다.

(판정 필요한가요?!)


리피, 《효율》 특기로 판정

리피 클레멘트 ROLL 효율
6+5
목표치: 5
분명 아까까지는 항해지도를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으나...
'항해지도'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내릴 준비는 모두 끝났으니 배가 정박하기를 기다립니다..)
배가 정박하기를 기다리는 리피에게, 돌아다니던 선원들이 괜히 한 번씩 말을 걸기도 합니다.
대강... 정말 내릴 것이냐, 내린 다음엔 어디로 갈 것이냐, 와 같은 시시콜콜한 물음들입니다.

쌀쌀맞아라. 우리는 이 배에서 못 내리거든!
과 같은 답을 하는 선원은 꽤나 시끄럽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배는 육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안개가 짙게 낀 새벽입니다.
해먹에 몸을 뉘고 마지막 밤의 잠을 청하는 중, 곁으로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금발에 녹안을 한 웬 청년입니다.
그는 동틀 녘에는 이 배가 물에 도착할 거라며, 노아와 유령선의 일원은 제대로 내려줄지 어떨지 믿을 수 없으니 유령선에 남은 마지막 간이 보트로 우리끼리 도망치자는 제안을 합니다.


간이 보트를 찾긴 한겁니까? 무작정 이러는 거라면 곤란합니다. 그렇게 우리를 오래 붙들고 있을 사람들 같지도 않고..(아마도.. 나땐그랬어 st로 말함)


제이크는 답답하다는듯이 제 가슴팍을 쳐댑니다.



중얼거리듯 왼 제이크는 그 말을 끝으로 리피의 선실을 떠납니다.

바다가 출렁이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정말 혼자 보트를 타고 뭍으로 향한 모양입니다.
... ...
...
.
간밤 동안 유령선에 한 대 남은 간이 보트가 사라졌다는 보고가 들립니다.
그 소리는 정말로 그 남자가 떠나는 소리였나 봅니다.
어찌 되었든, 수평선 너머로 동이 틉니다.
자욱이 낀 연무 너머 우뚝 선 문명의 흔적이 보입니다.
등대입니다.
등대 뒤에는 낯선 형태의 가옥이 빼곡히 세워져 있습니다.
드디어 육지에 도착한 모양이죠.
..그때 희미한 볕이 리피의 손을 적십니다.
빛을 따라 시선을 내려보면, 손등에 푸른 비늘이 돋아나는 것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유령선이 허락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대로 테바에 머물거든 리피는 분명 저들처럼 인어나 어인이 되어 선원이 되고 말 겁니다.
.
부둣가에 정박하기 위해 선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바쁜 그들과 달리 노아가 느린 걸음으로 리피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면...
인어 선원:리피! 넌.. 쌀쌀맞지만 그래도 좋은 인간이야! 그니까 가서도 잘 살아야해! (시끄러운 선원 하나가 눈물을 훔치며 소리 지른다.)

으..응 (손 흔들흔들함)

그럼 진짜로 작별 인사나 해볼까! (악수나 하자는듯 흰색 장갑을 낀 손을 내밀었다.)


시간을 계속 붙들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짧은 작별 인사를 마치고, 유령선 테바의 닻은 내려갑니다.
시작과 끝은 같습니다.
리피는 밧줄에 몸을 싣고 육지로 내려갑니다.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안정적인 삶을 위해... 현실을 살아야죠)
리피는 미래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 딛고 나아갑니다.
인파에 섞여 낯선 언어가 귓가를 스칠 때,
문득 뒤를 돌아보면 유령선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비늘이 돋아나고 있던 손도 원래 상태로 돌아와 있네요.
...
그때, 멀리서 어떤 무리가 달려옵니다.
저들끼리 손가락질하며 무어라 쑥덕거리더니, 그들 중 낯익은 한 명이 소리칩니다.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모국의 언어로.



새벽녘, 자신의 선실을 찾아왔던 청년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둘러싼 군중이 하나둘 무기를 꺼내 듭니다.
...다시금 막다른 길에 몰립니다.
앞은 군중, 뒤는 바다.
이대로 바다로 뛰어든다면 다시 도망칠 수 있을까.
짙푸른 무덤이 손짓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현실을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검을 꺼내세요.
고고하게 장갑을 던질 필요는 없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해야 할 테니까요.
리피와 군중의 전투가 발생합니다.
리피, 플롯을 보내주세요.




전투 순서: 군중 > 제이크 > 리피

제이크는 군중에 섞입니다
전투 순서: 군중 > 리피
1라운드
군중의 턴
리피를 둘러싼 군중이 저마다 무기가 될만한 것들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군중:
군중 ROLL 난동 (공격)
2+4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회피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에 실패한 목표에게 2점의 대미지를 입힌다(대미지는 최저 0점).
리피, 회피해주세요.

리피 클레멘트 회피판정
6+2
리피는 가볍게 던져지는 것들을 피합니다.
다음, 리피의 턴

(제이크도 따로 없고 군중만 상대하면 되는거죠?! 군중에게 공격하겟어요)

어빌리티 사용해주세요!

리피 클레멘트 ROLL 결투의 왕 (공격)
3+1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9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걸...?ㅋ)



좋습니다

리피 클레멘트 ROLL 결투의 왕 (공격)
6+6
스페셜!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5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ㅋ


ㅠㅠㅠㅠㅠㅠㅠ
군중:
군중 회피판정
5+6

군중:(개얄밉게 피해버림)

군중:(아)

리피 클레멘트 ROLL 연격 (서포트)
1+1
펌블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피해바피해바 파괴로도 피하면 내가 인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ㅋ

진짜..



재밋어?재밋냐고!!!
ㅋㅋ
ㅋ
ㅋ


아아..
광카..
뽑아주세요 ㅋ
ㅋㅋ
ㅋ

군중은 리피가 휘두른 레이피어를 간발의 차로 피해버립니다.
2라운드
...
멀리서 웅성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괴물, 괴물이다!
심해에서 어인이 기어나왔어!
그 소리에 시선을 돌려보면, 유령선의 선장 노아와 그 시끄럽던 선원 하나가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저걸 달려온다고 표현해도 좋을지..모르겠지만, 그들은 순식간에 리피의 앞에 섭니다.



어떻게 오기는.. ..


(빚을 지운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 모양)
전투에 노아가 난입합니다.
노아는 선원(몹) 1개체를 동원합니다.

순서: 군중 > 노아 > 선원 > 리피
2라운드
군중의 턴
군중:아, 악마랑 계약한 게 틀림 없어! 노예 주제에!

군중:(난동부리며 리피를 향해 웬 도끼를 휘두른다.)
군중 ROLL 난동 (공격)
3+3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회피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에 실패한 목표에게 1점의 대미지를 입힌다(대미지는 최저 0점).

리피 클레멘트 회피판정
4+2
(으악! 이런건 맞으면 죽어!)(데구륵 굴러서 피함)
리피는 이번에도 군중의 공격을 피합니다.
헛소리를 하는 것도 모자라 도끼까지 휘두르고...
미친 건 역시 세상이 아닌지.
다음, 노아의 턴.

노아 ROLL 결투의 왕 (공격)
2+5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찌르는 척하면서 눈속임하기! 결투 앞에서 바다 사람은 때때로 야비한 법.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6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6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군중:
군중 회피판정
2+2

노아의 레이피어가 군중 무리를 성공적으로 흩어지게 만듭니다.
다음, 선원의 턴
인어 선원:쟤가 쌀쌀맞긴 해도 좋은 녀석...아마.. 좋은 녀석이거든!! 그리고 괴물이라니 진짜 너무하네!
인어 선원 ROLL 기본 공격 (공격)
1+4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인어 선원:(아마)
군중:
군중 회피판정
6+5


군중은 선원의 공격은 가볍게 피해버렸습니다.
다음, 리피의 턴

리피 클레멘트 ROLL 결투의 왕 (공격)
4+5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4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군중:
군중 회피판정
4+4
리피는 이 녀석들이 쫓아오지 못하도록 발을 묶을 셈으로 공격합니다.
군중, 【생명력】이 6점 감소합니다.
3라운드
군중의 턴
군중:놓치지 마, 잡아라!
군중 ROLL 난동 (공격)
4+6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회피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에 실패한 목표에게 0점의 대미지를 입힌다(대미지는 최저 0점).
( ? )

(어?ㅋ)
ㅋ
일단 회피 함 해봅시다

리피 클레멘트 회피판정
1+3
(이걸 또 실패함)
군중은 손에 잡히는 아무것이나 리피를 향해 던집니다.
...음? 이건...
솜...베개...
(폭신)
리피에게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않았습니다.

(뭐야...? 얼굴로 봄)
군중:누가 저딴 걸 던졌어!!
다음, 노아의 턴



노아 ROLL 결투의 왕 (공격)
4+1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찌르는 척하면서 눈속임하기! 결투 앞에서 바다 사람은 때때로 야비한 법.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9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9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군중 회피판정
2+3

군중 중 한 명의 종아리 부근을 레이피어로 긋자 그에 휩쓸려 무리가 우르르 무너집니다.
다음, 선원의 턴
인어 선원:끈질기네, 이녀석들!
인어 선원 ROLL 기본 공격 (공격)
1+1
펌블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5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인어 선원:(뭐야?)
선원이 군중을 향해 달려가던 도중... 널부러진 인간 하나를 밟고 넘어집니다.
쿠당탕
다음, 리피의 턴

(대신해서 힘써봅니다!)
리피 클레멘트 ROLL 결투의 왕 (공격)
3+5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6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인어 선원:(뭔가 물고기 어쩌구 하는 속마음을 들은 기분)
군중:
군중 회피판정
2+3
리피가 넘어진 선원을 대신하여 군중을 공격합니다.
쾅!
서로가 서로에게 얽혀 넘어지고,
발목 잡지 말라며 또 서로가 서로를 향해 욕설을 내뱉습니다.

군중, 【생명력】이 8점 감소합니다.
와중에 무리의 대장격으로 보이는 이에게 리피의 레이피어가 정통으로 직격합니다.

전투의 승자: 리피

그래, 결투로 당신을 이길 수 있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대장으로 보이는 이가 무릎을 꿇습니다.
피 묻은 검이 땅끝을 향하면 마침내 당신은 자유의 향을 만끽합니다.
...피비린내와 흙먼지의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사르가소 바다의 냄새만큼... ...
그러고 있으면, 저 멀리 넘어져 있던 선원이 먼지로 변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얼핏 보인 얼굴에는 그럼에도 미소가 머물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째서? 당신에게는 기억이 없지만, 그는 퍽 당신을 마음에 들어했나봅니다.
간만에 본 인간이기 때문일수도 있고... 혹은 그저 단순한 마음이었을 수도 있죠.
볕을 받아 반짝이는 먼지 속에서 당신과 노아, 단둘이 남습니다.


여러 번 도움을 받는군요. (이전에도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으니 아마 그렇게 배에 탔던게 아닌가 생각하며..)

멋대로 도와주고 멋대로 따라왔지만, 응... 도움이라고 느꼈다면.
(먼지가 된 선원 쪽을 흘긋 보고는, 자신의 머리에 쓰고 있던 조개와 따개비로 된 왕관을 벗어 리피에게 내민다.) 자. 당신... 음...
(뭐라고 하면서 줘야 받을까 고민함) 나한텐 이제 필요가 없어서. 이대로 내가 가지고 있으면 이것도 먼지가 될 것 같거든, 그러니까 당신이 가져. 팔아도 좋아.
오래 된 거니까 누군가가 비싸게 사 줄지도 모르지!

하고 웃으며 노아는 왕관을 당신에게 내밉니다.
당신이 받아든 것을 확인하고 아, 이제 됐어. 같은 말을 하며 자리를 뜹니다.

...
사르가소를 떠도는 유령은 이제 없습니다.
선장이 사라져버린 유령선 테바, 당신은 그런 직감이 듭니다.
누군가를 향해 밧줄을 던져줄 사람도 이제 없지요.
리피는 사르가소 바다를 등지고 해류 속으로 향합니다.
인간과 인간이 만든 거센 물살 속에서, 승리한 당신은 건재할 것입니다.
누군가 다시 당신의 목을 노려 앞을 막는다면, 어쩌면... 또 그들을 베고 또 베게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새하얀 먼지가 바다로 흩어진 그때, 확신이 듭니다.
테바의 목적지는 세상의 끝이 아니었을 거라고.
어찌되었든, 현실을 살아가기로 한 당신에게는 크게 중요한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피투성이의 검을 들고, 누군가의 두려움 섞인 시선을 받으며
당신은 당신의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걸음을 옮깁니다.
<사르가소의 유령>
End 3. 해류 속으로
~18:04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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