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일자: 20190215. PM 06:50~10:00
KP: 이솝
PL: 엔써, 에체, 먁, 홍조
PC: 다프네 리그랑, 칼 페인, 레나 헨더슨, 인디고
플레이로그 열람 시,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플레이 예정이 있으시다면 읽지 말아주세요!
★ pdf파일: 02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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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의 별장>
w. 니치니치
어느 집의 거실 같은 공간에서 잠들어 있던, 혹은 정신을 잃고 있던 여러분은 갑작스럽게 정신이 드는 기분으로 깨어납니다.
잠에 들거나 피로로 쓰러졌던 기억은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주변을 둘러본 여러분은 눈을 뜬 장소가 현대적이지만 본 적 없는 낯선 집 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옷차림은 평소에 즐겨 입던 간편한 차림이지만 소지품은 고작 몇 가지가 전부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각자의 손 안에는 누군가 쥐어준 것 같은 종이쪽지가 구겨지다시피 접힌 채 들어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별장에 무단침입 중입니다. 이용료를 내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RP 가능합니다!











하하, 레나는 귀엽지. 손맛이 맵지만.










낯이 익은 얼굴도, 처음 보는 얼굴도 서로 인사를 한 여러분은 주변을 살피기로 합니다.
동쪽 문

동쪽 문은 저항 없이 열릴 것 같아 보이네요.


칼이 문을 열자, 평범하게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나요?

인디고가 인기척 없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의 벽 안쪽에 고정된 여러 개의 전구들이 보입니다
덕분에 방 안의 윤곽은 그런 대로 잘 보이지만 어둑한 편이네요.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 눈에 띄는 것은 방 한가운데 있는 둥근 탁자와 방 안쪽 깊숙이에 몇 개인가 늘어진 사람 키만 한 나무상자들입니다.



벽의 전구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방의 가운데는 조금 더 어둡지만, 어떻게든 상세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테이블에 가까이 다가가서 살피자 테이블 위에 칼 한 자루와 총 한 정이 놓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 아래에는 손으로 쓴 쪽지가 한 장 놓여 있습니다. /



핸드아웃: 손으로 쓴 쪽지



칼도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어... 어떻게... 할거니?! 액션만화처럼 나를?!(어머어머하며 레나에게 찰딱;)

방의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니, 어른 키만 한 네 개의 나무상자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 모양은 틀림없이 죽은 사람이 들어가는 관입니다.
네 개의 관은 모두 닫혀 있고, 관 뚜껑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


칼이 관의 그림을 살펴보자, 세 개의 뚜껑에는 하늘로 뻗고 있는 모양의 왼쪽 손이 그려져 있지만,맨 오른쪽 구석의 관에는 커다란 아치문 모양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열면... 이상한게 나오지 않겠니? 저주는 몰라도 말이야.

인디고는 관을 열어보고 싶나요?




어떤 관을 쳐보나요?


다프네가 방 안의 냄새를 맡아봤으나, 특별한 냄새는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을 하나씩 다 톡톡, 쳐보니 왼쪽 손이 그려진 관 안에는 무언가 있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문이 그려진 관은 비어있는지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열어볼까요?(열어보고싶다는 눈빛)




아니 오빠


레나가 왼쪽 손이 그려진 세 개의 관 중 하나의 뚜껑을 열자, 멀리 떨어져 있는 다프네를 제외한 셋은 그 안에서 사람의 백골들을 발견합니다.
… …

백골에는 왼손의 뼈가 없네요.


백골을 본 사람들은은 ‘이성’ 판정

Value: | 60/30/12 |
Rolled: | 42 |
Result: | Success |

Value: | 62/31/12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Value: | 82/41/16 |
Rolled: | 13 |
Result: | Extreme |


조금 놀랍기는 하지만, 그 뿐이었나 봅니다...

(왼손을 살펴봅니다)







울상을 한 다프네의 시야에 열을 내느라 조금 뜨거운 전구들이 벽에 붙어서 얼마간의 빛을 내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레나가 오른쪽 구석의 문이 그려진 관을 열자, 이 관은 안쪽이 비어 있는 것을 알아챕니다.
누군가 누우면 꼭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




얘들아 우리 다른 곳도 돌아보는게 어떨까

정말 따듯하고 좋네요 저쪽은 관짝에 해골에 으!




다들 나갈까요?



레나는 장식장에 다가섭니다.

인디고도 옆에서 구경을 하네요.
한쪽 벽면을 거의 차지한 커다란 장식장입니다. 전면은 유리로 되어 있고, 몸체는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데다, 장식장 안쪽에 놓인 물건들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정돈된 모양입니다.
장식장 안에 든 것들을 살펴보자 조금 기묘한 느낌이 드는 물건들 뿐입니다.

물건들은 모두 조각상이며, 조각상들은 하나같이 '왼 손목'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왼 손목 조각상들이 장식장 안에 열행을 맞추어 놓여 있습니다. /

무서운 다프네는 현관문에 다가갑니다.
… …
자세히 보니 북쪽 문은 그저 문처럼 보이는 그림일 뿐입니다.

대단히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지만 벽과 일체화된 모양으로, 문고리가 없는 문입니다.

벽과 문의 그림 사이에는 작은 틈도 없어 보이네요.
문 앞에는 손으로 쓴 작은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핸드아웃: 북쪽 문에 붙은 쪽지




인디고는 '관찰' 판정을 아니
장식장을 다시 닫았습니다...

칼은 쪽지를 보나요?


서쪽 문은 평범하게 문고리가 달린 나무문입니다.

잠기진 않은 것 같네요.


인디고는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레나가 서쪽문을 벌컥 열자, 문은 저항 없이 열립니다.

Value: | 60/30/12 |
Rolled: | 38 |
Result: | Success |
방 안쪽은 제법 컴컴하네요. 방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거실의 빛이 닿지 않게 될 정도입니다.
인디고는 장식장의 중간 줄에 손이 아닌 ‘문門 조각상’이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 뼘이 조금 넘는 문 조각상은 다른 손목 조각상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닫혀 있는 아치문 조각상에는 잠겨 있는 자물쇠의 그림이 양각되어 있네요.
문 조각상 뒤에는 촛대에 꽂힌 채 반쯤 탄 초가 놓여 있습니다. /





인디고는 옹기종기 모인 여러분에게 장식장에 있는 것들을 설명해줬습니다!



흠... 레나는 '관찰' 한 번 굴려볼래?


Value: | 80/40/16 |
Rolled: | 96 |
Result: | Fail |
(?)
저런...
아무래도 어두워서 뭔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레나와 인디고는 컴컴한 어둠 속에 섰다...
칼과 다프네는 '관찰'을 굴려주세요


Value: | 77/38/15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Value: | 75/37/15 |
Rolled: | 21 |
Result: | Hard |
둘은 방 안쪽의 벽에 붙은 스위치 하나를 발견합니다.
어쩌면 이 방의 불을 켜는 스위치는 아닐까요?

딸깍,


칼이 스위치를 켜자, 방 안은 가구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집니다.
천장에는 갓등이 달려 있어 방 안을 께름칙한 붉은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밝혀진 방 안은 방 한가운데에 아주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직사각형의 작업대가 하나, 작업대의 뒤에는 거실에 있던 것과 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장식장이 하나 있고, 문 근처에는 책이 가득한 낮은 책장이 놓여 있습니다. /
책장
방문 가까이에 책을 전시하듯 놓인 책장은 다른 장식장들과 마찬가지로 강박적일 만큼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책등의 문자들은 알 수 없는 나라의 언어입니다.
인디고는 이 책들이 매우 오래 된 것이며, 어디에도 출판 정보가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장식장에는, 왼 손목 조각들이 열을 지어 흐트러짐 없이 놓여 있습니다.


거실의 장식장에 있는 것들은 철이나 황동, 대리석 등으로 만들어져 있던 것과 달리, 이 장식장 안에 있는 손목 조각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인간의 것처럼 무엇인지 모를 생기가 느껴집니다.
칼은 손목 조각상 아래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샘, 엘리엇, 나타샤, 마일로…
칼은 장식장 오른쪽 한편에 조각상 두 개 정도의 비어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름표는 붙어 있지만 손목 조각상은 놓여 있지 않은 빈 공간이네요. /

작업대
(잠시만요! 작업대 먼저 볼게요)
커다란 작업대 위에는 무거워 보이는 칼날이 달린 기계장치가 놓여 있습니다. /

인디고는... '자료조사' 먼저 한 번 굴려볼까요?

Value: | 56/28/11 |
Rolled: | 91 |
Result: | Fail |

(흠)

일단 다프네도 '자료조사'를 굴려주세요

Value: | 60/30/12 |
Rolled: | 25 |
Result: | Hard |

다프네는 어쩌면 알 것 같기도 한 책을 찾아냅니다.
‘고고학’, ‘모국어’-20, ‘역사’-20 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인디고에게 책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Value: | 70/35/14 |
Rolled: | 84 |
Result: | Fail |
강행..해볼래...?



(책을 받아든다)
다프네는 인디고에게 책을 넘깁니다.
인디고도 고고학, 모국어-20, 역사-20 중 하나 굴려주세요

Value: | 65/32/13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칼 혹은 레나도 '관찰'을 굴립시다!

Value: | 77/38/15 |
Rolled: | 74 |
Result: | Success |


Value: | 80/40/16 |
Rolled: | 81 |
Result: | Fail |
인디고는 자신의 전공지식을 되살리며 열심히 책을 읽어보고, 책의 일부 내용을 해독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아웃 배부

칼이 작업대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작업대 위의 기계장치는 뭔가 커다란 고깃덩어리 같은 것을 자르는 용도로 보이네요.
작업대 위에는 케이스에 들어 있는 주사기와 약이 있습니다.



다프네에게도 핸드아웃 배부했습니다!
어라? 인디고는 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메모지 앞면에는 글이, 뒷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 그려진 것은 손, 혹은 지도처럼 보이네요.
핸드아웃: 메모 앞면, 뒷면


아까 엄지 어쩌고 한게 이 그림의 엄지 아닐까요(지도도 같이 본다)


어머, 왔니? 아니 글쎄...



책과 쪽지를 다같이 보나요?



인디고는 책의 내용을 설명해주고, 쪽지를 펼쳐 보여줍니다.






그림같긴 했지만...
아, (아!@) 현재 책의 내용은 모두가 확인했나요?


고대 주술에 대한 정보를.. 일부분 읽어버린 여러분은... '이성' 판정을 합시다

Value: | 82/41/16 |
Rolled: | 94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Value: | 60/30/12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Value: | 62/31/12 |
Rolled: | 24 |
Result: | Hard |
칼은 3, 다른 셋은 1만큼의 이성치를 감소시켜주세요!
또한 크툴루 신화 기능이 3 추가됩니다.


저 책은 정말 TMI 아니니. 다들 날 보며 마음을 추스리렴... (눈물머금은 모델자세...)





칼은 '관찰'을 굴려줍시다

Value: | 77/38/15 |
Rolled: | 69 |
Result: | Success |
장식장 오른쪽의 빈 곳을 살펴보니, 이름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나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 …
다른 하나에는 <칼 페인>이라는, 당신의 이름이 쓰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칼은 순간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섬뜩함을 느낍니다.
칼은 ‘이성’ 판정을 합시다!

Value: | 79/39/15 |
Rolled: | 43 |
Result: | Success |

섬뜩함은 금세 가라앉았습니다...



(매우덤덤하다)

다프네도 같은 곳을 보나요?



둘은 역시 하나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허나 다른 하나에는... 레나는 <레나 헨더슨>이라고 적힌 이름표를 발견합니다.
다프네도 마찬가지로, 다른 하나의 이름표에 <다프네 리그랑>이라고 적힌 것을 알아챘습니다.
뒤늦게 확인하러 온 인디고 역시, 그 이름표에 <인디고>라고 쓰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칼을 제외한 셋은 '이성' 판정 해주세요!

Value: | 59/29/11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Value: | 59/29/11 |
Rolled: | 26 |
Result: | Hard |

Value: | 61/30/12 |
Rolled: | 64 |
Result: | Fail |
다프네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레나는 이성 3 감소


그런데... 칼은 분명 '내 이름'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여기 아저씨 이름이 어딨어?







도자기가 된 레나와 여러분은 전원이 자신의 이름을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전원 '이성' 판정

Value: | 59/29/11 |
Rolled: | 95 |
Result: | Fail |

Value: | 79/39/15 |
Rolled: | 87 |
Result: | Fail |

Value: | 59/29/11 |
Rolled: | 71 |
Result: | Fail |

Value: | 58/29/11 |
Rolled: | 42 |
Result: | Success |
얘들아..

인디고 1, 칼 2, 다프네 2 만큼의 이성 감소



장식장에 손목이 잔뜩인걸 보면 여기다 우리 손목도 꽂으려고 이름을 적어두는걸까???(고민)

고민하는 레나는... 아이디어를 굴려봅시다

Value: | 55/27/11 |
Rolled: | 39 |
Result: | Success |
그러고보니, 다른 하나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적혀있지 않았던가? 레나는 문득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동쪽 방에서 발견한 쪽지에 잃어버린 '귀중한 것'이라고 적혀있었지.

엄지 손톱을 봐야했던거같은데...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는.... 이름표에 적힌 글입니다

이름표만 붙어 있습니다!

인디고도 아이디어 굴려볼래...?

장식장에 있는 손목을 보나요?


칼이 살펴본 왼 손목의 엄지 손톱에는 특별한 게 없어 보입니다.

Value: | 60/30/12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아니?


인디고가 대학생의 천재적인 두뇌를 굴려 생각해보자... 꺼내본 지도가 꼭 손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어쩌면 엄지 손톱이란게 이걸 뜻하는 것은 아닐까?
칼은 자신의 손톱도 보지만... 그냥 당신의 손톱입니다. 별 다른건 없어 보이네요.
작업대 위에는 무거워 보이는 칼날이 달린 기계장치가 놓여 있습니다.
기계장치는 뭔가 커다란 고깃덩어리 같은 것을 자르는 용도로 보이네요.
작업대 위에는 케이스에 들어 있는 주사기와 약이 있습니다. /

이거 왼손그림같은데...?





(작업대 보며...



(근데 지도가 지도라 여기가 어딘지 몰르겠다)




다프네는 '의료' 혹은 '과학-약학'을 굴려봅시다


Value: | 1/0/0 |
Rolled: | 89 |
Result: | Fail |
(망충하게 서있는다;)

음... ... 다프네가 약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무엇에 쓰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인디고도 '의료' 혹은 '과학-약학' 판정



Value: | 20/10/4 |
Rolled: | 27 |
Result: | Fail |
흠, 인디고도 쉬이 감을 잡지 못하겠네요.

레나는 동쪽 방으로 갑니다.




정말?

정말......??



문 그림이 그려진 관을 열어제낀 레나가 관에 눕자,


관 뚜껑이 저절러 쿵.

닫힙니다.

...


레나에게 어디선가 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거실 쪽에서 묵직하게 덜컹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레나는 밖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밖의 사람들은 레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고독한 레나...



(거실에서 들리는거 우리한테 들리는 거겠지...?)
네!



거실로 나가자, 벽을 차지하고 있던 장식장이 ‘문 조각상’을 기준으로 세로로 쪼개진 채 좌우로 열려 어른 한 명이 지나갈 만한 좁은 통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안쪽은 캄캄하기 때문에 무언가 빛이 될 만한 것을 가져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불이 될만한 게... 어디 있었더라... (곰곰)


인디고 아이디어 굴려보자


Value: | 60/30/12 |
Rolled: | 63 |
Result: | Fail |
인디고는 생각합니다. 분명 이 장식장에 불을 밝힐만한게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였지... ...?

(장식장을 살펴봅니다)
촛대에 꽂힌 채 반쯤 탄 초를 발견합니다.

챙길 수 있습니다!


불은 붙어있다고 합시다




안으로 들어갈까요?


문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통로는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정도의 넓이입니다.
… …
…

어느 정도 들어가자 눈앞에 다섯 갈래의 길이 나타납니다. /


맨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서늘한 분위기와 함께 컴컴한 길이 계속됩니다.
다른 길보다는 조금 짧네요.
길을 마저 걸어가던 당신들은 무언가 스스슥,하는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

(히이익)

이 시각, 레나가 들어있는 관은 기분 탓인지 이전보다 더 좁아져 레나의 몸을 조여 옵니다.
…
괜찮겠지…?


가능합니다! 듣기 굴려주세요

Value: | 81/40/16 |
Rolled: | 61 |
Result: | Success |

[문 안에 열쇠가 들어 있는 동안만 이용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혀있었잖아요
칼은 그것이 어떤 거대한 벌레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일단... 촛불로 주변을 비출 수 있을까?)
칼이 촛불로 주변을 비춰보자,
칼은 제법 높은 천장에 어른 머리통만한 거대한 거미들이 가득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칼은 '이성' 판정 해주세요



Value: | 77/38/15 |
Rolled: | 88 |
Result: | Fail |
(벌레는... 싫다!)
칼 2의 이성 감소
…
그대로 엄지 길의 끝까지 가자, 방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자의 손목처럼 싱싱하게 보이는 어떤 왼손목이 제단 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다프네는 '관찰'혹은 '고고학' 판정을 해주세요

Value: | 75/37/15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다프네는 왼손목을 살펴보다, 제단 아래 고어로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제단 위의 왼 손목에는 ‘잃어버린 귀중한 것’, <아나스타샤>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


챙기니? 이걸? 정말로? (꺅;)
다프네는 고고학 혹은 모국어-20 판정 가능합니다!



Value: | 70/35/14 |
Rolled: | 92 |
Result: | Fail |


다프네는 망충하게 고어를 정말 보기만 했다...



칼 '고고학' 혹은 '모국어-20' 굴려주세요

Value: | 80/40/16 |
Rolled: | 58 |
Result: | Success |
'째깍, 째깍' ... 레나의 귓가에 시계소리가 더욱 크게 울립니다.
관이 점점 더 조여오는 것만 같습니다. ...기분 탓일까요.

칼은 겨우겨우 새겨진 글자의 내용을 해독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아웃을 확인해주세요!)
인디고도 '고고학' 혹은 '모국어-20' 판정

Value: | 65/32/13 |
Rolled: | 64 |
Result: | Success |

… …
글자를 모두 해독해내자, 어쩐지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 듭니다.
고어를 해독한 칼은 먼저 ‘이성’ 판정을 해주세요.

Value: | 75/37/15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칼 이성 1 감소
더불어 크툴루 신화 기능이 2 증가합니다.
칼에게서 고어의 내용을 전해들은 인디고와 다프네도 '이성' 판정을 해주세요


Value: | 57/28/11 |
Rolled: | 80 |
Result: | Fail |

Value: | 58/29/11 |
Rolled: | 57 |
Result: | Success |
다프네 2, 인디고 1의 이성 감소
두 사람도 크툴루 신화 기능이 2 증가합니다





인디고가 <아나스타샤>라는 이름이 붙은 왼 손목을 들자, 너무나도 산 사람과 비슷하지만 싸늘한 살갗의 감촉을 느낍니다.

손목을 집어든 인디고는 ‘이성’ 판정을… 합시다….

Value: | 57/28/11 |
Rolled: | 36 |
Result: | Success |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았네요.
머지않아, 인디고는 그 손목에서 무언가 액체가 흘러 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치 방금 자른 손목처럼 단면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가만, 피?
슥, 스슥…

스스슥…

피 냄새를 맡은 큰 거미들이 기괴한 소리를 내며 위협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장소에 위치한 전원,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Value: | 60/30/12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Value: | 70/35/14 |
Rolled: | 90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21 |
Result: | Hard |
두 마리의 커다란 거미들이 당신들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거미들은 당장이라도 공격을 하려는 듯, 태세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회피 혹은 전투 가능합니다!




인디고 '민첩' 혹은 '회피' 판정 굴려주세요

Value: | 60/30/12 |
Rolled: | 24 |
Result: | Hard |
칼과 다프네도 '민첩' 혹은 '회피' 굴려주세요

Value: | 30/15/6 |
Rolled: | 37 |
Result: | Fail |

Value: | 30/15/6 |
Rolled: | 41 |
Result: | Fail |
인디고는 간발의 차로 거미가 팔을 스치는 것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프네와 칼 역시 인디고를 스쳐지나온 두 마리의 거미가 달려들어 부딪히는 것을 피하지 못합니다.
각자 체력 1씩 감소시켜주세요


셋은 어떻게 할까요?

이 와중에도 레나가 누워있는 관은 점점 더 조여옵니다.

ㅠ 민첩.. 굴려보자...

Value: | 30/15/6 |
Rolled: | 54 |
Result: | Fail |
(아이고 허리)

Value: | 60/30/12 |
Rolled: | 76 |
Result: | Fail |

Value: | 30/15/6 |
Rolled: | 9 |
Result: | Hard |
얘들아

아니? 다프네는 화려하고 멋있게 움직여 거미가 막고 있는 곳 너머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칼이랑 인디고 회피라도 굴려볼래...?

Value: | 15/7/3 |
Rolled: | 58 |
Result: | Fail |

Value: | 30/15/6 |
Rolled: | 71 |
Result: | Fail |
행운... 굴려보자..


Value: | 70/35/14 |
Rolled: | 25 |
Result: | Hard |

Value: | 60/30/12 |
Rolled: | 27 |
Result: | Hard |
휴, 인디고와 칼 역시 운 좋게 거미가 달려드는 곳 반대로 달려가 통로 쪽으로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거미들이 다시 오기 전에 통로를 벗어나야할 것 같아요.



셋은 냅다 밖으로 뛰어갑니다.

통로를 그렇게 뛰어 나오자, 뒤늦게 쫓아오던 거미들은 거실의 빛이 두려운지 밖으로 나올 생각은 없어 보이네요.
... 째깍, 째깍.
시계소리가 더욱 크게 들립니다. 레나는 생각합니다.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시간이 정말로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레나는... 관 안에서 텔레파시를 보내봅니다...

얘들아... 나 시간이 없어...



칼과 다프네는 어떻게 하나요?


동쪽 방 먼저 하겠습니다
관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습니다.

레나는, 관 속에서 빨라지다 못해 작아지는 시계의 초침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다프네 '근력' 판정

Value: | 30/15/6 |
Rolled: | 57 |
Result: | Fail |
(낑;)

관의 뚜껑은 이상하게도 무거워, 급한 마음이 무색하게 열리지 않네요.


칼 '근력' 판정


Value: | 50/25/10 |
Rolled: | 94 |
Result: | Fail |
(아이고 허리야)
강행 가능합니다

칼 '근력' 한 번 더! 다프네도 굴려봅시다

Value: | 50/25/10 |
Rolled: | 11 |
Result: | Hard |

Value: | 30/15/6 |
Rolled: | 47 |
Result: | Fail |
(끙챠)
칼이 불혹이 지난 나이에 엄청난 힘을 내어 2인분을 했습니다.
드르륵,

관의 뚜껑은 끌리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열리고,

그 안에는 좁은 공간에서 땀 범벅이 된 레나가 숨을 헐떡이며 마찬가지로 힘겹게 일어납니다.

정말이지, 1분만 늦었다면...



조금만 더 늦었다면, ... 레나는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미라마냥 기어나옵니다.


동쪽 방. (셋은 얘기 계속 해도 괜찮습니다!)
아니 서쪽 방


어디의 장식장에 올려놓나요?



인디고가 장식장에 ‘아나스타샤’의 손목을 올려놓자, 명패에 적힌 글자는 즉시 <잃어버린 아나스타샤>가 아닌 <아나스타샤>로 바뀝니다.
...
곧이어 거실에서 커다랗게 덜컹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다른 셋은 어떻게 하나요?



여러분은 거실에서 재회합니다.
무언가 변화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사실적인 그림에 불과했던 북쪽 문이 실체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




문은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을 열자, 문 너머에는 바깥 풍경 대신 이상한 일렁임이 문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 빛과 일렁임은 어딘지 친숙한 기분을 들게 해,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




(낡은 레나 어깨쭈물쭈물)
...
문 근처에 무언가 떨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대가를 지불했으니 돌아가도 좋습니다]
손으로 쓴 듯한 쪽지네요.
이대로 나가면,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




다프네가 모두와 악수를 합니다.
여러분은 문 너머로 발을 내딛습니다.
… …
…
순간, 자신의 몸에 빛이 감싸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쾌하지도 않은 일렁임이 눈앞을 가득 채웁니다.
깜빡,
강렬한 빛과 일렁임에 눈을 감았다 뜨면 그 앞에 펼쳐진 풍경은 당신이 정신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 아주 익숙한 당신의 세계입니다.
몇몇은 이런 상황에 어떠한 기시감을 느끼며 정신을 차립니다.
꿈을 꿨던 걸까요?
…하지만 곧, 조여오는 관에 갇혀있었던 것이나, 큰 거미에게서 도망친 것, 만졌던 왼 손의 촉감, 그리고 모두와 나눴던 악수와 같은, 그 모든 것들이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옵니다.
마치 당신이 잠시간 가진 의문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 수집가의 별장은 꿈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 같이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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