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일자: 20190215. PM 06:50~10:00
KP: 이솝
PL: 엔써, 에체, 먁, 홍조
PC: 다프네 리그랑, 칼 페인, 레나 헨더슨, 인디고
플레이로그 열람 시,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플레이 예정이 있으시다면 읽지 말아주세요!
★ pdf파일: 02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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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의 별장>
w. 니치니치
어느 집의 거실 같은 공간에서 잠들어 있던, 혹은 정신을 잃고 있던 여러분은 갑작스럽게 정신이 드는 기분으로 깨어납니다.
잠에 들거나 피로로 쓰러졌던 기억은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주변을 둘러본 여러분은 눈을 뜬 장소가 현대적이지만 본 적 없는 낯선 집 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옷차림은 평소에 즐겨 입던 간편한 차림이지만 소지품은 고작 몇 가지가 전부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각자의 손 안에는 누군가 쥐어준 것 같은 종이쪽지가 구겨지다시피 접힌 채 들어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별장에 무단침입 중입니다. 이용료를 내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RP 가능합니다!
레나 헨더슨: (쪽지 펴서 읽고 다시 꾸겨버림...)
인디고: 이게 무슨일이람...(쪽지 버림)
칼 페인: (쪽지를 만지작거리다 고이 접어둔다...) 으음, 그래서 우리가 무단침입 중이라고?
다프네 리그랑: 어머, 뭐니...? (두리번...거리다 레나한테 찰싹 붙었다. 찰싹!)
레나 헨더슨: 그니까... 근데 난 들어온 기억 없는데!? (같이 다프네한테 찰싹 붙은 성덕 레나)
칼 페인: (레나랑 다프네를 보며 은은한 미소를 짓는다) 오... 둘이 아는 사이니?
레나 헨더슨: 아 아저씨도 있었네...안녕! (???)
인디고: 으음.. 저는..인디고라고 불러주시면 될거구요...고고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제 최악의 결말은 굶어죽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관계를 짜놓지 않은 자의 최후)
칼 페인: (손 흔들어주며 느긋하게 답해주기)
다프네 리그랑: (?) 둘도 아는 사이같은데? 레나는 내 팬이면서 친구지. 레나 귀엽지 않니?(^^)
칼 페인: 음... 빨리 나간다면 굶어죽진 않겠지? 3일 안에 나가면 되겠지. 꽤 여유롭겠구나. (느긋...)
하하, 레나는 귀엽지. 손맛이 맵지만.
레나 헨더슨: 손맛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 (가만안도 눈빛...)
다프네 리그랑: 인디고도~ 잘 부탁한단다. 무슨 일인진 몰라도 먹을 건 주지 않겠니~?(손 팔랑팔랑)
인디고: 무튼 잘부탁드려요!!
칼 페인: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레나 무시) 그럼 일단... 문들부터 살펴볼까? (동쪽 문을 살피러 간다)
인디고: (따라간다)
레나 헨더슨: (레나는 장식장을 봅니다!)
다프네 리그랑: 레나가 손이 맵니? 처음 알았네. (칼과 레나 번갈아보며 따라감...)
레나 헨더슨: 음........(긴 침묵) 오빠는 나한테 맞을일 없으니까 신경 안써도 돼!
칼 페인: 저 친구가 사람 한 명을 골로 보낸 적이 있단다 (멀리서 소곤곤)
인디고: 와.....
낯이 익은 얼굴도, 처음 보는 얼굴도 서로 인사를 한 여러분은 주변을 살피기로 합니다.
동쪽 문
다프네 리그랑: (어머나 정말로...? 레나는 착한 모습만 본 것 같은데...)(소곤곤...)
동쪽 문은 저항 없이 열릴 것 같아 보이네요.
인디고: 문을 열어볼까요?
칼 페인: 음, 그럴까. (동쪽 문을 열어봅니다)
칼이 문을 열자, 평범하게 열립니다.
레나 헨더슨: (칼한테 킬 유 사인 보내며...)
안으로 들어가보나요?
인디고: (테이블근처로 가본다)
인디고가 인기척 없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의 벽 안쪽에 고정된 여러 개의 전구들이 보입니다
덕분에 방 안의 윤곽은 그런 대로 잘 보이지만 어둑한 편이네요.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 눈에 띄는 것은 방 한가운데 있는 둥근 탁자와 방 안쪽 깊숙이에 몇 개인가 늘어진 사람 키만 한 나무상자들입니다.
다프네 리그랑: 얘들아, 겁이 너무 없는 거 아니니???? (구경;)
인디고: 호기심을 참을 수 없었어요..
칼 페인: (무시~) (인디고를 잠깐 보다가 테이블 너머의 무언가를 살피러 가본다)
벽의 전구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방의 가운데는 조금 더 어둡지만, 어떻게든 상세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테이블에 가까이 다가가서 살피자 테이블 위에 칼 한 자루와 총 한 정이 놓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 아래에는 손으로 쓴 쪽지가 한 장 놓여 있습니다. /
인디고: 쪽지가 있어요(쪽지 본다)
다프네 리그랑: 어머어머어머 뭐니??? 위험하게 저런 건 왜 꺼내둔다니? (기겁한 얼굴로 쪽지를 본다;)
레나 헨더슨: (다프네 말에 입술 꽉깨물면서 테이블로 호다닥 감...)
핸드아웃: 손으로 쓴 쪽지
인디고: 뭐라는거야 으!(찡그림)
칼 페인: 으응? 뭐라도 있니? (다가가서 쪽지를 본다)
다프네 리그랑: 으응...? 갇힌다니 무서운 소리구나... 영문을 모르겠어, 그렇지? (기웃...)
칼도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인디고: 이런거 나중에 쓸 곳이 있어서 여기 있는걸까요(칼이랑 총 보며)
칼 페인: 으음... 당장은 이해하기 힘든 말들 뿐이구나...
레나 헨더슨: 엄지 손톱에 있다는게 무슨 소리지? (자기 손 들여다봄)
칼 페인: 몸을 지키기엔 좋은 물건들이지. 누가 어떻게 할지 모르잖니. (미소)
다프네 리그랑: 스케쥴이 없는 날이어서 정말 다행이지 뭐니. (쫑알대면서 레나처럼 엄지손톱을 본다;)
어... 어떻게... 할거니?! 액션만화처럼 나를?!(어머어머하며 레나에게 찰딱;)
인디고: (관 쪽으로 가본다)
방의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니, 어른 키만 한 네 개의 나무상자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레나 헨더슨: 액션만화가 뭘 어떻게 하는데!? (다프네한테 같이 찰딱;)
그 모양은 틀림없이 죽은 사람이 들어가는 관입니다.
네 개의 관은 모두 닫혀 있고, 관 뚜껑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
인디고: 재수없게 사람수만큼 있잖아(찌푸림)
칼 페인: (관의 그림을 관찰해본다. 어디에 어떤 그림이?)
칼이 관의 그림을 살펴보자, 세 개의 뚜껑에는 하늘로 뻗고 있는 모양의 왼쪽 손이 그려져 있지만,맨 오른쪽 구석의 관에는 커다란 아치문 모양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칼 페인: ...? 저거 하나만 다른 그림이구나. (제일 구석에 있는 아치문이 그려진 관을 가리키며)
인디고: 열어보면 저주받을까요 이집트 미라 관처럼
다프네 리그랑: 어머, 레나... 그런 건 묻는 게 아니란다. 모르는 채로 있는 게 나아! (난감하게 호호 웃으며 관을 구경한다.)
열면... 이상한게 나오지 않겠니? 저주는 몰라도 말이야.
레나 헨더슨: 미라같은거 기어 나오면 어떡해?
인디고는 관을 열어보고 싶나요?
칼 페인: 보통 관이라면 시체가 있겠지. (은은)
인디고: (관을 주먹으로 툭툭 쳐서 안의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겁주는거니??? 둘다 싫으니 뒤 돌아있어도 되겠니?! (문 보고 선다;)
인디고: 뭐가 들어있기는 한가..?
어떤 관을 쳐보나요?
다프네 리그랑: (방 안의 냄새를 맡아본다. 이상한 냄새라도 나나?)
인디고: (시계방향으로 하나씩 다 쳐본다)
다프네가 방 안의 냄새를 맡아봤으나, 특별한 냄새는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을 하나씩 다 톡톡, 쳐보니 왼쪽 손이 그려진 관 안에는 무언가 있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인디고: 여기만 소리가 다른데 열어볼까요?
문이 그려진 관은 비어있는지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다프네 리그랑: (밀폐가 잘 되어있나? 아무것도 없나? 뒤를 흘끔 본다...) 냄새는 안 나는구나. 그래도 조심하렴, 응?
칼 페인: 냄새가 안 나면... 방부처리가 잘 되어있는지도 모르겠구나. (은은)
레나 헨더슨: 미라는 뇌랑 장기를 다 뺀 다음 넣는다던데... 그래서 안나는걸지도 몰라 (다프네 겁주며)
다프네 리그랑: 어머... 어머... 어머... 무섭다 얘...(ㅠ) 여기 있을테니 뭐가 있다면 알려주렴...(호닥;)
레나 헨더슨: (오빠는 겁먹은 모습이 제일 귀여워^^...) 그래서 이거 열어볼거야?
칼 페인: ...후후, 그 쪽 친우분은 이런건 익숙치 않나보구나 (구석에 있는 다프네 흘긋)
인디고: 호기심때문에 언젠간 죽게될거야...(혼잣말하며)
열어볼까요?(열어보고싶다는 눈빛)
다프네 리그랑: 다프네 리그랑이라고 한단다... 다프네라고 불러도 돼! 유명한 모델이지. (모델포즈 취해주며 빵긋) 이런 게 익숙한 쪽이 더 이상하지 않니?!
레나 헨더슨: 열어보고싶다면이야... (뭔가 있는듯한 소리가 난 관을 열어봅니다!)
칼 페인: (모델포즈에 작게 박수쳐줌) 음... 뭐... 사체에 익숙한 경우는 가끔 있잖니? 그 연장선이란다. (은은한 미소)
인디고: 멋져요 언니(박수)
아니 오빠
다프네 리그랑: 여... 열어볼거니...? 정말로? (벽과 하나되었다...)
인디고: 너무 이뻐서
레나가 왼쪽 손이 그려진 세 개의 관 중 하나의 뚜껑을 열자, 멀리 떨어져 있는 다프네를 제외한 셋은 그 안에서 사람의 백골들을 발견합니다.
… …
인디고: 갸아아아ㅏ악
백골에는 왼손의 뼈가 없네요.
인디고: 내가 뭘본거야(뒤로 빠짐)
칼 페인: 오....
백골을 본 사람들은은 ‘이성’ 판정
인디고:
Value: | 60/30/12 |
Rolled: | 42 |
Result: | Success |
레나 헨더슨:
Value: | 62/31/12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칼 페인:
Value: | 82/41/16 |
Rolled: | 13 |
Result: | Extreme |
다프네 리그랑: (박수와 칭찬을 즐긴 얼굴!이다가 의아해한다) 어머... 무슨 일이니? 뭐라도 있니?
칼 페인: 뼈가 있단다. (정말정말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얼굴)
조금 놀랍기는 하지만, 그 뿐이었나 봅니다...
인디고: 아니 안보는게 좋은거같아요..
(왼손을 살펴봅니다)
레나 헨더슨: 이거 왜 손이 한쪽 없지? 섞였나...?
인디고: 뭐가 섞여요..?
칼 페인: 음... 위에 그려진 그림은, 잃어버린 걸 표시한 걸까?
다프네 리그랑: 어머 네 말대로 하는게 좋겠구나... (사양않고 안보면서 호들갑 떤다) 뼈라니 정말 관이니? 혹시 그냥 소품 아닐까?
칼 페인: 다른 관도 열어봐야 할까...
인디고: 그럽시다!
다프네 리그랑: 너희 정말 겁이 없구나. 나는 벽을 살펴볼테니 거긴 맡긴단다...? (울상으로 벽을 열심히 살핀다...)
울상을 한 다프네의 시야에 열을 내느라 조금 뜨거운 전구들이 벽에 붙어서 얼마간의 빛을 내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인디고: (나머지 관들을 열어볼지말지 고민하고 있다)
레나 헨더슨: (레나는... 오른쪽 구석 관을 열어봅니다)
다프네 리그랑: 여긴 전구가 있단다! 약간 따뜻하구나. (놀라운! 발견을 한 말투!)
레나가 오른쪽 구석의 문이 그려진 관을 열자, 이 관은 안쪽이 비어 있는 것을 알아챕니다.
누군가 누우면 꼭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
칼 페인: 으음... (물끄럼) 누워볼 사람?
레나 헨더슨: ....아저씨가 누워볼래?
칼 페인: 싫단다. (단호)
인디고: 저를 찾으셨나요?
얘들아 우리 다른 곳도 돌아보는게 어떨까
인디고: (다프네쪽으로 와서 같이 전구를 보고있다)
정말 따듯하고 좋네요 저쪽은 관짝에 해골에 으!
다프네 리그랑: (꺅) 노, 놀랬잖니. 아쉽게도 이 전구는 비싼 물건은 아닌 것 같구나... 해골보단 낫지만 말이야.
칼 페인: 일단... 관에 눕는건 여러모로 느낌이 안 좋으니까 여긴 그만 볼까?
레나 헨더슨: (아까 못 본 장식장이 신경쓰이니 레나는 처음위치로 돌아갈래...)
칼 페인: 반대쪽에도 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들 나갈까요?
칼 페인: (밖으로 나간다)
인디고: (나간다)
다프네 리그랑: (열심히 따라간다!)
레나는 장식장에 다가섭니다.
인디고: (장식장구경을 한다)
인디고도 옆에서 구경을 하네요.
한쪽 벽면을 거의 차지한 커다란 장식장입니다. 전면은 유리로 되어 있고, 몸체는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데다, 장식장 안쪽에 놓인 물건들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정돈된 모양입니다.
장식장 안에 든 것들을 살펴보자 조금 기묘한 느낌이 드는 물건들 뿐입니다.
칼 페인: (약간 떨어져서 장식장을 훑어본다)
물건들은 모두 조각상이며, 조각상들은 하나같이 '왼 손목'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왼 손목 조각상들이 장식장 안에 열행을 맞추어 놓여 있습니다. /
다프네 리그랑: (혹시! 모르니까 현관문을 열어본다. 절대 무서워서 나가고 싶은게 아니다!)
무서운 다프네는 현관문에 다가갑니다.
… …
자세히 보니 북쪽 문은 그저 문처럼 보이는 그림일 뿐입니다.
레나 헨더슨: (ㅋㅋ)(저렇게 겁이 많아서 어떡해?)
대단히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지만 벽과 일체화된 모양으로, 문고리가 없는 문입니다.
다프네 리그랑: (안 무섭다!)(호달;)
벽과 문의 그림 사이에는 작은 틈도 없어 보이네요.
문 앞에는 손으로 쓴 작은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인디고: (장식장을 열어본다)
핸드아웃: 북쪽 문에 붙은 쪽지
다프네 리그랑: 으응...? 응? 이거 문이 아니잖아...? (허망하게 쪽지를 본다...)
칼 페인: ...? 무슨 일이니? (북쪽 문 쪽으로 다가가본다)
인디고: (온세상 조심스럽게 장식장 문을 닫는다)
레나 헨더슨: (레나는 서쪽문을 건드려봅니다!)
인디고는 '관찰' 판정을 아니
장식장을 다시 닫았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칼한테 하소연;) 아니 글쎄, 이렇게 진짜처럼 그려져있는데 문이 아니었단다... 그럼 우린 어디로 들어온걸까? 정말 이상하지 않니?
칼은 쪽지를 보나요?
칼 페인: (속사포같은 하소연을 들어주며 쪽지를 본다)
인디고: (호기심에 조심히 열어서 관찰을 합니다)
서쪽 문은 평범하게 문고리가 달린 나무문입니다.
인디고: (정말 조심하게 엽니다)
잠기진 않은 것 같네요.
레나 헨더슨: (서쪽문 벌컥 열어봄)
인디고: (정말 조심스럽게 장식장 문을 엽니다 )
인디고는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칼 페인: ... 귀중한 것...? (갸웃) 그나저나... 문이 문이 아니었다고?
레나가 서쪽문을 벌컥 열자, 문은 저항 없이 열립니다.
인디고:
Value: | 60/30/12 |
Rolled: | 38 |
Result: | Success |
방 안쪽은 제법 컴컴하네요. 방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거실의 빛이 닿지 않게 될 정도입니다.
인디고는 장식장의 중간 줄에 손이 아닌 ‘문門 조각상’이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 뼘이 조금 넘는 문 조각상은 다른 손목 조각상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닫혀 있는 아치문 조각상에는 잠겨 있는 자물쇠의 그림이 양각되어 있네요.
문 조각상 뒤에는 촛대에 꽂힌 채 반쯤 탄 초가 놓여 있습니다. /
다프네 리그랑: (벽의 문그림을 아쉬운듯 쓱쓱 문지르곤 칼을 토닥여주고 레나에게 간다!)
레나 헨더슨: 오빠 여기봐... 완전 어두워; (방 안쪽 보여주며)
인디고: (조심히 내려두고 자신이 본 걸 사람들에게 얘기해줍니다)
칼 페인: (일단 쪽지를 다시 두고... 서쪽문 쪽으로 가봅니다)
다프네 리그랑: (레나한테 찰싹 붙어서 방 안을 슬쩍본다...) 어머 집주인은 전구도 안 달고 뭘 했다니...?
인디고는 옹기종기 모인 여러분에게 장식장에 있는 것들을 설명해줬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인디고가 말한게 수집품일까? 훼손하면 용서받지 못한다고 써있던 그런 물건? (갸웃...)
레나 헨더슨: (여전히 서쪽 방에 집중하는 중...) 누구 손전등같은거 있는 사람은...없겠지??
다프네 리그랑: 아쉽지만 내 빛나는 외모로도 불은 밝힐 수 없단다...
흠... 레나는 '관찰' 한 번 굴려볼래?
칼 페인: 손전등은 없지만... 동쪽 방에 전구가 있지 않았던가?
레나 헨더슨:
Value: | 80/40/16 |
Rolled: | 96 |
Result: | Fail |
(?)
저런...
아무래도 어두워서 뭔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레나 헨더슨: 이럴수가...(그럼 그냥 들어가본다)
다프네 리그랑: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서쪽문 너머를 본다!)(호달호달)
칼 페인: (자신도 서쪽문 너머를 살펴본다...(
인디고: (호기심이 넘쳐 레나를 따라간다)
레나와 인디고는 컴컴한 어둠 속에 섰다...
칼과 다프네는 '관찰'을 굴려주세요
인디고: 으..!(레나 옆에 꼭 붙음)
칼 페인:
Value: | 77/38/15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다프네 리그랑:
Value: | 75/37/15 |
Rolled: | 21 |
Result: | Hard |
둘은 방 안쪽의 벽에 붙은 스위치 하나를 발견합니다.
어쩌면 이 방의 불을 켜는 스위치는 아닐까요?
칼 페인: 오? (스위치를 켜본다)
딸깍,
인디고: (책장을 살펴봅니다)
칼 페인: 아, 불이 켜졌구나
칼이 스위치를 켜자, 방 안은 가구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집니다.
천장에는 갓등이 달려 있어 방 안을 께름칙한 붉은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밝혀진 방 안은 방 한가운데에 아주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직사각형의 작업대가 하나, 작업대의 뒤에는 거실에 있던 것과 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장식장이 하나 있고, 문 근처에는 책이 가득한 낮은 책장이 놓여 있습니다. /
책장
방문 가까이에 책을 전시하듯 놓인 책장은 다른 장식장들과 마찬가지로 강박적일 만큼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책등의 문자들은 알 수 없는 나라의 언어입니다.
인디고는 이 책들이 매우 오래 된 것이며, 어디에도 출판 정보가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칼 페인: (벽에 붙어있는 장식장을 살펴본다)
장식장에는, 왼 손목 조각들이 열을 지어 흐트러짐 없이 놓여 있습니다.
레나 헨더슨: (레나는 작업대를 봅니다!)
칼 페인: ... 이 집 주인은 왼쪽 손목을 참 좋아하는구나... (중얼)
거실의 장식장에 있는 것들은 철이나 황동, 대리석 등으로 만들어져 있던 것과 달리, 이 장식장 안에 있는 손목 조각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인간의 것처럼 무엇인지 모를 생기가 느껴집니다.
칼은 손목 조각상 아래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샘, 엘리엇, 나타샤, 마일로…
칼은 장식장 오른쪽 한편에 조각상 두 개 정도의 비어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름표는 붙어 있지만 손목 조각상은 놓여 있지 않은 빈 공간이네요. /
인디고: (고고학을 굴려봐도 될까요?)
작업대
(잠시만요! 작업대 먼저 볼게요)
커다란 작업대 위에는 무거워 보이는 칼날이 달린 기계장치가 놓여 있습니다. /
레나 헨더슨: 이게...뭐하는 작업대일까? (의미심장한 발언하며...)
인디고는... '자료조사' 먼저 한 번 굴려볼까요?
인디고:
Value: | 56/28/11 |
Rolled: | 91 |
Result: | Fail |
다프네 리그랑: 어머... 아까 거기보단 훨씬 낫구나. (책장을 뒤적이며 알아볼 수 있을 뭔가가 있는지 찾는다.) 이게 대체 어느 나라 말이라니?
(흠)
칼 페인: ...이거 원... (장식장 안의 내용물을 쭉 살펴보고 한숨을 내쉰다)
일단 다프네도 '자료조사'를 굴려주세요
다프네 리그랑:
Value: | 60/30/12 |
Rolled: | 25 |
Result: | Hard |
인디고: 이게 뭐람
다프네는 어쩌면 알 것 같기도 한 책을 찾아냅니다.
‘고고학’, ‘모국어’-20, ‘역사’-20 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인디고에게 책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프네 리그랑: (와! 나자신을 칭찬하며 일단 읽어본다!)
Value: | 70/35/14 |
Rolled: | 84 |
Result: | Fail |
강행..해볼래...?
다프네 리그랑: 어머나... 이건..........! 전혀 모르겠지 뭐니. 인디고도 한 번 볼래? (쓱 준다;)
칼 페인: 음... 여기도 깨름칙한 정도라면 동쪽 방이랑 비슷한 정도인 것 같다만... (작업대를 흘끗 살피며)
인디고: 네!
(책을 받아든다)
다프네는 인디고에게 책을 넘깁니다.
인디고도 고고학, 모국어-20, 역사-20 중 하나 굴려주세요
인디고:
Value: | 65/32/13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칼 혹은 레나도 '관찰'을 굴립시다!
칼 페인:
Value: | 77/38/15 |
Rolled: | 74 |
Result: | Success |
다프네 리그랑: 여기도 뭐가 더 있니?! 정말 무서워서 어떻게 한다니! (호들갑;) 다들 조심하자, 응?
레나 헨더슨:
Value: | 80/40/16 |
Rolled: | 81 |
Result: | Fail |
인디고는 자신의 전공지식을 되살리며 열심히 책을 읽어보고, 책의 일부 내용을 해독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아웃 배부
인디고: 이거 그건데 완전 또라이들나올법한 책인데?(당황)
칼이 작업대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작업대 위의 기계장치는 뭔가 커다란 고깃덩어리 같은 것을 자르는 용도로 보이네요.
작업대 위에는 케이스에 들어 있는 주사기와 약이 있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어머 얘, 너무 험하게 말하고 그러면 무섭단다! (인디고 어깨 코코콕 찌르며) 무슨 내용인지 알려줄 수 있겠니?
칼 페인: 음... 이걸로 자른 것 같네. (물끄러미)
인디고: (책내용을 다프네에게 설명해줍니다)
다프네에게도 핸드아웃 배부했습니다!
어라? 인디고는 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메모지 앞면에는 글이, 뒷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 그려진 것은 손, 혹은 지도처럼 보이네요.
핸드아웃: 메모 앞면, 뒷면
다프네 리그랑: 어머어머어머 세상에 그게 뭐니! (졸도할듯한 얼굴로 인디고 어깨를 챠챠챱 친다;) 사람 손을? 소온?! (꺅;)
인디고: 여기 쪽지에 제단은 서쪽, 관과 날붙이는 동쪽, 잃어버린 귀중한 것은 잠긴문..?이라고 적혀있는데 으음..(다프네한테도 쪽지를 보여준다)
아까 엄지 어쩌고 한게 이 그림의 엄지 아닐까요(지도도 같이 본다)
칼 페인: 그 쪽은 뭔가 있었니? (책장 쪽에 있는 다프네와 인디고 근처로 다가가며)
다프네 리그랑: (주의깊게 들으며 끄덕끄덕) 아마도 그런 것 같구나... 어떻게 나가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내가 있으니 잘 되지 않겠니? (이상한 자신감)
어머, 왔니? 아니 글쎄...
레나 헨더슨: (멀뚱멀뚱 서있다가 다프네 옆으로 슥 붙음)
인디고: 방금 책에서 찾았어요
다프네 리그랑: 손을... (말하다말고 꺅;)
책과 쪽지를 다같이 보나요?
레나 헨더슨: 왜, 왜 놀라!? (같이 꺅;)
인디고: (다 같이 봅니다)
칼 페인: 아, 손 하니까 생각났는데... 저 장식장에 손목이 늘어져 있었단다. (은은한 미소)
인디고는 책의 내용을 설명해주고, 쪽지를 펼쳐 보여줍니다.
칼 페인: 작업대에서 잘라 진열해놓은 듯 했지. (덤덤)
레나 헨더슨: (으엑)
인디고: 잠긴 문이.. 있었나..?
다프네 리그랑: 세상에나, 손? 자른 손?! (펄쩍뛴다;) 그런 걸 봤는데 괜찮은거니!!?!?
레나 헨더슨: 현관문 이야기는 아니겠지?
칼 페인: 음... 안 열리는 문은 거기 뿐이니까?
그림같긴 했지만...
아, (아!@) 현재 책의 내용은 모두가 확인했나요?
레나 헨더슨: (레나는 확인했다!)
인디고: (인디고도 확인했다!)
고대 주술에 대한 정보를.. 일부분 읽어버린 여러분은... '이성' 판정을 합시다
칼 페인:
Value: | 82/41/16 |
Rolled: | 94 |
Result: | Fail |
인디고:
Value: | 60/30/12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다프네 리그랑:
Value: | 60/30/12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레나 헨더슨:
Value: | 62/31/12 |
Rolled: | 24 |
Result: | Hard |
칼은 3, 다른 셋은 1만큼의 이성치를 감소시켜주세요!
또한 크툴루 신화 기능이 3 추가됩니다.
칼 페인: (머리가 지끈거린다...)
다프네 리그랑: (울쌍) 이런 거 알고 싶지 않았단다...
저 책은 정말 TMI 아니니. 다들 날 보며 마음을 추스리렴... (눈물머금은 모델자세...)
인디고: (박수)
레나 헨더슨: (다프네 감상하며 마음 추스리는 레나...)
다프네 리그랑: 그건 그렇고, 정말 이상하지 않니? 우린 어디로 들어온 걸까? (문그림 떠올린다...)
인디고: 다시 가서 살펴볼까요?
칼 페인: (장식장 안을 다시 살피기로 한다... 오른쪽에 빈 곳을?)
칼은 '관찰'을 굴려줍시다
칼 페인:
Value: | 77/38/15 |
Rolled: | 69 |
Result: | Success |
장식장 오른쪽의 빈 곳을 살펴보니, 이름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나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 …
다른 하나에는 <칼 페인>이라는, 당신의 이름이 쓰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칼 페인: ?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칼은 순간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섬뜩함을 느낍니다.
칼은 ‘이성’ 판정을 합시다!
칼 페인:
Value: | 79/39/15 |
Rolled: | 43 |
Result: | Success |
다프네 리그랑: 여길 다 살펴보고 나면 그러자. 그림에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곰곰...)
섬뜩함은 금세 가라앉았습니다...
칼 페인: 어이쿠, 이거... 내 손목이 잘리려나 (중얼중얼...)
레나 헨더슨: 손목이 뭐? (펄쩍 뜀)
칼 페인: 아, 여기... 내 이름이 있더구나. (장식장을 가리키며)
(매우덤덤하다)
다프네 리그랑: (중얼대는 소리 듣고 경악;) 어머 무섭게 무슨 그런 소릴 하니! 뭐가 있길래 그래? (다가가서 본다...)
다프네도 같은 곳을 보나요?
레나 헨더슨: (레나도 우다닥 가서 같은 곳을 봅니다!)
인디고: (인디고는 자리가 없어 순서를 기다립니다)
다프네 리그랑: (무섭지만 일단 본다! 큰일나진 않겠지!)
둘은 역시 하나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허나 다른 하나에는... 레나는 <레나 헨더슨>이라고 적힌 이름표를 발견합니다.
다프네도 마찬가지로, 다른 하나의 이름표에 <다프네 리그랑>이라고 적힌 것을 알아챘습니다.
뒤늦게 확인하러 온 인디고 역시, 그 이름표에 <인디고>라고 쓰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칼을 제외한 셋은 '이성' 판정 해주세요!
다프네 리그랑:
Value: | 59/29/11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인디고:
Value: | 59/29/11 |
Rolled: | 26 |
Result: | Hard |
레나 헨더슨:
Value: | 61/30/12 |
Rolled: | 64 |
Result: | Fail |
다프네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어머나... 나 정말로 액션만화처럼 되는거니...? (호호;)
레나는 이성 3 감소
레나 헨더슨: (아아아악)
다프네 리그랑: 그래, 나처럼 유명한 모델은 어디라도 환영받는 것 아니겠니. 펜만 있었다면 싸인을 해줬을텐데 아쉽구나... (싸인하는 시늉)
그런데... 칼은 분명 '내 이름'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레나 헨더슨: ...?
여기 아저씨 이름이 어딨어?
인디고: 왜 다들 본 이름이 다르지?
칼 페인: 어...? 내 이름이지 않니?
레나 헨더슨: 으잉...내 이름 적혀있는데?
다프네 리그랑: 으응? (다시 본다...) 내 이름밖에 없잖니? 으으응?
인디고: 인디고라고 적혀있는데요?
레나 헨더슨: (도자기됨)
인디고: 뭐야 이거..
도자기가 된 레나와 여러분은 전원이 자신의 이름을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전원 '이성' 판정
인디고:
Value: | 59/29/11 |
Rolled: | 95 |
Result: | Fail |
칼 페인:
Value: | 79/39/15 |
Rolled: | 87 |
Result: | Fail |
다프네 리그랑:
Value: | 59/29/11 |
Rolled: | 71 |
Result: | Fail |
레나 헨더슨:
Value: | 58/29/11 |
Rolled: | 42 |
Result: | Success |
얘들아..
칼 페인: (지끈.... 지끈...)
인디고 1, 칼 2, 다프네 2 만큼의 이성 감소
다프네 리그랑: (호다달달...) 빨리 나가면 좋을텐데, 그렇지? 이런 건 정말 이상하잖니...
칼 페인: 그건 그렇구나... 각자 자신의 이름이 보인다니...
레나 헨더슨: 일단 빨리 나가는 방법을 찾아야할거같은데...
장식장에 손목이 잔뜩인걸 보면 여기다 우리 손목도 꽂으려고 이름을 적어두는걸까???(고민)
칼 페인: 아무래도... 그런 것 같지? 관이 하나 비어있는 것도 그렇고 말이지...
고민하는 레나는... 아이디어를 굴려봅시다
레나 헨더슨:
Value: | 55/27/11 |
Rolled: | 39 |
Result: | Success |
그러고보니, 다른 하나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라고 적혀있지 않았던가? 레나는 문득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동쪽 방에서 발견한 쪽지에 잃어버린 '귀중한 것'이라고 적혀있었지.
레나 헨더슨: 음...잃어버린 귀중한게 이건가???
엄지 손톱을 봐야했던거같은데...
칼 페인: 엄지손톱?
레나 헨더슨: 엄지손톱은 잘 모르겠지만... 잃어버린 뭐시기...쪽지에 적혀있지 않았어? 얘도 잃어버렸대잖아
다프네 리그랑: (울상으로 살펴본다... 잃어버린 아나스타샤 그것은 어떻게 생겼는가?)
인디고: 엄지손톱 음.. 엄지손가락..(지도 꺼내보기)
잃어버린 아나스타샤는.... 이름표에 적힌 글입니다
다프네 리그랑: (이름표 외엔 뭐가 없는가...?)
이름표만 붙어 있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울...쌍...)
인디고도 아이디어 굴려볼래...?
칼 페인: (감이 안잡히니... 일단 있는 손목들의 엄지손톱이라도 살펴본다...)
장식장에 있는 손목을 보나요?
인디고: (아이디어 굴리겠습니다!)
칼 페인: (장식장 안에 있는 손목들을 본다)
칼이 살펴본 왼 손목의 엄지 손톱에는 특별한 게 없어 보입니다.
인디고:
Value: | 60/30/12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아니?
칼 페인: 여긴 없나... (그럼 내 손톱에 있나? 한번 본다)
다프네 리그랑: (주머니 속에서 곰돌이 꼼지락하며 못 본 작업대를 구경한다...)
인디고가 대학생의 천재적인 두뇌를 굴려 생각해보자... 꺼내본 지도가 꼭 손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어쩌면 엄지 손톱이란게 이걸 뜻하는 것은 아닐까?
칼은 자신의 손톱도 보지만... 그냥 당신의 손톱입니다. 별 다른건 없어 보이네요.
작업대 위에는 무거워 보이는 칼날이 달린 기계장치가 놓여 있습니다.
기계장치는 뭔가 커다란 고깃덩어리 같은 것을 자르는 용도로 보이네요.
작업대 위에는 케이스에 들어 있는 주사기와 약이 있습니다. /
인디고: 그림이.. 예쁘지 않아서 그렇지.. 엄지손톱이란게 여기 엄지손가락 여기로 가라는게 아닐까요
이거 왼손그림같은데...?
다프네 리그랑: (손목힐끔;) 으음...
레나 헨더슨: 관과 날붙이는 동쪽...이랬으니까 지금 우리가 있는곳이 동쪽인가?? (혼돈)
다프네 리그랑: (곰곰곰) 다른 곳도 더 살펴보는 게 좋지 않겠니? 문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칼 페인: 관은 반대쪽 문 너머에 있잖니.
레나 헨더슨: 날붙이는??
(작업대 보며...
칼 페인: 총과 칼이 테이블에 있었단다.
인디고: 관있던방에 있던 칼?
레나 헨더슨: 그럼 여기가 서쪽일거구...
(근데 지도가 지도라 여기가 어딘지 몰르겠다)
인디고: 작업대가 제단일까요?
다프네 리그랑: (잘 모르겠지만 약을 살펴본다...)
레나 헨더슨: 작업대보단 장식장이 아닐까?
인디고: 여기서 막 손 잘라내고 그런거 아냐?(자기가 말하고도 놀람)
다프네는 '의료' 혹은 '과학-약학'을 굴려봅시다
인디고: 그런걸까..
다프네 리그랑:
Value: | 1/0/0 |
Rolled: | 89 |
Result: | Fail |
(망충하게 서있는다;)
레나 헨더슨: (망충하지만 잘생겼으니 봐준다)
음... ... 다프네가 약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무엇에 쓰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인디고: (가서 같이 봅니다)
인디고도 '의료' 혹은 '과학-약학' 판정
다프네 리그랑: (레나가 보는 것 같다!)(자연스럽게 잘생긴 표정 지어줌)
레나 헨더슨: (만족)
인디고:
Value: | 20/10/4 |
Rolled: | 27 |
Result: | Fail |
흠, 인디고도 쉬이 감을 잡지 못하겠네요.
레나 헨더슨: 잠깐만! 나 뭐 생각났어! (레나는 일단 동쪽 방으로 갑니다;)
레나는 동쪽 방으로 갑니다.
다프네 리그랑: 레나, 나를 막 버리는 거니!? (졸졸 쫓아간다;)
인디고: (따라갑니다)
칼 페인: (느긋하게 따라가본다)
레나 헨더슨: (동쪽방에서...그머시기 아치문 모양이 그려져있는 관을 열어제끼곤 누워봅니다;)(ㅋㅋㅋ)
정말?
레나 헨더슨: (정말!)
정말......??
레나 헨더슨: (정말...)(ㅜㅜㅠㅠ)
다프네 리그랑: 어머, 아무리 잘 곳이 없어도 그렇지 관에서 자는 사람이 어딨니!; (레나 등 찰싹찰싹;)
레나 헨더슨: 아니 누가 잔대!? (다프네 한대 찰싹쳐줌)
문 그림이 그려진 관을 열어제낀 레나가 관에 눕자,
칼 페인: 음... (관뚜껑이나 관 옆에 이름같은건 없는지 더 살펴본다)
다프네 리그랑: (찰싹맞고 나가떨어짐;)
관 뚜껑이 저절러 쿵.
레나 헨더슨: (나가떨어졌잔아)
닫힙니다.
레나 헨더슨: (?????????????)
...
칼 페인: 오, 저런.
인디고: (다시 열어보려고 합니다)
레나에게 어디선가 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레, 레나???? (관을 두드린다;)
동시에 거실 쪽에서 묵직하게 덜컹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레나 헨더슨: 무슨 시계소리 들리는데!??!??
레나는 밖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밖의 사람들은 레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고독한 레나...
칼 페인: (거실쪽으로 가본다)
레나 헨더슨: (고독을 즐기기로 함...)
칼 페인: (아앗취소)
(거실에서 들리는거 우리한테 들리는 거겠지...?)
네!
칼 페인: (그럼 간다!)
인디고: 뭐 소리 들리지 않았어요?(거실쪽으로 가본다)
다프네 리그랑: (울망;) 휴... 레나... 데리러 올테니 잘 자렴... (거실로 쭐랭...)
거실로 나가자, 벽을 차지하고 있던 장식장이 ‘문 조각상’을 기준으로 세로로 쪼개진 채 좌우로 열려 어른 한 명이 지나갈 만한 좁은 통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안쪽은 캄캄하기 때문에 무언가 빛이 될 만한 것을 가져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다프네 리그랑: 아까 그 쪽지 있잖니... 레나가 갇힌 게 아마도 열쇠 역할을 해주는 게 아닐까...?
칼 페인: 오... 혹시 여기가 세갈래길의 입구인게 아닐까?
불이 될만한 게... 어디 있었더라... (곰곰)
인디고: 전구?
다프네 리그랑: 영영 갇히기 전에 돌아와야 한다고 했으니 빨리 봐야겠구나. (울망...)
인디고 아이디어 굴려보자
다프네 리그랑: 전구는 전선이 연결되어있어야 작동하지 않겠니? 으음, 하지만 다른게 더 있을진 모르겠구나.
인디고:
Value: | 60/30/12 |
Rolled: | 63 |
Result: | Fail |
인디고는 생각합니다. 분명 이 장식장에 불을 밝힐만한게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였지... ...?
인디고: 장식장에 타다남은 초 있었던거 같은데
(장식장을 살펴봅니다)
촛대에 꽂힌 채 반쯤 탄 초를 발견합니다.
인디고: 이거 들고 들어가보나...?
챙길 수 있습니다!
칼 페인: 오, 그거면 주위를 밝힐 수 있을 것 같구나.
인디고: (반 쯤 탔다는게 ..불이 붙어있다는거겠죠?불 따로 구해야하나..?)
불은 붙어있다고 합시다
다프네 리그랑: (끄덕끄덕!) 불이 있다니 천만다행이지 뭐니! 이제 용기만 챙기면 될 것 같구나. (쉼호흡...)
인디고: (같이 후하후하)
칼 페인: (둘의 어깨 토닥닥)
다프네 리그랑: (비명지를 준비 만만;)
안으로 들어갈까요?
칼 페인: (선두에서 촛불을 들고 들어가본다)
인디고: (두번쨰로 따라간다)
문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통로는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정도의 넓이입니다.
… …
…
다프네 리그랑: (인디고 뒤에 찰싹 붙어서 간다!)
어느 정도 들어가자 눈앞에 다섯 갈래의 길이 나타납니다. /
인디고: (여기로 가봅니다)
칼 페인: (제일 오른쪽으로 들어가봅니다)
맨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서늘한 분위기와 함께 컴컴한 길이 계속됩니다.
다른 길보다는 조금 짧네요.
길을 마저 걸어가던 당신들은 무언가 스스슥,하는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
다프네 리그랑: 혼자 두지 말아주겠니...(파다달달...)
(히이익)
칼 페인: (다프네의 손을 잡아준다...) 잘 따라오렴
이 시각, 레나가 들어있는 관은 기분 탓인지 이전보다 더 좁아져 레나의 몸을 조여 옵니다.
…
괜찮겠지…?
칼 페인: (듣기 판정 가능할까요?)
다프네 리그랑: (칼의 손에 감...동...)
가능합니다! 듣기 굴려주세요
칼 페인:
Value: | 81/40/16 |
Rolled: | 61 |
Result: | Success |
인디고: 우리 쪽지에
[문 안에 열쇠가 들어 있는 동안만 이용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혀있었잖아요
칼은 그것이 어떤 거대한 벌레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인디고: 제한시간이 있는게 아닐까요?
칼 페인: 음... 방금 그 소리...
다프네 리그랑: 아마도 그렇겠구나... 영영 갇히기 전에 돌아가서 레나를 꺼내줘야겠지.
칼 페인: 무슨 벌레가 지나가는 것 같은 소리였다만...
(일단... 촛불로 주변을 비출 수 있을까?)
칼이 촛불로 주변을 비춰보자,
칼은 제법 높은 천장에 어른 머리통만한 거대한 거미들이 가득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다프네 리그랑: (히이이익)
칼은 '이성' 판정 해주세요
칼 페인: (워우)
인디고: (아아아아ㅏ악)
칼 페인:
Value: | 77/38/15 |
Rolled: | 88 |
Result: | Fail |
(벌레는... 싫다!)
칼 2의 이성 감소
…
그대로 엄지 길의 끝까지 가자, 방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자의 손목처럼 싱싱하게 보이는 어떤 왼손목이 제단 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다프네 리그랑: 버, 버, 벌레 있니...? (호다달달달달...)
칼 페인: (최대한 천장을 비추지 않도록 촛불을 낮게 든다....) 어... 저기 손목이 있는 것 같은데?
인디고: 아까 관에 있던 왼손 없던 뼈의 왼손일까요
다프네 리그랑: (울 것 같은 얼굴로 손목을... 본다...)
다프네는 '관찰'혹은 '고고학' 판정을 해주세요
다프네 리그랑:
Value: | 75/37/15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칼 페인: 글쎄다... 하지만 귀중한 것은 확실해 보이는구나. 왼쪽 손톱... (중얼)
다프네 리그랑: (울상이라 약간 덜 잘 생겨진 얼굴함...)
다프네는 왼손목을 살펴보다, 제단 아래 고어로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인디고: (쪽지 펴본다)[잃어버린 ‘귀중한 것’은 엄지 손톱에] 저거 가져가야 하는걸까요
제단 위의 왼 손목에는 ‘잃어버린 귀중한 것’, <아나스타샤>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
인디고: (손으로 쓴 쪽지를 펴봐서 다시 읽어본것입미다..)
다프네 리그랑: 여기 뭐라고 써있단다. 나는 못 읽을 것 같지만, 으음.
챙기니? 이걸? 정말로? (꺅;)
다프네는 고고학 혹은 모국어-20 판정 가능합니다!
다프네 리그랑: (착하게 한 번 읽어본다!)
칼 페인: 아나스타샤면... 서쪽 방의 장식장에 비어있던 자리 아니니?
다프네 리그랑:
Value: | 70/35/14 |
Rolled: | 92 |
Result: | Fail |
칼 페인: 거기에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만...
다프네 리그랑: (망충)
다프네는 망충하게 고어를 정말 보기만 했다...
칼 페인: 으음, 아저씨도 한번 볼까? (칼도 본다...)
다프네 리그랑: 이, 이런 건 대학에서 안 배웠단다! 내가 공부를 안한 게 아니야! (변명변명;)
인디고: (같이 가서 봅니다)
칼 '고고학' 혹은 '모국어-20' 굴려주세요
칼 페인:
Value: | 80/40/16 |
Rolled: | 58 |
Result: | Success |
'째깍, 째깍' ... 레나의 귓가에 시계소리가 더욱 크게 울립니다.
관이 점점 더 조여오는 것만 같습니다. ...기분 탓일까요.
다프네 리그랑: 소문내지 말아주렴, 알았지...? 나의 지적인 이미지를 지켜줘야 한단다. (단발머리 찰랑)
칼은 겨우겨우 새겨진 글자의 내용을 해독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아웃을 확인해주세요!)
인디고도 '고고학' 혹은 '모국어-20' 판정
인디고:
Value: | 65/32/13 |
Rolled: | 64 |
Result: | Success |
칼 페인: 으음.... 이건..... (다른 사람들에게 해독한 문장을 읊어준다)
… …
글자를 모두 해독해내자, 어쩐지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 듭니다.
고어를 해독한 칼은 먼저 ‘이성’ 판정을 해주세요.
칼 페인:
Value: | 75/37/15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칼 이성 1 감소
더불어 크툴루 신화 기능이 2 증가합니다.
칼에게서 고어의 내용을 전해들은 인디고와 다프네도 '이성' 판정을 해주세요
인디고: (내용을 듣고 표정이 구겨짐)
다프네 리그랑:
Value: | 57/28/11 |
Rolled: | 80 |
Result: | Fail |
인디고:
Value: | 58/29/11 |
Rolled: | 57 |
Result: | Success |
다프네 2, 인디고 1의 이성 감소
두 사람도 크툴루 신화 기능이 2 증가합니다
다프네 리그랑: (끙...) 그림자의 짐승이라니 무섭구나... (끙끙...)
인디고: 여기 오래 머물러서도 안되는거라고 하면... 손목 빨리 챙겨서 나가야하는게 아닐까요
칼 페인: 아무래도 그래야될 것 같구나... 그럼 챙겨서 나갈까?
인디고: (손목을 조심히 들어올린다)
다프네 리그랑: (끄덕끄덕끄덕) 빨리 돌아가야겠구나! 레나가 기다리겠어.
인디고가 <아나스타샤>라는 이름이 붙은 왼 손목을 들자, 너무나도 산 사람과 비슷하지만 싸늘한 살갗의 감촉을 느낍니다.
인디고: (소름)
손목을 집어든 인디고는 ‘이성’ 판정을… 합시다….
인디고:
Value: | 57/28/11 |
Rolled: | 36 |
Result: | Success |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았네요.
머지않아, 인디고는 그 손목에서 무언가 액체가 흘러 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치 방금 자른 손목처럼 단면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가만, 피?
슥, 스슥…
칼 페인: ...어...
스스슥…
인디고: 도망갑시다
피 냄새를 맡은 큰 거미들이 기괴한 소리를 내며 위협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칼 페인: 그래야겠지
다프네 리그랑: (소름돋은 얼굴로 뒷걸음질 친다;)
이 장소에 위치한 전원,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칼 페인:
Value: | 60/30/12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인디고:
Value: | 70/35/14 |
Rolled: | 90 |
Result: | Fail |
다프네 리그랑:
Value: | 60/30/12 |
Rolled: | 21 |
Result: | Hard |
두 마리의 커다란 거미들이 당신들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챙길 물건에서 피가 나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니!? 아주 사기꾼이다, 얘! (억울!)
인디고: (히이익)
거미들은 당장이라도 공격을 하려는 듯, 태세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다프네 리그랑: 꺅! 꺅! 꺅!!! (기!겁!)
회피 혹은 전투 가능합니다!
인디고: (회피합니다!)
다프네 리그랑: 꺅!!!!!!!!(왠지가까워진거미보며 대박기겁!)
칼 페인: (회피!)
다프네 리그랑: (혼비백산;)(회피!!!)
sopnim (GM): 25
인디고 '민첩' 혹은 '회피' 판정 굴려주세요
인디고:
Value: | 60/30/12 |
Rolled: | 24 |
Result: | Hard |
칼과 다프네도 '민첩' 혹은 '회피' 굴려주세요
다프네 리그랑: 어쩜좋니 어쩜좋니 어쩜좋니!!! 이 동네 거미는 다 이렇게 크다니!? (펄쩍!)
Value: | 30/15/6 |
Rolled: | 37 |
Result: | Fail |
칼 페인:
Value: | 30/15/6 |
Rolled: | 41 |
Result: | Fail |
sopnim (GM): 1
인디고는 간발의 차로 거미가 팔을 스치는 것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프네와 칼 역시 인디고를 스쳐지나온 두 마리의 거미가 달려들어 부딪히는 것을 피하지 못합니다.
각자 체력 1씩 감소시켜주세요
sopnim (GM): 5
다프네 리그랑: (얻어맞구 날아감;) 아파! 연약한 모델을 이렇게 막 쳐도 되는거니?! 내 팬들이 보면 화낸다 얘?! 나는 몰라, 응?!
칼 페인: (이와중에 웃음이 나온다)
셋은 어떻게 할까요?
칼 페인: (도망..칠 순 없을까...)
이 와중에도 레나가 누워있는 관은 점점 더 조여옵니다.
인디고: (도망치고싶다)
ㅠ 민첩.. 굴려보자...
칼 페인:
Value: | 30/15/6 |
Rolled: | 54 |
Result: | Fail |
(아이고 허리)
인디고:
Value: | 60/30/12 |
Rolled: | 76 |
Result: | Fail |
다프네 리그랑:
Value: | 30/15/6 |
Rolled: | 9 |
Result: | Hard |
얘들아
다프네 리그랑: (동물에게 사랑받으며 여전히 잘생긴 다프네는 거미를 매혹해본다;)
아니? 다프네는 화려하고 멋있게 움직여 거미가 막고 있는 곳 너머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칼이랑 인디고 회피라도 굴려볼래...?
칼 페인:
Value: | 15/7/3 |
Rolled: | 58 |
Result: | Fail |
인디고:
Value: | 30/15/6 |
Rolled: | 71 |
Result: | Fail |
행운... 굴려보자..
칼 페인: (진짜 어이없는 생각이지만 거미한테 설득롤은 통할까)
인디고:
Value: | 70/35/14 |
Rolled: | 25 |
Result: | Hard |
칼 페인:
Value: | 60/30/12 |
Rolled: | 27 |
Result: | Hard |
휴, 인디고와 칼 역시 운 좋게 거미가 달려드는 곳 반대로 달려가 통로 쪽으로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혼자는 무서워서 못 간단다...(울망...)
거미들이 다시 오기 전에 통로를 벗어나야할 것 같아요.
칼 페인: (모두의 손을 붙잡고 냅다 밖으로 뛰어간다)
다프네 리그랑: (거의 질질 끌려간다!)
인디고: (손목 소중히 꼭붙들고 챙겨간다)
셋은 냅다 밖으로 뛰어갑니다.
칼 페인: 후... 다들 괜찮니?
통로를 그렇게 뛰어 나오자, 뒤늦게 쫓아오던 거미들은 거실의 빛이 두려운지 밖으로 나올 생각은 없어 보이네요.
... 째깍, 째깍.
시계소리가 더욱 크게 들립니다. 레나는 생각합니다.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인디고: 이거 손목 어디가 비어있었죠?
칼 페인: 일단... 손목을 서쪽 장식장에 둬 보는건 어떠니?
시간이 정말로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칼 페인: 잃어버린 아나스타샤... 였던가? 거기가 비어있었단다
레나 헨더슨: (뭔가 망한기분 느끼는중...)
인디고: 제가 가서 두고올까요
레나는... 관 안에서 텔레파시를 보내봅니다...
칼 페인: 그래줄 수 있니? (미소)
얘들아... 나 시간이 없어...
칼 페인: 아무래도 후딱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뭔가 불안해짐)
다프네 리그랑: (시그널 받는 기분에 두리번!)
인디고: (서쪽방으로 달려갑니다)
칼과 다프네는 어떻게 하나요?
칼 페인: (동쪽방으로 가서 관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다프네 리그랑: (레나를 깨우러 간다!)
동쪽 방 먼저 하겠습니다
관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습니다.
다프네 리그랑: (레나의 관을 낑낑대며 열어본다.) 레~나~
레나는, 관 속에서 빨라지다 못해 작아지는 시계의 초침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다프네 '근력' 판정
다프네 리그랑:
Value: | 30/15/6 |
Rolled: | 57 |
Result: | Fail |
(낑;)
레나 헨더슨: (미치겠네 내보내줘)
관의 뚜껑은 이상하게도 무거워, 급한 마음이 무색하게 열리지 않네요.
레나 헨더슨: (레나는 안에서...뚜껑 못드나...)
칼 페인: 잠시, 나도 도와주마. (칼도 뚜껑을 열어본다)
칼 '근력' 판정
다프네 리그랑: 근육이 안 붙는 체질이란다... (변명...)
칼 페인:
Value: | 50/25/10 |
Rolled: | 94 |
Result: | Fail |
(아이고 허리야)
강행 가능합니다
칼 페인: (강행!)
칼 '근력' 한 번 더! 다프네도 굴려봅시다
칼 페인:
Value: | 50/25/10 |
Rolled: | 11 |
Result: | Hard |
다프네 리그랑:
Value: | 30/15/6 |
Rolled: | 47 |
Result: | Fail |
(끙챠)
칼이 불혹이 지난 나이에 엄청난 힘을 내어 2인분을 했습니다.
드르륵,
칼 페인: (허리이익!)
관의 뚜껑은 끌리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열리고,
다프네 리그랑: (뚜껑에 최선을 다해 달라붙어있다 떨어진다...)
그 안에는 좁은 공간에서 땀 범벅이 된 레나가 숨을 헐떡이며 마찬가지로 힘겹게 일어납니다.
레나 헨더슨: (허버버 미라마냥 기어나옴;)
정말이지, 1분만 늦었다면...
칼 페인: (레나 팔을 잡고 힘껏 끌어당겨준다) 괜찮니?
레나 헨더슨: 왜 이렇게 늦게 온거야! 이 굼벵이들아! (울고십내ㅠ!)
다프네 리그랑: (허버버 레나 땀 닦아줌;)
조금만 더 늦었다면, ... 레나는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미라마냥 기어나옵니다.
칼 페인: 아니... 하하, 우리 몸만한 거미가 앞을 막아서 말이지...
다프네 리그랑: 아니 글쎄... 얘... 거미가... 손이... 피가... (훌짝)
동쪽 방. (셋은 얘기 계속 해도 괜찮습니다!)
아니 서쪽 방
레나 헨더슨: 피? 다쳤어?!!?!?!?
인디고: (장식장에 손목을 조심스럽게 올려놓습니다)
어디의 장식장에 올려놓나요?
칼 페인: 우리가 다친건 아니고... 잘린 손목에서 흘러나왔단다. (덤덤)
다프네 리그랑: 거미가 날 쳤단다... 너무 놀라서 쓰러질 뻔 했지 뭐니! (엄살!)
인디고: (서쪽방 장식장의 잃어버린 아나스타샤에 둡니다)
인디고가 장식장에 ‘아나스타샤’의 손목을 올려놓자, 명패에 적힌 글자는 즉시 <잃어버린 아나스타샤>가 아닌 <아나스타샤>로 바뀝니다.
...
곧이어 거실에서 커다랗게 덜컹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칼 페인: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다만... (두리번)
다프네 리그랑: 히이익. 혹시 거미가 또 나오고 그런 건 아니니...? (레나 뒤에 호달호달 붙는다;)
인디고: (이름이 바뀐걸 확인하고 방에서 나가 거실로 가봅니다)
레나 헨더슨: 아니 기빨려서 죽겠는데 이 오빠는 진짜 한결같네(다프네 쓰담쓰담)
다른 셋은 어떻게 하나요?
칼 페인: (거실로 나간다)
레나 헨더슨: (레나도 거실로 나갑니다)
다프네 리그랑: (쓰담쓰담받으며 따라간다!)
여러분은 거실에서 재회합니다.
무언가 변화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사실적인 그림에 불과했던 북쪽 문이 실체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
칼 페인: 음...? 저거... 문이 된 것 같은데?
다프네 리그랑: 어머어머어머 웬일이니! 이거 누가 가져다 달았니??? (문 더듬더듬)
레나 헨더슨: 어! 이거 열려?!
인디고: (나갈수있다는 생각에 문으로 달려가 확인해봅니다)
문은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디고: (문을 조심스레 열어봅니다)
문을 열자, 문 너머에는 바깥 풍경 대신 이상한 일렁임이 문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 빛과 일렁임은 어딘지 친숙한 기분을 들게 해,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
다프네 리그랑: 이제 집에 갈 수 있는 거니? 그렇겠지? 나가면 사인도 주고 번호도 줄테니 연락하렴! 나 이래봬도 유명한 사람이란다! (조잘조잘)
칼 페인: ...하하, 활달하구나. 정말 나갈 수 있게 된거면 좋겠는데... (문 너머를 바라보며)
레나 헨더슨: 아...다 필요없구 집에가서 발닦고 잘래...(낡은 레나눈)
다프네 리그랑: 어머, 무슨 소리람. 나가서 어떻게 말해준다니. 지금 말해주는 게 낫겠구나! 내 번호는... (번호말해준다!) 꼭 꼭 연락해야해!
(낡은 레나 어깨쭈물쭈물)
...
문 근처에 무언가 떨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대가를 지불했으니 돌아가도 좋습니다]
손으로 쓴 듯한 쪽지네요.
이대로 나가면,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
레나 헨더슨: (나가자나가자 나갈래 나간다ㅠ)
다프네 리그랑: (모두랑 한 번씩 강제악수하고 나간다!)
칼 페인: (악수당하고 허허 웃으며 밖으로 나간다)
인디고: (나간다)
다프네가 모두와 악수를 합니다.
여러분은 문 너머로 발을 내딛습니다.
… …
…
순간, 자신의 몸에 빛이 감싸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쾌하지도 않은 일렁임이 눈앞을 가득 채웁니다.
깜빡,
강렬한 빛과 일렁임에 눈을 감았다 뜨면 그 앞에 펼쳐진 풍경은 당신이 정신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 아주 익숙한 당신의 세계입니다.
몇몇은 이런 상황에 어떠한 기시감을 느끼며 정신을 차립니다.
꿈을 꿨던 걸까요?
…하지만 곧, 조여오는 관에 갇혀있었던 것이나, 큰 거미에게서 도망친 것, 만졌던 왼 손의 촉감, 그리고 모두와 나눴던 악수와 같은, 그 모든 것들이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옵니다.
마치 당신이 잠시간 가진 의문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 수집가의 별장은 꿈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 같이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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