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팬메이드 시나리오 <침몰>의 플레이 로그입니다. (W. 데빌아이)
190812 20:25~23:50 / 190813 20:00~23:05 약 6시간 30분 플레이
KP 스물하나
PL 냥 덕 이솝 스물하나
PC 도민훈 정백윤 도민영 이이선
침몰沈沒
W. 데빌아이
2019 08 12 20:25
└─────────────────────┘
바야흐로 뜨거운 여름━!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땀이 삐질삐질 흐르는 휴가철━!
하지만, 휴양지의 숙소는 몇 주 전부터 들어온 예약으로 꽉 찬 지 오래일 겁니다.
오랜만에 넷이 모였는데, 집에만 콕 박혀 있기에는 또 아쉬운 것도 같고.
어디 갈 만한 곳이 없을까요?





(도씨네 봄)



(찌찌뽕)








..


























o O (아빠 차 훔쳐올게!)
백윤이는 아빠와 친한가요?

어. 어떡하지. 진짜 차키 빌려올까...
o O ( 한데 ? )


















그럼 얼른 가서 빌려와, 한다면 하는 남자! (등 떠밀기
좋아요, 차키를 빌리기 위해서라면 아버지와 연락이 닿긴 해야겠죠?

현재 시각은 3시.

점심 시간 끝나고 바쁠 시간이군요.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시나요?

그럼 ...
별 다른 위기없이 통화로 넘어갑니다.
싸바싸바해서 빌려보자.



띡! 소리와 함께 바쁜 게 느껴지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아이고 아버지!
바쁜데 왜 전화냐고 합니다.

(말재주 판정해봅니다.)
(ㅜ)
정백윤 ··· 【 말재주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다면 하는 남자 !)


때마침 손님도 들어온 모양인지, 어, 어, 하고 대답을 하던 아버지는 박살내지만 말라고 하네요.
사람도 치지 말고.
동물도 조심하고.
차키는 그래도 무사히 빌렸습니다.



















(아니지)













야

그럼 이제 백윤이가 빌린 차를 타고 출발하도록 해볼까요?



(간나 .)







이선이가 라디오를 틱, 틱 돌립니다. . ...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출발할까요!







방황하는 청춘, 정백윤 ··· 【 자동차 운전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늘좀뭐가되는데?)

잘살고 못사는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동반자여~
도로 위를 가르는 이 노래, 좀 까리합니다.

첫 운전 이후로 오랜만에 잡은 것인데, 운전대가 찹, 손에 감기는 것이

이게 ‘재능’?



방황하는 청춘의 친구, 도민훈 ··· 【 관찰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 저기 멀리서 뻥튀기와 옥수수를 파는 것이 보입니다. 살 수 있겠는데요?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ㅇㅏ진짜)










좋다! 뻥튀기 셋과 옥수수 하나를 슥, ...












묶을 수 있겠어?













(지갑 뽄새나게 착 꺼냄)






주섬, 주섬, 뻥튀기와 옥수수를 삽니다.
고소한 냄새가 차내에 퍼지네요.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박아버릴까









라디오가 선곡해줄테니까, 난 잔다.


그나저나 네비게이션은 제대로 찍었던가요?

그러니 출발하고, 뻥튀기와 옥수수를 주섬주섬 산 것이겠죠! 암요!

흐으으음, 근데 좀 이상합니다.


수많은 차들과는 다른 도로로 스으으윽...

여기겠지?
들어서면, 얼마 안 가, 비포장 도로인지 차가 심하게 덜컹! 덜컹! 거립니다.


도민영 ··· 【 건강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 ? )


기준치: | 40/20/8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좀, 좀, 올라왔다 내려갔다.






뭐?!





이선이가 고개를 휙, 돌려 네비를 봅니다.





인생은 직진이지.
그 말과는 달리, 정비된 도로는 커녕 수풀이 더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직진이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 지직.
직.

노이즈 소리가 끼더니, 이내 라디오가 불현듯 꺼집니다. 음악을 종료해주세요.









(진심인가? 라디오를 세게 친다.)
이이선 ··· 【 근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텅! 소리가 울리고 ...


라디오는 ... ... 아예 먹통이 된 것도 같고요? 아닌 것도 같고요?
형체는 멀쩡한데, 노이즈조차 이제 들려오지 않습니다. ... 나름, 조용하네요!




힘내라, 정백윤!


슬슬 불안감이 목을 타고 오를 즈음, 창문 밖으로 작물이 그득 자란 논과 밭,
그리고 푸른 산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풍경인데, 이렇게 외진 곳에 마을이 있다니 들어본 적은 없네요.


점점 길이 비좁아 집니다.

금방 두 그루의 나무가 차 앞을 막아서고,
이제는 ... 더 진입하기 힘들어 보이네요.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내려서 걸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내려야겠네.

(민영이는 속 울렁거리니까 일단 내려서 공기 좀 마십니다)

(차키도 챙김...)
도시보다는 상쾌한 공기가 몸을 채웁니다. 하지만 어딘가 싸-한 느낌도 있고요.

단순한 기분 탓인 걸까요?
놓고 내리는 물건 없게 조심해요.




아니...


열 나 주는 거? (사탕 쏙 받아감!)



백윤과 민영 ··· 【 관찰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가늘게...)








어디 가지말고 기다려야해?! 두고가면 안된다?!








(비틀)








싸운건 아니고 네 뒷담했지.



이자식들...


너네 올때 버스 타고 와(;)



(등떠밀림...)



민영에게 등이 떠밀려, 두 그루의 나무로 표시된 입구를 지나쳐 들어오면.
큰 건물도, 편의점도 보이지 않는, 정말 외딴 섬에 떨어진 것 같은 마을의 풍경이 보입니다.
이상하게 사람들도 보이지 않네요.

도 쌍둥이 ··· 【 지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고민을 하던 민영의 발치로, 공이 하나 데구르르 굴러옵니다.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공을 주워들면 뒤늦게 아이 하나가 공이 지나간 길을 쪼르르 따라 오네요.
아이는 우리를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합니다.





아이: (눈 꿈뻑꿈뻑)


공,
네 거니? (애 봄)

아이: 응, 내 거야. (두 손을 내민다.)
우리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은, 순진무구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네요.

외부인은 처음인 걸까요?



아이: (공을 끌어안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우리 집.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정정)
아이: (고개를 슥 돌렸다가, 계곡으로 향하는 길을 가리켰다.) 근데 물 근처로 가면 위험한데.






아이: 잡혀간댔어.
말이 끝나자마자,

저 멀리서 무서운 얼굴을 한 중년의 여성이 다급하게, 꾸짖는 듯한 목소리를 냅니다.
여성: 이리와, 당장!!!


아이는 꼭 혼이 날 것 같은 얼굴로 우리를 돌아봤다가, 여성에게 달려가네요.

(아 내가 갈뻔했네.....)


여성은 아이에게 조그마한 목소리로 무언가를 말합니다. ...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들릴 것도 같아요.




세 사람 ··· 【 듣기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정~)
여성: 내가 못 살아! 바깥 사람과 접촉하면 안 된다고 했잖니!
그렇게 말을 하고는 아이를 안아들고는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가버리네요.













위치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건 당신 밖에 없으니, 그럴만도 하죠!

터덜, 터덜, 마을 안쪽으로 난 길을 통해 계곡으로 향합니다.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



어, 다 왔나??



쭉, 걸어가면 그 끝에 계곡이 보입니다.
물도 맑고, 사람도 없는.
고인 것 같은 마을과는 달리 청명한 색이 빛을 받아 반짝거리네요.
외진 곳이라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것이겠죠?

그래도 좀, 즐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백윤이.. 들어서... 풍덩...)
(고..?)

(고.)


(ㅋ)

심리학, 누구에게 쓸까요?

정백윤 ··· 【 심리학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10/5/2 |
굴림: | 20 |
판정결과: | 실패 |
...



이선이를 빠아안, 보고 있는게


뭐, 서로 할 말이 있나보죠. 함박웃음을 반짝 띄웁니다.






이선이가 정백윤과 ...
도민영 ··· 【 민첩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ㅋ)


당신도 번쩍 옆구리에 끼었다가
계곡물에 던져버립니다.


아 이이선!!!










(미역이 말하는 중)

















악

가자...?
잘 해줄게...





난 왼쪽을 잡을게.








들렸나?
세 사람과의 근력 대항을 해봅시다.


민훈아...
그냥 가자.



도민훈, 근력 판정 3회.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진짜 싫은가봐 ㅜ 백윤과 민영, 그리고 이선 근력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5/22/9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



가자고!!!!!
버둥버둥, 거리는 민훈을 민영과 이선이는 놓치고 ㅜ


물귀신인 백윤이만 민훈이를 부여잡고 가자!!!!! 가자고!!!! 거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다 추억이야 동생!!



혼자는 싫대잖아..
함만 들어줘...





(ㅋ)
두 사람, 근력 판정.


기준치: | 45/22/9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밀었는데, 젖은 옷자락이 콱,
잡혀서 그대로 계곡에 풍덩, 넘어집니다.






(진지해짐)












있나?
있.... 던가?

제정신이 아니었던 네 사람, 행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35/17/7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35/17/7 |
굴림: | 3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누가~
안들고와~




생각해보니, 민영이의 짐은 ... ...

집 현관에서 옮겼던가?

어쩐지 덩그러니... 있던 짐 한짝이 생각납니다.

..... 아.




이래서 동생 키워봐야 소용이 없어요, 소용이...






(이러니까 옷을 놓고오지 도민영)

(맞네 이선이는 뽀송이선...)


(이선이 봄)

(백윤이 봄)
함 더?

















야 너희 다 떨어져!

사이즈는 맞니?



죽을래?


원피스로 입으라 그래 (ㅜ)







두 사람, 근력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아아...)

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뭔 다이스야 (ㅋ)


너 아까 나를 잡던 그 힘은 어디가고
꽈악, 꽉... 신경전을 벌입니다 (ㅜ)





같이... 노는 거잖아?







(짱나네)

(다시 꽉 끌고가봄)

ㅜㅜ 다시 한 번 판정해봅시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연약한건지, 안 연약한거지.
둘 다 사이좋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물귀신은, 물로!
이선이가 연약하디 연약한 백윤이를 들어 계곡으로 던져둡니다 (ㅜ)
아직, 민훈이랑은 신경전이다.



여기까지왔으면 돌아가는게 더 창피한 그거

정백윤 ··· 【 관찰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목숨보다 존심이 중요하다, 이거야?!

기준치: | 75/37/15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롸...


(조용히 물에서 나옴)

넌 왜 나와



별거 아냐...
잘못 봤겠지...

말을 해...

곱등이 있어?





진짜?





아니 뭔데 뭘본건데?



(다시 들어가서 물을 꼴 아보고 있는 정백윤.)

다시 물을 쳐다보아도, 아까와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 물고기였나보다.
전원 ··· 【 듣기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 사람은 계곡 뒤쪽의 산에서 인기척을 느낍니다. 부스럭거리더니, 이내 멀어지네요.
그리고 ...
‘우르릉.’
천둥이 우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머리 위로 비가 톡, 토톡, 톡. 떨어집니다.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비 아냐?


빗줄기는 한없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피할만한 곳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으엣취


서 설마;


일단 마을로 향해볼까요?



가장 맨 뒤에 있을 사람은 누구일까요?




( ? )



같이... 같이 가...

정백윤 ··· 【 듣기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멈 칫... ..... )
(뒤를 봅니다...)






















봤는데 아무도 없고...



...? 아 뭔데...왜...




계곡으로 가는 길이 이리도 을씨년스러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빗때문인지는 몰라도 싸한 기색이 더 짙어졌습니다. 마치 안개처럼요.

백윤이의 뒤에는 그저 길만이 보입니다.



뛰자. 단체로 감기 걸려서 열 오르겠다.


그럼, 얼마 안 남은 마을을 향해 뛸까요?




마을을 향해 네 사람,
아니, 다섯이 뛰어갑니다.
이상하게도 우리 뒤를 따르는,
발자국 소리는 희미해지지 않고, 오히려 꼭, 옆에서 뛰어가는 것처럼 커졌다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우산을 쓰고 어딘가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던 중년의 남성과 마주하자 끊어집니다.
남성: 밖에서 온 친구들인가? 이 근처에 민박집이라곤 우리 집 밖에 없는데. 내 특별히 싼 값에 모시지.



(귓가를 슥슥 문지르고, 기분 탓인가..) 민박집 가까워요?

남성: 코 앞이라네.






계곡이고, 숲이잖아.








아저씨. 앞장서시죠.
남성: 그러지.
남성은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우산을 지 혼자만 써서 그런가...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네요.


30분에 뵈어요 ㅜ.ㅠ!!!
일,이분 남짓 거리의 집으로 남성은 안내를 합니다. 굉장히 옛스러운 집이 서있네요.
삐걱거리는 나무 문 위에는 창문이 보이고, 손잡이는 가운데를 꾹 누르면 잠기는 둥그런 쇠 손잡이입니다.

바닥은 낡은 장판이 벽지 부분까지 침범해 있으며, 벽지는 조금 누렇게 뜬 하얀색입니다.

티비와 낡은 라디오가 서랍장 위에 놓여져 있네요.



여기 온수 나와요?

남성: 오래 틀면.

남성: 다 돼.

남성: 라면 먹을 건가?




남성은 끄덕이고는 휙, 나가버립니다.
라면이 끓여지는 동안에는 ... ... 옷을 갈아입고, 그래야겠네요. 축축하잖아요.








(동생 우리 진짜 쌍둥이같다)















^ㅡ^)
밖에 있는 화장실이다.
티비도, 라디오도, 전부 먹통인지 노이즈와 함께 잡음만이 흘러나옵니다.


서랍장은 난장판이네요. 거의 정리를 하지 않은듯 곰팡이가 슬어있습니다.
정말 딱, 자기만 해야하는 곳.

... 그 정도 같아요.
밖으로 나가면, 우산이 없을 시, 비를 맞을 수밖에 없겠죠!

화장실은 참고로 푸세식입니다.


(지저스)






우리 말곤... 없는 거겠지, 여기?
수건 다 쓸어오면 안되나?

(ㅋ)




(화장실 수건을 다 쌤쳐오게 뛰어갑니다)




정백윤 ··· 【 행운 (ㅜㅜ)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말 있는대로...
싹, 싹 긁어모아서 가져왔다!
그럼에도 5장입니다.




2장 나눠써야한다.


(ㅋㅋ ㅠ)

(ㅜㅜ) 힘차게 --!!! 숙소로 달려옵니다.
그래도 가장 위에 있는 수건 빼고는..
뽀송, 뽀송해요... 그래도.



됐어...

그래...




두장이다~! 두장! (애써 긍정)





아, 닦기 전에 차 다녀올걸.
옷 가져오게...

그러게...
우산이라도 빌리자.
그 정돈 빌려주시겠지.



빌려볼게.


(스위치 돈부터 시작해서)
(차키까지)




터벅, 터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삐걱, 거리는 나무 문이 열리고
... ... 아.

비오는 날에는 역시 전과 라면 아닐까요? 막걸리까지 곁들여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풍미 가득한 냄새가 기웃, 기웃거립니다.


남성은 방 가운데에 라면과 전그릇을 내려놓습니다. 담배를 피려다 말고는...
남성: 안 팔어.


그럼 우산 빌려주세요.


그리고는 생각난 눈치로 간단한 이불과 베개를 방 안에 밀어넣네요.

남성: 피는데 문제 있나. 우산? (힐끔. 거의 다 망가진 것을 가리켰다.) 고장내뜨리지 마라.

(이미 고장났는디?)

남성: (희번뜩.)






남성: 어린 자슥한테 불 빌릴 정도로 노망은 안 났어. 옷? 없어. 옆 집에서 빌려오든가. (뻔뻔;)

옆 집이 어딘데요, 옷도 막 빌려주고 그래요??

남성: 내가 알어? (담배 꽁초를 입에 물고는 터덜터덜 나간다.)


(우산 들고 나갑니다.)




라면 불어.














神라면.
아니, 辛이다 ^^)



라면 맛있네...
국물 남길거니?







그나저나 진짜 집.. 구리다. 바퀴벌레는 없겠지?? 세스코 부르고 싶어...


돈벌레는 있을 거 같은데.




뭔
얘기하려고


다...
라면먹자.

..........응
백윤이가 옷을 끌어안고 돌아옵니다.






파지직...


















해보지 말란 소리야.






(주섬..)


(우리 누나는 아직 촉촉한가?)

(축촉)

축촉하다.




아니 그걸 왜 내탓을 해? 누나 애초에 옷같지도 않은거 챙기면서...




옷 같지도 않은 거 (ㅜㅜ), 이이선은 행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완전 민영이 취향의 삣따리 외투 하나가 이선이의 짐에서 쏙, 나왔다.



하지만 크기 차이는 좀 있습니다.
XXL?





나 외국 나갔을 때, 사왔다야 ㅜ





내 뒤에 뭐 있어??? (뒤돎)







그래...




우리 되게 관심 없는 거 같다.




들어오라고 말해야되나? ...




부르자, 그럼. 아까부터 좀... 애가 센치해진 것 같던데...
(문 열고 백윤이 부릅니다) 야, 들어와 갈아입었어!







(민영이 뒤 따라감;)



안싸거든!



아니 그런거 말하지말라고 (ㅠㅠ)



존심의 문제?



아 그래? (슝 우산 털고 들어간다)



(티비 봄) 때리면 고쳐지나?




어라라?

와이파이도, 데이터도 제대로 터지지 않습니다. ... 아레레-?


날씨가 이래서 그런 걸까요?









갑자기 시대와 동 떨어진 기분입니다.


그러는 사이 시계가 10시를 가리킬 무렵,
전원 ··· 【 듣기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악 오류야 오류)



천둥번개에, 비까지.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들어오라는 말에도 요지부동.
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노크하시는데? (문 빤히)

난 아무 소리도 못들었는데...

너희 귀 파라...


...
그러자 갑자기,

쿵쿵쿵쿵쿵쿵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역시나 문은 변함없이,
열리지 않습니다.







정백윤 ··· 【 지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문에 귀를 대자,

기준치: | 80/40/16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쿵쿵쿵쿵쿵쿵쿵쿵!
문이 거의 흔들릴 정도로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저 저거 아저씨 아닌거 아냐?




... 똑, 똑.

정백윤 제외 ··· 【 지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그리고 지금은 문의 제일 윗부분즈음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옵니다.










(귀신ㅠ)
똑. 똑. 똑.

또 한 번 창문 바로 아래 쪽에서 노크소리가 울립니다.


동생; 누나 뒤로 와. (일단 뒤로 숨기고 봄)


셋인지, 둘인지, 하나인지.
모를 것이 계속해서 우리의 방문을 두드리며
꼭 나와달라는 것처럼 재촉하네요.

언제부터 노크소리가 들렸는지,
언제부터 저기에 있었는지.
전원 ··· 【 이성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세 사람 ··· 【 1 】 점의 이성이 감소합니다.

도민영 ··· 【 1d3 】 점의 이성이 감소합니다.









(덜덛덜덜덜...)




눕자, 누워
원래 저런 건 신경쓰면 더-... 그런거랬어




뭐?
아니거든?

뭐?
우리 이선이라면 가능은 하겠는데 ...






노크소리는 멎어들었습니다.





보통 이런건 문 여는 사람이 죽는단 말야...


뭘 죽어 짜식아;





저런 건 보통 무슨 괴담이니?..

(흠)


말 안할래....









그 소리만 라디오처럼 반복하는...
정체 모를 귀신 괴담이 있었어...
어우야. 자자.











(기분탓이야)

(외롭게 이불에 누움)





우리 누나 때리지마라 진짜



?
이선아... 자니?

얜...





헛것도 듣고~ (누움) (커어억)

데이터랑 와이파이도 안 터지는데 할 만한 겜이 있나? ...

ㅜㅜ)
개복치는 뱀에 물려 죽었다고 한다.
그럴 수도 있지.
이제 잘까?





조촐하기 짝이 없는 공간이지만, 밖에서 비를 맞으며 자는 것보단 나을 겁니다.
우리는 눈을 감고,
... ...
희미하게 들려오는 노크소리를 빗소리 삼아 잠을 청합니다. 착각이겠죠, 전부.
:
발목이 간지러운 느낌과 함께
종아리,
허벅지,
허리까지 차례대로 무거워지더니
숨소리와 함께 방문을 긁는 듯한 소리와
무언가 중얼,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무언가 짓눌린 듯한,
쇳소리가 섞인 목소리는
계속해서 같은 말만을 하고 있네요.
산으로 가,
더 늦기 전에.
산으로 가,
더 늦기 전에.
산으로 가,
더 늦기 전에.
산으로 가,
더 늦기 전에.
끔찍한 중얼거림을 계속 듣다보면 어느 순간부턴가 몸이 나른해지며,
다시 한 번 꿈결로 빠져듭니다.
│
23:35
일시정지.
하겠습니다.
우리는갠찬겟지
망해버리는거지
저희 내일도 8시에 시작인가요??!
제가 내일은 꼭..제정신으로 (주먹쥠)
제정신과 몸을 챙겨서 오겠습니다
우웃..
내일 또 뵈어요!!!
분량을 재검토 해봤는데 오늘 안에 엔딩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자리에 모두 계시다면 진행하겠습니다 ><
┌─────────────────────┐
침몰沈沒
W. 데빌아이
2019 08 13 20:00
└─────────────────────┘
끔찍했던 밤이 지나가고, 눈을 떠보면···.
몇 시간이나 잔 걸까요?
아직도 창 밖은 캄캄하고
진한 빗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오, 등 배겨...

핸드폰을 켜서 시간을 확인하면,
09:00
통화권 이탈.
이라고 뜹니다.

..........오늘 이벤트 크리스탈 못 받겠네..............



와, 대박 많이 잤다. 원래 새벽 5시에 일어나는데 (기지개 쭈우우욱)






방문을 열고, 흘끔 ...


밖을 쳐다보면 거센 빗줄기가 보입니다.
하이고, 이거 뚫고 다니는 것도 힘들겠어요.

아니 뭔 비가 그칠 기미가 안 보이네...

강물 다 불어낫겠다...










아저씨! ... 당신의 큰 목소리가 울리고.

퉁!
뒷편 창문에 무엇인가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고개를 돌려 창문을 보면, 그곳에 손을 댄, 하얗게 질린 할머니의 얼굴이 보이고
곧 아저씨의 목소리가 울리네요.


남성: 당장 꺼져! 여기가 어디라고 와?!

거의 산 짐승을 취급하는 수준입니다.
파리한 할머니의 얼굴이 슬, 슬, 창문가에서 떨어집니다.



남성: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히 있어!



남성: 정신 나간 인간이지. (어휴, 한숨을 쉬며 옷을 털어냈다.)






남성: 어린 노무자슥들이 왜이렇게 오지랖이 넓어?






남성: (희번뜩)
밥은 알아서 해다먹어라.

가시기 전에 함만 물어볼게요....


남성: 있어. 바로 뒤에.



남성: 터는 뭔 터.


남성: 허약한 것들이네 (쯧쯧)

;


남성: 젊은 것들이 (쯧쯧쯧)



(억울)

남성: 내가 왜 여기까지 와?
거, 자기 기가 허한걸 터 탓 하지 말자고.







남성: 물고기라도 잡아먹든가. (터덜터덜 나감)








전화 안 터지니까..


근처에 백반집이라도 없나 함 볼까... (꿈질꿈질 일어남)


동생..
물에 떠밀려 갈 일 있니.




궁금하긴 하네..

물가는.... 가지 말자..........
저기 아무래도 상어 사는 것 같아...


상어???
(????)








우산이... 하나네...


응...

하나만 더 빌림 안 되나?..

(입털게 혀 풀고잇음)

남성: 있어 왜!!!!!!! (고래고래)

많으면 두 개만 더 !!!!
남성: 빌려줬잖아!!!!


남성: 들고 다니던가!!!!!!


돈 낼게요!!!!!!
남성: 개당 오천원.


남성: 싸? 그럼 오만원 받지.

저기요




남성: 오만원.

후...



우리 시골 정이라 생각하고 함만 오천원에 갑시다...

(ㅜㅜ) 설득력있다. 설득 보너스 판정.

기준치: | 10/5/2 |
굴림: | 6, 47, 30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어?)
진심으로 오천원에 빌려주길 바랐다.


남성: ... ... 흠. 오냐. 오천원으로 합의보지.




(지갑에서.. 비 맞았다가 마른 지폐 꺼내서 아저씨한테 줍니다)
남성: (맘에 안듦...)


아저씨, 우산...
남성: (난 최고니까... 돈을 받는다.)

남성: 고장내뜨리지마라.




(손 계속 내밀고 있음)
남성: (3개 가져다 올려줌)

잘 쓸게요!




























우릴 등에 업고 간다 이거지..




도민영 ··· 【 관찰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정백윤 ··· 【 관찰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비가 많이 오네~..)










두 사람 ··· 【 관찰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우리 마가 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을 곳곳에는 돌탑들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빗줄기 때문에 가려진 모양이에요.
그 중 잠시 시선을 끄는 게 있네요.
커다란 나무 아래 재단처럼 보이는 곳 앞에 쌓인 돌탑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봅니다)
무슨 상징물 같은 것일까요?
제단처럼 보이는 곳 앞에 세워진 돌탑은 유달리도 높으며, 또 빡빡하여 쉬이 무너질 것 같지 않습니다.
정성을 거의 끌어모은 수준이네요.






액정이 추적, 추적 젖어갑니다.

네, 글씨 같은 것은 보이지 않네요.
마을 내에서, 뭔가 큰 제사를 올릴 때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타쿠ㅠ)

근처에 백반집도 하나 없어? 나 어제 라면도 안먹었단 말야. (둘러봄...)


(스레딕ㅠ)
마을에는 누추한 슈퍼 정도가 있을 뿐, 병원도, 약국도, 그리고 흔한 백반집도 없네요.

비오는 날 보니 어쩐지 더 음침합니다.




다 자급자족하나?


(터덜터덜 슈퍼를 향해 갑니다.)

슈퍼로 터덜, 터덜 걸어가면 매대 아래에 있던 고양이가 냐옹, 하고 소리를 냅니다.



안쪽으로는 조명이 켜져 있지만, 불구하고 어둑어둑한 느낌이네요.
고양이: 냐오옹.



안에는 빵도 팔고, 과자도 팔고, 라면도 팝니다. 김밥... 은 글쎄요? 팔까요? (정백윤 행운)
고양이: (둘 중에 누구한테 갈 지 고민........)

기준치: | 80/40/16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크아아~)


김밥도! 그리고 샌드위치 같은 것도 팝니다.

고양이: (냐옹...냐옹...)
1



고양이: (민훈에게 폴짝 가서 발치에 드러눕는다.)



야..
좋겠다...?


너희 집에서 고양이 안 키우냐?


고양이: (부비작)

고양이: 냐



고양이: (부르르르르, 몸 털고 민영의 다리에도 슥, 몸을 문질)

(으아악 ) (소리없는 비명)



고양이: 냐앆. (쪼그려 앉은 백윤에게도 치대고는 매대 아래로 들어간다.)

(귀여워)
귀여워.....

슈퍼에 먹을만한 것 좀 있어?




난 샌드위치 먹을래.
(슈퍼 안으로 들어가서 샌드위치 집어옴)




뭐야
큰손이네, 큰손.




(동생.. 그런 눈으로 보며..)




계산대로 향하면 노인 하나가 당신을 지그시 주시다가 손짓을 합니다.
돈은 받지 않고 ...
그냥 나가라는 것 같네요.





노인: 그냥 가져가이.






노인: (눈을 가늘게 뜨고는 쳐다본다.) 안 받어, 됐수.

(게걸음으로 나감;;;)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륜있는 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성공 수준이 어려움으로 올라갑니다.


도민훈 ··· 【 심리학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어려움 】 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악)


도민영 ··· 【 심리학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어려움 】 입니다.

기준치: | 10/5/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무슨 자신감이었던 거야





할머니 거스름돈은 필요없어요! (홀랑 돈 내고 샌드위치 챙겨서 나갑니다)



(민영이도 백윤이 옆에 서서 샌드위치 념념합니다)









(상상해봄)

(체육관..)




(꼬다리 냠...)


머리에 왁스칠을 해도 돼??
비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면 그냥 차로 갈까?







차 타고 산 가자고???



(우산 펼침)





힝.






(우산 챡, 펼치고 챱챱 걸어감.)




우리는 차를 세워둔 곳으로 향합니다.
마을 입구에서 나와,

조금 떨어져 있는 공터로 향하면,
... ...?
어?

어제 짐을 뺄 때까지만 보였던 차가,
홀연히 사라져 있네요.




내 차!!!!!!!!







삑삑삑삑.

눌러도 빗소리에 파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귀를 기울여 볼까요? (패널티 부여.)

정백윤 ··· 【 듣기(-패널티)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 번 더 판정해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삐빅, 삐빅,
삑삑거리는 소리에 맞춰, 멀지 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풀숲으로 가려진, 어찌보면 숨겨졌다 해도 무방할 샛길을 따라 가면

운전석 문이 거의 뜯어지듯 열려있는
우리들의 차가 보입니다.









정백윤 ··· 【 이성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9/39/15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떤 자식이

우리 아빠 차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절망보다는 분노가 먼저 치밀어 오릅니다.

주먹이.... 주먹이 .......






아...

비가 들이쳐 축축해진 차 시트.
안쪽까지 물난리가 나있고,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는 인위적으로 부순 흔적이 보입니다.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이 숲을 빠져나가기, 힘들 것 같네요. 과연 좋은 판단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이곳에 발이 묶인 걸까요?

전원 ··· 【 이성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44/22/8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9/39/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3/26/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9/24/9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이이선 이성 3점 감소.
도민훈 이성 1d3점 감소.
나머지 1점 감소.

뭘...뭘 진정해?

rolling 1d3
()
2
2


진
진...





근데 진짜, 어떡하냐. 이거 차........

우리 집에 어떻게 가지? 기사 아저씨 부르고 싶어도...
(안되는 전화 켬)






아니 ...

... ... ...

(허망)








(머리싸맴..)



이렇게 된 김에 ... 아까 그 산 가보면 안돼? 나 계속 생각나던데.

... ...


그, 그래야 하나...




그래...



놀러왔다가 이게 뭔 일이야 대체. (하늘 봄.. 차 봄.. 애들 봄..)













(우산 들고 찹찹 감)



우리는 고장날듯, 말듯한 차를 뒤로 한 채 마을 인근에 있는 산으로 향합니다.
정신 나간 할머니가 내려왔다는 그곳.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이는 드물기는 해도 길은 있는 모양입니다. 한 사람만 걸을 수 있는 폭이지만요.
누가 먼저 들어갈까요?




백윤이가 앞장 서서 걸어가고, 그 뒤는 누가 따라갑니까?

좋아요. 민훈이가 뒤를 따라갑니다. 이선이는 훗날 민영이를 업어야 할테니 맨 뒤에 걷도록 하겠어요!

저벅저벅, 젖은 발자국 소리가 울립니다.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미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것 같네요.
숲의 분위기가 결코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벅, 저벅, 저벅.


빗소리에 파묻힌 우리들의 발자국 소리를 따라, ... 무엇인가 발을 끄는 소리가 납니다.

스윽, 슥. 하고 말이죠.
진흙에 발이 파묻힌 것을 억지로 빼내며 걷는 것처럼 묵직합니다.




...
앞장 선 이가 멈춰 서고, 모두가 걸음을 멈추면, 그 소리 또한 잠잠해집니다.









도민영 ··· 【 이성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2/26/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으악!!! 아 미친 뭐야?!





왜 겁줘?
(그래도 딱 붙음..)






바람 소리 같은 것이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아니, 바람 소리가 아니라.
누군가의 비명으로 얼룩진,
그리고 미친 듯이 웃는 소리입니다.


오컬트야.... ....

꼭 당신의 옆에서, 귓가에 딱 붙어 소리를 내는 것처럼, 말이죠.
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


전원 ··· 【 이성 】 점의 이성이 증가합니다.
뭐래
전원 ··· 【 이성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2/26/10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8/39/15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46/23/9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2/21/8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성공자 ··· 【 1 】 점의 이성이 감소합니다.
실패자 ··· 【 1d3 】 점의 이성이 감소합니다.

rolling 1d3
()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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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눈만 있을까요?



허공에 동 떠있던 눈은 휘어지듯 웃고 있으며, 커다란 입을 벌립니다.




(뛰어 올라감 ㅠ!!!)

(꾹꾹 밀기ㅠ)


계속해서 이명이 울리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옵니다. 구역감이 차고 올라오네요.



(뒷말 못 잇고 헥헥댐서 올라간다)
걸음 하나를 내딛는게 어려울 정도로,
몸이 무거워진 순간,
짤랑, 짤랑.
... 방울 소리가 들려옵니다.
두통이 빗물에 씻겨나가듯 떨어지고, 눈 앞에는 흰 소복을 입은 할머니가 서있네요.



어느 새 주변이 더 어두어진 것이, 산에서 걸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저녁 시간대가 된 것 같습니다.
할머니는 우리를 바라보기만 하고는, 그대로 오두막 쪽으로 향하더니 쏙, 들어갑니다.
방울 소리가 멎어들고,

빗소리만이 이곳을 채우네요.






할머니가 향한 곳은 폐허 같은 꼴의 오두막입니다. 내부에는 작은 제삿상 같은 것이 차려져 있고, 남자 아이의 사진 하나가 덜렁 올라가 있네요.
할머니는 그 사진을 바라보며, 등도 돌리지 않은 채 말을 꺼냅니다.
할머니: 마을 것들이 너희를 뱀 먹이로 줄 거다.



배, 뱀이요?



할머니: 그야 그렇겠지. 어차피 바칠 애들한테 정을 줄 필요는 없지 않겠냐.


왜요...??
할머니: (제삿상 위에 있는 사진을 주름진 손으로 쓸어냈다.) 뱀은 예로부터 신묘한 동물이라고 하지. 뱀을 담군 술을 마시면 저주를 받는 것처럼, 뱀을 죽인 인간은 저주를 받게 되어있어. 그게 골이 너무나도 깊어져, 지금은 마을 노친네들은 서로 살겠다며, 외부인을 바치고 있네.
그 놈들이 너희를 여기서 나가게 두지 않을 게야. 외부인들이 한동안 오지 않아 뱀이 오랫동안 굶주렸거든. 지금이 적기인 셈이지.





할머니: 니들이 제삿상에 올라가는 돼지 머리가 되는 게다.



할머니: (돌탑 이야기에 슬쩍 고개를 돌렸다.) 나가는 방법이 궁금한가?




야, 찔리잖아!

할머니: (무어라 중얼거리고는 사진에서 손을 뗐다.) 내가 마을에 뱀의 힘을 눌러놓기 위해 부적을 하나 숨겨뒀다. 그 돌을 챙겨.


할머니: 나무 아래 제단의 돌탑을 부수면 된다. 나는 어차피 내려가봤자 계속 쫓아내질 뿐이니, 너희끼리 챙기는 수밖에 없을 게다.



할머니: 비가 멈추면 너흰 이 마을에서 못 나가.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할머니: 제물을 바치는 의식은 날이 개야만 치룰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놈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지 않은 게다. (그렇게 말을 하고는 낡은 종이를 꺼내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간략한 지도를 그려낸다.)

(인상을 찡그리며 할머니의 손을 빤히 쳐다본다. 하...)
할머니: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샛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라. .. 그리고 쭉 올라가면 저수지가 나올 게다. 거기에 뱀의 본체가 또아리를 틀고 있어. 그곳에서 의식을 치뤄야지만, 뱀이 잠들고, 너희가 안전히 나갈 수 있을 게야.


그러고 보면 공짜 밥, 기분 참 이상했습니다.
그냥 나가라더니.

아, 그건 그냥 ...
제물을 위한 공양일 뿐입니다.




먹고 죽은 귀신이 떼깔도 곱다고.
일말의 양심이었을지도 모르죠.




할머니: 오냐. 그리고 의식을 치뤄야 한다고 했다. (지도를 네 사람이 있는 쪽으로 둔다.)



할머니: 넷이니 어떻게든 되겠지... 한 명은 뱀에게 희생 당한 이들의 한을 푸는 제사를 지내고, 다른 누군가는 내가 적어줄 주문을 외며 푸른 돌을 뱀의 힘의 중심인 저수지로 던져야 한다. 알겠느냐.




할머니: 그놈들은 날 무서워 해. 내 보복을 무서워 하지. 하지만 너희가 왔기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다른 종이를 꺼내 또 한 번 글씨를 적어낸다.)

푸른 돌, 푸른 돌은 나무 아래 제단의 돌탑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



부정한 것아.
네 손에 쥔 것을 놓고 물렀거라, 물렀거라.
벌린 입을 다물고 먹은 것을 토해내라!

할머니: (주문이 적힌 종이까지 손에 단디 쥐어주고는 쳐다봤다.) 절대.

할머니: 절대 생각하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소리를 내지 말어라.



할머니: 내 부적 탓에 뱀이 너희의 뚜렷한 위치를 보질 못허고 있다. 아직까지는 근처에서 깔짝거리구 있지. 하지만 느그들이 그게 가까이 있다는 걸 느낄 수록, 그 놈이 너희의 냄새를 맡을 거다.



알겠어요, 잘... 해볼게요. .. .... (한숨)
할머니: 홀리지 말어.
살고 싶음 정신 단단히 잡어.



감사합니다...
할머니는 다시 제삿상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할머니: 웬수 같은 아들 놈이지.


(제삿상에 올려둔거면.. 그런거지..? 고인인거지...?)

할머니: 재앙의 촛불이여. 이미 죽었고. (단조롭게 말을 하며 사진을 내려다 봤다.)




아, 네. 저희 얼른 가볼게요. 감사해요 할머니.

비가 언제 그칠까, 했었는데.
이제는 그치면 우리 목숨 또한 거기서 끝입니다. 어쩌다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된 걸까요?
전원 ··· 【 이성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7/38/1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1/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4/22/8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 사람 ··· 【 1d3+1 】 점의 이성이 감소합니다.


rolling 1d3+1
()
+12
3

이미 부정탔ㅈ ㅏㄶ 아 . .. .

rolling 1d3+1
()
+13
4
후후................

제대로 할 수 있겠지?
걱정돼, 당최 이게 무슨 ...





오컬트...
이선은 1점의 이성만 차감.
그래도 아직은 넷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우산 허겁지겁 폄)



...
뒤돌아보지 마.
소리 내지 마.
생각하지 마.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산을 내려가기 위해 발을 뗍니다.
왔던 길을 내려가는 일인데,
이상하게도 계속,
소근소근소근소근소근소근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등 뒤를 빠르게 쫓아오는 발소리는 덤이겠죠.


사방에서 사박, 사박, 사박거립니다.


무시하려고 하면 할수록,
...
중반즈음 내려왔을까요?
소근거리던 목소리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하게 들립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계속해서, 계속해서,
‘나’의 이름을 묻고 있습니다.

전원 ··· 【 이성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47/23/9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3/21/8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3/36/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37/18/7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

(뭐여)



뒤돌아보지도 말아야 하고,
소리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하고,
이름이고, 뭐고, 생살이라도 씹으며 계속, 계속해서 내려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름, 이름, 좀 알려주세요.


이름 하나 알려준다고 죽는 거 아니잖아. 알려줘. 당장 말해.



마을까지 얼마나 남은 걸까요?
까딱하면 돌아갈 것 같은 고개를, 근육이 얼얼해질 때까지 계속 부여잡고 있는 것은,
... 좀, 아쉬운 일 아닌가요?
한 번은 돌아본다고,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텐데.


전원, 이성 판정.
도민훈은 보너스가 부여됩니다.

기준치: | 47/23/9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3/36/14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3/21/8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7/18/7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없어도되내...)








짝! 뺨을 세게 치는 소리가 울립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손바닥과 뺨이 얼얼하고,
머리가 징, 울립니다.

(속으로 욕함)
도민영, 1점의 체력 감소.
이성 2점 감소.



누가 뒤를 돌아보았고,
무엇을 보았는지는 모르겠죠.
이이선, 이성 판정.

기준치: | 43/21/8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 2점 감소.


빗길을 우당탕탕, 구를 것 같이 겁이 난 사람의 걸음이 앞을 가로 지릅니다.
아, 저기 마을이 보이네요.



마을의 분위기는, 그 이야기를 듣고 와서 그런지 비밀이 참 많아 보입니다.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인기척이 느껴지네요.
꼭, ‘뱀’ 같지 않나요?

마을에 도착한 네 사람, 무엇을 할까요?




돌탑은 무너뜨리기 어려워 보이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또 아닌 것 같네요.
이 안에 우리가 찾던 푸른 돌이 있다는 거겠죠?



(내가 차이는 거 아녀 대충 남은 거 옮겨봄)



세 사람, 근력 판정.
도민영은 행운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35/17/7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그것도 이선이의 발에 차였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백윤이의 발이 돌탑에 닿았지만, 너무 단단한 것이 되려 지잉, 울리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선이와 민훈이 돌탑을 완전 깨박살내버립니다.

조각들을 옮기던 민영은 자칫 잘못하면 발에 차이거나, 돌조각에 맞을 뻔했지만.
그런 일도 없었네요.

푸른 빛을 머금은 돌이 굴러 나옵니다.


(냉큼 줍는다)

(끄덕끄덕끄덕)




... 시선이 느껴집니다. 어디서인지, 는 모르겠어요.

... 이렇게 일이 쉽게 풀리나?


(불안하게 왜 그래)



길을 따라, 계곡 쪽으로 후다닥 뛰어갑니다.
계곡물이 엄청 불어나있네요.

물에 빠져 죽는다고 해도, 이상할 거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
전원 ··· 【 듣기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신없이 따라오던 민영을 제외한 세 사람은, 앞에서 사박, 사박, 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 몇 명이지?
둘, 셋?


지금까지 보았던 사람들 중, 가장 젊은 축에 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봤자 40대처럼 보이지만요.

한쪽 손을 부자연스럽게 뒤로 감추고 있습니다.

여성: 비도 많이 오는데, 이렇게 위험한 곳에 오면 안 돼죠.





여성: 돌아가요, 네?



뒤쪽 길을 힐끔, 보던 사이
뒤쪽에서도 늙은 노인 둘이 발소리를 죽인 채 다가오려다 눈이 딱 맞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다섯,이면.

벅차려나요?
여성: 돌아가요, 우리.

뒤를 밟은 노인 중 하나는 얼굴이 익숙합니다.
아, 슈퍼.


(내 돈 )


여성: 위험하잖아요. (같은 말만 반복하며 한 걸음 다가온다.)

여성: 민박집이 마음에 안들면 우리 집에 와서 자도 괜찮아요.

(답답하네 민영이도 가운데 손가락 올려서 보여줌)




(아니 셋)
셋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틈을 벌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끌어안;

아마 노인인 그들은 산행길 자체가 벅찰겁니다. 계곡 근처라 온 것이겠죠.
그러니 중요한 것은 앞에 있는 셋.

저 셋을 계곡에 빠뜨리듯,
잡든, 바닥에 눕히든,

어떻게 수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백윤아...
(주머니에서 모기약 꺼내서 쥐여줌)
필요하면 써...



(저 사람들 얼굴에)










요지부동이었던 세 사람이 놀란 눈치로,
뒤에 있던 노인들과 눈이 맞았다가,
금방 둘을 따라갑니다. 둘이 갔다간 뼈도 못추릴 걸 알아서 일까요.




쌍둥이는 샛길로 달려갑니다.
모두 민첩을 고지해주세요.









(쟤네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을사람과 도쌍둥이 민첩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순서대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이이선은 행동을 미루고, 장면을 맞춥니다.
:
두 사람은 샛길로 빠져, 저수지를 향해 뛰어갑니다. 노인 둘이 그 뒤를 헥, 헥거리며 따르네요.

(집에가서 주무세요...)
길이 험준한 탓일까요?
체력이 쉬이 딸릴 것을 생각하면, 노인을 내치기 위해서는 그만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건강 판정을 통해, 험난한 길을 제 속도에 맞춰 이어갑니다. 성공할 시, 2턴 후, 노인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민첩 판정을 통해, 지금 당장 속도를 올려 노인들을 떨궈봅니다. 실패 시, ???


으, 으응...누나...



(몇이야)





도민훈 ··· 【 민첩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조금이라도 속도를 내보려고 하던 순간,
푹 꺼진 진흙을 밟고 휘청입니다.
여기 , 옆으로 굴러 떨어지면 어디던가요?
계곡?

아니면 그냥 맨땅?

도민영 ··· 【 민첩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환장하며
덥석,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빗물때문인지 미끄러져 나갑니다.
그래도 나무가 울창한 덕에, 그는 그 중간즈음에 걸쳤네요. 하지만 발목이 욱씬 거립니다.
노인들이 점점 다가오는 게 보입니다.

도민훈 ··· 【 1 】 점의 체력이 감소합니다.

마을 사람 셋이 계곡 상류로 향하는 두 사람의 뒤를 밟습니다. 이 마을에 사니, 누구보다 길을 잘 아는 이들이겠죠.


그래도 아직까지 격차는 있습니다.
한 단계, 우리들에게 가까워 집니다.
격차 3 ▶ 2
민영, 아까와 같이 결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도민영 ··· 【 민첩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심조심, 하지만 노인들보다는 속도를 내며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헥헥,거리는 숨소리도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요.


백윤, 계곡의 상류까지는 꽤 남았습니다. 빗줄기 때문에 눈앞이 가려지지만, 그래도 유인은 제대로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러나 몸을 숨기는 편이, 우리에게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백윤 ··· 【 관찰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 )



무성하게 군림을 이룬 수풀, 그리고 거대한 나무 몇 그루가 근처에 보입니다.
저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선이도 숨을만한 곳 같습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몸을 숨기고, 천천히 숨을 들이킵니다.
빗소리가 추적,추적 울리고...


이선, 행운 판정으로 진행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 원래부터 있었던 거 같다.

완벽하게 가려졌다.



그 시각, 도 쌍둥이는 저수지로 향하는 걸음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 ... 아, 멈출 거라 생각했는데.
얘들아, 이름 좀 알려줘.
이제는 가끔 툭, 툭하고 무언가 등 뒤에 닿는 느낌이 듭니다.
툭, 툭, 툭.


얘들아.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저수지가 아른거립니다.
이름이 뭐야? 응? 한 번만 알려줘.

저수지를 향해 달리면, 이제는 완연한 밤.
그리고 그곳에는 비에 흠뻑 젖은, 오두막의 여성이 작은 탁상을 펴놓고 상을 차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점점 약해지기 시작하네요.

여성의 손길이 다급해지고,

우리를 휙, 돌아봅니다.
여성: 왜 둘이야?!
둘은 또 어디갔어!



여성: 홀릴 걸 감안해서 넷이었는데, 둘, 그래, 둘. 주문은 기억하고 있는 게지?


나이가 든 여성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계속해서 주문을 외우라고, 자신이 신호하면 돌을 던지라고, 그리고,
절대로 홀려서는 안 된다고.
그래 말을 하네요.


탐사자 전원의 마력 1d4+3이므로,
부족한 두 사람의 몫을
두 사람이 내게 됩니다.

2d4+3과 이성 2d4 소비.

(마력 2d4+3)..


rolling 2d4+3
(+)
+34
4
11


모자란 것은 체력에서 깎아주세요.



rolling 2d4
(+)
4
2
6

도민훈, 지능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확인.
도민영, 장기 광기 발현.
도민훈, 일시적과 장기 광기 발현.

도민훈, 시트 내 ‘실시간’ 버튼을 눌러주세요.

심신성 장애: |
심신증으로 인해 1D10 라운드 동안 눈이 안 보이거나, 소리가 안 들리거나, 사지가 안 움직이게 됩니다. |
For 10 rounds. |
(광기가 알차다)



두 사람의 장기 광기는 생환 시 보상으로 들어갑니다.

(확인!)

할머니: 얼른 주문을 외워!




조 좋아...
외운다? 부정한 것아..




벌린 입을 다물고 먹은 것을 토해내라..!

저수지에서 끔찍한 비명이 들려옵니다.
동시에 저수지의 물이 미친듯이 요동을 치고, ....

(니다ㅠ)
(뭐 지금?)



(근데 눈 안보여서 누나가 던지는줄도 모르겠 )

;

할머니: (꼬라봄;)


(죄삼다 할머니)
그 시각, 백윤과 이선은.
마을 사람들이 근처까지 올라와, 고개를 스윽, 슥, 돌립니다.

우리가 있는 곳을 발견할까요?
누군가가 저벅, 저벅,
수풀 쪽으로 걸어옵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15, 14, 21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어려운 성공 |

아?

수풀까지 걸어온 여성이 멈춰 서서는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다,
여성: 이쪽으로 와봐요. 이상해.
곧 주변을 살피던 두 사람을 부릅니다.





(더 늦기 전에 혼신의 힘을 끌어모아 왔던 길로 다시 튑니다;)
확인. 두 사람, 민첩 판정.
기척을 들켰기 때문에 보너스 없음.

기준치: | 55/27/11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25/12/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실패 |
후후...........


덥석, 누군가 당신의 뒷목을 낚아챕니다.
여성: 어딜가?!
확인 (ㅜ)
행운 6점 차감.

하지만 하도 비를 많이 맞았기 때문일까요. 물기 때문에 제대로 잡히지 않고,
금방 벗어나게 됩니다.


조지게 튀자;

저수지까지 향할까요?

저수지까지 다리가 불타도록 뜁니다.
숨이 헉, 헉 차오르지만,
살기 위한 걸음이었다고 해요.
그렇게 저수지에 도착하면,
도 쌍둥이가 주문을 외우고,
저수지에서 끔찍한 비명이 들려오며, 물의 표면이 미친듯이 요동칩니다.

그리고는 커다란 눈알이 둥실, 그 위로 떠올라 우리들을, 그리고 상을 차린 할머니를 매섭게 노려봅니다.
광기 발현 중인 두 사람 제외하고
정백윤과 이이선, 이성 판정.

기준치: | 73/36/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미친, 오컬트다..... (서서 중얼거림)

기준치: | 41/20/8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이이선, 장기 광기 발현.


할머니: 느그들은 저 둘이 홀려도 들어가지 않게 붙잡기라도 해!



미친, 뭔데? 실제상황이야?



주문을 계속 외울까요?








부정한 것아.

네 손에 쥔 것을 놓고 물렀거라, 물렀거라.

벌린 입을 다물고 먹은 것을 토해내라.
주문이 이어지자,
이내 저수지 표면이 다시 요동치더니,
하얀 손들이 잔뜩 솟아나,
천천히 물을 헤치고 나오듯 우리 쪽으로 향합니다. 닿아도, 아니, 이렇게 ...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요?
전원 ··· 【 정신력 】 판정을 해주세요.
성공 수준은 【 보통 】 입니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민훈이는 소리를 듣습니다. 수많은 벌레떼 같은 것들이 물살을 가르고,
당신에게 달려오는 것 같은.

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5/22/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미친건가?






야, 나 지금 완전 너덜너덜하거든, 좀 봐줘, 제발...........
주문을 외는 입이 턱, 막힙니다.

차라리 자리를 벗어나는 게,
벗어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당신을 꽉 붙들고 있는 이가 방해가 된다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에서 솟은 흰 손이 땅에 닿고,




(민영 들춰맴)






야 주문 계속 해봐!
(한손엔 이선이... 한손엔 민훈이...


주문, 계속 외워볼까요?



할머니!! 저도 해야돼요?!
할머니: 괜찮아! 조금만 더 버티기만 해!



부정한 것아.



네 (ㅠㅠㅠ) 손에 쥔 것을 놓고! 물렀거라!
물렀거라...!



가만히 있다가 죽는 것보단 낫지!!!


네 손에 쥔 것을 놓고 물렀거라, 물렀거라.
벌린 입을 다물고 먹은 것을 토해내라.
상에 대고 몇 번이나 절을 하고 기도하며 당신들과 같은 주문을 외우던 이가 소리칩니다.
할머니: 지금! 돌 던져!


물에서 솟은 흰 손이 땅에 닿은 그 순간,
푸른 돌이 저수지에 던져지자
찢어지는 듯한 비명과 함께 하얀 손과 눈이 물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안내 전까지 반복 재생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얀 빛처럼 보이는 것들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서서히 멎어들어갑니다.
... 우여곡절 끝에 의식이 끝난 모양이에요.
저 너머에서 해가 떠오릅니다.
이 지긋지긋한 마을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는 걸까요?







절을 하던 할머니가 불쑥 고개를 듭니다.
홀린 사람처럼 일어나서는,
짧은 숨소리가 흘러나오네요.
할머니: 이제야, ... 이제야, 끝이 났구나.

할머니: 됐어... 이제 다 풀려난 거야.




끝이구나, 그런 것이 와닿습니다.
뜻뜻미적지근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네비게이션은 어떻게, 그리고 블랙박스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마을을 벗어날 수는 있겠죠.

핸드폰을 보면 신호가 돌아와 있어 통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사 아저씨 불러줘. 집 가자..


(뚜 르르)

견인도 불러주라.


나 쉴드 쳐줘야 해..



(아아ㅡ... 죽이는 날이다.)

아아, 드디어 ‘현실’로 돌아온 것일까요.
푸흡···. 마을 하나를 구한 영웅이 되어서 말입니다. 이제 기사나 불러서 돌아가죠.


(이번엔... 찐이야.)

이거 남들이 믿기는 할까? 네 아버지 차는 음, 음…
증인은 되어줄게(ㅠ




뭐라도 ㅂㅎ여드리면 좀 믿으시겠지...
(보여)

(돌멩이는 사라졌고 흰 손도 사라졌고)
집 가자....

그래.
기사 아저씨는 출발하셨을테니,
... ... 자, 돌아갈 채비를 할까요.



나 해물파전.

할머니: 들어가거라.

동생... 아짓도 앞 안 보여? (손 꼭..)

(아직...안보이나?)
희미하게 보입니다.
해가 뜬 것 정돈 알 수 있는.


죽는 줄 알았다...
맞아요, 훅 갈 뻔 했죠.



스레딕을 세우면 거짓말 치지 말라며, 이 마을을 한 번 파헤쳐보려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처럼,
이 괴이한 현상을 경험하는 이는 또 없을 겁니다.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마을로 돌아가면 그저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들과 ...
우리의 뒤를 따라온 할머니가 호통을 치는 것만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당 궁씨’ ... 라고 불렸던 것 같네요.
견인차량이 와서 백윤이의 차를 끌고 가고, 우리는 기사 아저씨가 몰고 온 차를 타고 갑니다.

어떤 의미로는 기가막힌 ‘여행’이 됐겠어요.

녹초입니다, 아주-!




하고 싶은 일을 나열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갑시다.
│
우리는 이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합니다.
뱀에게 바쳐졌던 이들의 원한은 풀렸고, 더 이상 ...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겠죠.
도민영, 생환.
도민훈, 생환.
이이선, 생환.
정백윤, 생환.
장기 광기 보상
‘고여있는 물’을 보고 있으면 흰 손과 커다란 눈이 떠올라 나를 잡아채갈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한동안은 계곡도, 바다도, 욕조물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겠죠.
생환 보상
의식 도중 자리를 벗어나는 이가 없었음 +1D4 이성 회복
전원 생환 +1D6 이성 회복
2019 08 13 23:47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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